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달라진 인천도시공사, ‘속공 핸드볼’로 초반 돌풍 작성일 12-01 3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장인익 감독 체제 첫 시즌, ‘체력·스피드’ 재편해 선두권 경쟁<br>리그최다 113골·역습 전술 주효…이요셉·김락찬·김진영 공신</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66/2025/12/01/0000089349_001_20251201133711318.jpg" alt="" /><em class="img_desc">인천도시공사가 ‘속공 핸드볼’을 앞세워 리그 2위로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핸드볼연맹 제공</em></span> <br> 남자 핸드볼 인천도시공사가 시즌 초반 예상 밖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br> <br> 장인익 감독 부임 첫 시즌, 팀은 4경기에서 3승1패(승점 6)로 SK호크스(승점 8)에 이은 2위에 올라섰다. 공격 농도가 눈에 띄게 높아지며 ‘속공 팀’으로 완전히 체질이 바뀌었다는 평가다. <br> <br> 장 감독은 부임 직후 약 3개월간 체력·스피드 집중 훈련을 실시하며 팀의 기본기를 다시 구축했다. 그는 시즌 준비 단계에서부터 선수 전원을 경기 투입이 가능하도록 체력량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 <br> <br> 인천도시공사는 경기 중 선수들의 심박수·호흡 수치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장비를 도입해 피로가 누적되면 즉각 교체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br> <br> 장 감독은 이를 통해 “이전보다 폭넓은 로테이션이 가능해졌고, 전 선수가 속공 템포를 유지할 수 있는 체력을 확보했다”는 판단이다. <br> <br> 속공 강화는 팀의 경기 양상도 바꿔놓았다. 인천도시공사는 현재 113골로 리그 최다 득점, 동시에 100실점으로 최다 실점 3위를 기록 중이다. <br> <br> 득점력이 폭발한 반면 실점도 많은 ‘다득점·다실점’ 구조이지만, 이는 장 감독이 의도한 방향과 크게 다르지 않다. <br> <br> 그는 공격 템포를 늦추면 실점은 줄일 수 있지만, 팀 색깔을 잃고 경기 재미도 떨어진다고 보고 있다. <br> <br> 다만 실점 억제를 위한 수비 변화도 시도 중이다. 상대 팀들이 인천의 빠른 전환 패턴을 인지하고 앞선 차단 수비로 대응해오면서, 인천 역시 새로운 수비 전술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br> <br> 특히 최근 슈팅 정확도가 떨어지며 전환 실수가 많아진 부분은 2라운드부터 집중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br> <br> 팀의 속공 중심축은 ‘리그 최다 득점자’ 이요셉(25골), 김락찬(23골)·김진영(22골)이 맡고 있다. <br> <br> 이들은 장 감독이 과거 청소년대표팀 사령탑 시절 함께했던 선수들로 전술 이해도가 높아 빠른 농도 변화에 유연하게 적응하고 있다. 체력 소모가 큰 만큼 심박수 체크를 바탕으로 경기 중 지속적으로 휴식을 부여하며 컨디션을 관리하고 있다. <br> <br> 다음 상대는 초반 부진을 딛고 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3위 두산(승점 4)이다. 장 감독은 두산이 “우승 경험을 기반으로 승부 흐름을 아는 팀”이라며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br> <br> 인천이 신장이 작은 팀인 만큼 두산의 파워 플레이에 밀리지 않기 위한 대비 훈련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br> <br> 시즌 초반 인천도시공사는 ‘많이 넣고 많이 먹는’ 공격 농도로 리그의 새로운 흥행 카드로 떠오르고 있다. 장인익 감독 체제의 ‘속공 핸드볼 돌풍’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관련자료 이전 '6년 만에 돌아온' 기아, 3세 셀토스 티저 공개 12-01 다음 국내 최고 개인정보 관리인증이라며 왜?…쿠팡, ISMS-P 취득 후 4번째 유출사고 12-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