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세빈 "40대, 연기 계속 할 수 있을까 고민…다시 만난 기회 기뻐" 작성일 12-01 1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N인터뷰]② JTBC 드라마 '김부장 이야기' 속 하진 역할</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5FmLdPKG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19b34954d94ef42d3519c187b6f4bd6cb20ff51f288fa4bc4036e659326cf0e" dmcf-pid="U13soJQ91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명세빈 / 코스모엔터테인먼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1/NEWS1/20251201132514880davy.jpg" data-org-width="1400" dmcf-mid="FtfXOwjJ1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1/NEWS1/20251201132514880dav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명세빈 / 코스모엔터테인먼트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f9890959b546d40421a3fb4580dc2efddd6fde122d1deeefe012abe8f95a815" dmcf-pid="ut0Ogix2Zl" dmcf-ptype="general">(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명세빈이 '중년'에 다시 배우로서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d4f0dfe19dd536aa189bfe379ae2d608436e9e27184e818a66d22468da1738ee" dmcf-pid="7FpIanMVth" dmcf-ptype="general">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부장'/극본 김홍기, 윤혜성/연출 조현탁)에서 박하진 역할을 연기한 명세빈은 1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카페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가졌다.</p> <p contents-hash="517784344525d07ed2af4701b5a21f37eea6d5b4de46a5022b3b1752290d8c97" dmcf-pid="z3UCNLRfXC" dmcf-ptype="general">명세빈은 극 중 남편 김낙수(류승룡 분)가 대기업 부장이 되기까지 알뜰살뜰하게 보필해 온 가정주부 박하진을 연기했다.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내어주며 헌신했지만, 김낙수의 승진이 불투명해지고 노후 준비도 버거워지자, 생계 전선에 뛰어드는 아내다.</p> <p contents-hash="60def0b0adad1f0472df949968fe1d062c94c58e1da126f96b48aa5d8295b6ee" dmcf-pid="q0uhjoe4GI" dmcf-ptype="general">명세빈은 섬세한 감정 연기로 극을 이끌었다. 박하진의 젊은 시절을 연기할 때는 자연스러운 서울 사투리로 시대적 배경을 살렸고, 남편과 아들 또 여동생과 저마다 다른 색깔의 케미스트리를 완성하며 재미를 선사했다. 명세빈은 가족 사이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인물 박하진으로서 지혜롭고 다정한 여성의 모습을 표현하며 시청자의 호평을 받았다.</p> <p contents-hash="9941088a42f3271e31d61cef69998e8d44bcef28de87f26cfe7161063639de0b" dmcf-pid="Bp7lAgd8YO" dmcf-ptype="general"><strong><【N인터뷰】①에 계속> </strong><strong>-김낙수에 대한 생각도 그렇듯, 주변 사람들에 대한 짠한 마음이 있는 것 같다. 많은 인생 경험에서 나오는 생각인가. </strong></p> <p contents-hash="30b72daa7698b0728138dd35bb31684d50d51a63430aca95521b497256f3dde7" dmcf-pid="bUzScaJ6Xs" dmcf-ptype="general">▶김낙수가 미안하다고 하는데 자기 한계에서 최선을 다해 사는 것 아닌가. 최선을 다해서 살았는데 그게 뭐가 그렇게 미안할까, 우리는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는 알 수 없는 것이니까. 모두가 짠하다고 생각한다. 40대 중반이 됐을 때 그런 마음이 생기더라. 40대가 됐을 때 주변에서 '여기서 버틸 수 있을까' '내가 뭔가 할 수 있을까'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 나도 그랬다. 나이 숫자 앞자리가 바뀌면 그 나이에 맞는 생각이 들더라. 내가 50대가 되니까 낙수가 나 같고, 하진이 나 같다. 나도 40대에 계속 연기를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그러다가 아프리카 봉사 활동을 가서 아이들을 만났는데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 (연기 없이) 나의 재능을 이용해서 도울 수 있는 게 있을까? 없더라. (연기를) 못하게 될 수도 있으니까 업종을 바꿔서 내가 좋아하는 꽃을 배우려고 했다. 그러다가 예상치 못하게 '닥터 차정숙'이 들어왔다. 그 작품을 통해 연기자로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었고 '나는 계속 연기를 해야 하는구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됐다.</p> <p contents-hash="e32037d1ed45177cbee2dc7cd47eb6b5328da4c906972ce1cc7ab4c3591297c8" dmcf-pid="KlTg6VqFtm" dmcf-ptype="general"><strong>-<strong>과거 신비주의, 청순 이미지를 벗고</strong> '닥터 차정숙' 이후 활동이 더욱 다양해졌다. </strong></p> <p contents-hash="7c5d7a168d741b43c94309ab49edc7ebf6dcffbd26473348874c64133dfbbabb" dmcf-pid="9SyaPfB35r" dmcf-ptype="general">▶'이것도 했는데 저것도 해보자!' 이런 마음이다. 물론 어렵고 힘든 점도 있었다. 더 많이 유연해졌다. 신비주의 없이 나를 표현하고 나의 부족함을 보이거나 실수하는 것도 괜찮다는 걸 알게 됐다. 젊을 때 인생도 있지만, (나이를 먹고도)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고 그게 우울한 것만은 아니다. 그러면서도 바라는 것, 소망을 잃지 않고 살았으면 좋겠다.</p> <p contents-hash="6144f1d9d39b3fe5d04aa050d928b4dd2a4014ee23b128f8367adf5d47b58cc3" dmcf-pid="2vWNQ4b0Gw" dmcf-ptype="general"><strong>-이 작품에서 특히 연기 호평이 컸다. </strong></p> <p contents-hash="53b2042b2d36324c4622b9e0295845287d3480d9dc2898e2b6cc54f4bceb6380" dmcf-pid="VTYjx8KpZD" dmcf-ptype="general">▶그래서 너무 감사하고 걱정이다. 다음 작품에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감독님과 류승룡 씨가 큰 힘이 됐다. 나도 나를 보는 것이 성숙해진 것 같고 유연해졌다. 내가 어떤 부분에서는 단단해진 것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더 집중하고 자연스럽게 몰입하면서 더 재미있게 연기하고 싶다. 제 2의 전성기? 너무 좋다. 또 다른 느낌이다. 뭐랄까, 한 번 더 기회가 주어진 느낌이다. 내가 20대를 돌아보면서 그때 못했던 것을 떠올린다. 그때는 그때의 아름다움이 있었는데, 그러면서도 아쉬웠던 것을 풀 기회를 만난 것 같다.</p> <p contents-hash="308338b6159950c1e36140380456119c5a98017a5de3450106e544e6105a13b6" dmcf-pid="fyGAM69UYE" dmcf-ptype="general"><strong>-청순, 첫사랑의 대명사에 대해서는.</strong></p> <p contents-hash="aa610f44b7427498c7b45d817e0874d12e38a5e131db0fd0fbd466ca9927448e" dmcf-pid="4WHcRP2uXk" dmcf-ptype="general">▶부끄럽고 탈피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너무 감사하지만 한 인간으로서는 항상 청순할 수는 없는지라 자유롭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f6a8ede5dc63b1d70e7aa4227b570c06cfe271e6b3bf4c262fdd7c84d64b1e8" dmcf-pid="8YXkeQV7G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명세빈 / 코스모엔터테인먼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1/NEWS1/20251201132516242bnap.jpg" data-org-width="1400" dmcf-mid="3V0Ogix2G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1/NEWS1/20251201132516242bna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명세빈 / 코스모엔터테인먼트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ea5de6f9e640a206091712293dbef10290971e35a59a03bf57145a95265ac28" dmcf-pid="6GZEdxfzYA" dmcf-ptype="general"><strong>-도전하고 싶은 연기는.</strong></p> <p contents-hash="7cd8b4eb1d24d9b49f4bcfd396c4e09115c7b65db877bd5071f20ddee48c2e73" dmcf-pid="PH5DJM4q5j" dmcf-ptype="general">▶'우행시' 같은 영화에 감독님처럼, 팀워크와 성장 노력을 보여주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 액션까지는 아니지만 확 달라지는 보스의 모습도 표현해 보고 싶다. 그런 악한 역할도 꼭 하고 싶은 꿈이 있다.</p> <p contents-hash="d1a1e4506b94e88776fc7aec2aa9969c8214f8f06912aacb74593f0d28ec4057" dmcf-pid="QX1wiR8BHN" dmcf-ptype="general"><strong>-연기에 대한 열정이 더욱 커진 시기인 것 같다.</strong></p> <p contents-hash="2ad5f84c00a4a2dd4461fa7442b3aab0d49a409d5de21f73f28c1636588dd4ff" dmcf-pid="xZtrne6bGa" dmcf-ptype="general">▶연기가 재미있다. 20대 때 못 느꼈던, 감독님과 대화하고 동료들과 호흡하는 재미를 느낀다. 새로운 걸 도전하는 재미도 있고 점점 더 그렇게 되는 것 같다.</p> <p contents-hash="f642dcf73d92441d3bbf85e86af3f094d33ef264b4a02118c0da69286c19bbfb" dmcf-pid="ylTg6VqFtg" dmcf-ptype="general"><strong>-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준 작품인데, 배우로서 또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명세빈이 받은 것은 무엇인가. </strong></p> <p contents-hash="2ced794e784d450b5cc87acf13ee99d0b86a0d6e11b3d8100b79e9a5a92d318f" dmcf-pid="WSyaPfB3Zo" dmcf-ptype="general">▶낙수와 하진의 삶을 통해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것, '끝'이 아니라 '또' 할 수 있다는 것, 내 인생과 맞물려서 생각하게 됐다. 위로보다 내가 이미 겪은 것이기도 하고 또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용기를 전할 수 있는 것 같다.</p> <p contents-hash="7c9f164c5bf028b3f2be09704bf0fff9f4bf5f0989eb14d4f7beda2d55552110" dmcf-pid="YvWNQ4b0GL" dmcf-ptype="general">ichi@news1.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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