14세 신지율, 스케이트보드 월드컵 4위…한국 역대 최고 성적 작성일 12-01 1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01/AKR20251201080000007_01_i_P4_20251201125909767.jpg" alt="" /><em class="img_desc">인터뷰 중인 스케이트보드 선수 신지율<br>[대한롤러스포츠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14살 스케이트보드 선수 신지율(삼랑진중)이 세계 스케이트보드 월드컵에서 4위에 올라 대한민국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br><br> 신지율은 지난달 30일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에서 끝난 월드 스케이트보드 투어(WST) 기타큐슈 스트리트 2025에서 이부키 마쓰모토, 유메카 오다(이상 일본), 클로에 코벨(호주)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br><br> 2016년 스케이트보드가 대한롤러스포츠연맹의 공식 종목으로 편입된 이후 한국 선수가 스케이트보드 월드컵에서 결승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r><br> 국제대회에 처음 출전한 신지율은 여자부 58명이 경쟁한 예선에서 3위로 준결승에 진출했고, 5위로 결승전에 올랐다. <br><br> 결승전에는 8명의 선수가 나서 각각 3번의 런(Run)과 트릭(Trick)을 펼치며 이 중 가장 좋은 점수의 런과 트릭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br><br> 신지율은 런에서는 72.38점으로 최종 1위를 차지한 이부키(73.26점)에 이어 2위에 올랐지만, 트릭에서 82.46점으로 6위를 기록해 종합 4위를 차지했다. <br><br> 국제연맹 월드 스케이트 사무국도 신지율의 활약상에 주목했다. <br><br> 사무국은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인상적인 신인은 한국의 신지율이었다"며 "3위와의 격차가 1점도 채 되지 않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놀라울 따름이다"라고 전했다. <br><br> 한편 '스케이트보드 스타' 강준이는 전체 91명 중 1위로 준준결승전에 진출했고, 준결승전 3위로 결승에 올랐으나 결국 결승전 최종 순위 7위에 그쳤다. <br><br> 런에서 제대로 기술을 성공시키지 못한 탓에 30.88점으로 8명 중 최하위를 기록했고, 트릭에서는 82.48점으로 7위에 머물렀다. <br><br> 대표팀의 신정혁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스케이트보드 선수들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확실히 확인했다"며 "앞으로 선수들이 더 강한 정신력으로 공격적인 스케이트보딩을 펼칠 수 있도록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01/AKR20251201080000007_02_i_P4_20251201125909773.jpg" alt="" /><em class="img_desc">WST 기타큐슈 스트리트 2025 출전한 스케이트보드 선수 신지율<br>[대한롤러스포츠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span><br><br> coup@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집 주소까지 털어가” 쿠팡 전 직원, IP 확보됐다…수천억원 과징금 위기 12-01 다음 '韓 역대 최고 성적' 신지율, 월드컵 기타큐슈 스트리트 2025 최종 4위…LA올림픽 청신호! 12-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