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는 ‘자리 비움’, 4-5위는 잠정 타이틀전, 그럼 2-3위는? 할로웨이 VS 올리베이라 BMF 타이틀전 열리나 작성일 12-01 33 목록 <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7/2025/12/01/0004013597_001_20251201143708996.jpg" alt="" /><em class="img_desc">저스틴 게이치를 꺾고 BMF 챔피언이 된 맥스 할로웨이./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div><br>[마이데일리 = 김희수 기자] 이미 호화 대진인 UFC 324에 엄청난 경기 하나가 추가될 지도 모르겠다.<br> <br>현재 UFC 라이트급 타이틀 전선은 혼돈 그 자체다.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가 개인사를 이유로 2026년 1분기까지는 경기를 뛸 수 없다고 밝히면서, 당분간은 체급 정체가 불가피해진 상황이다.<br> <br>UFC는 우선 빠르게 잠정 타이틀전을 성사시켰다. 문제는 잠정 타이틀전의 주인공이 체급 랭킹 1~3위를 모두 건너뛰고 4위인 저스틴 게이치와 5위 패디 핌블렛으로 정해졌다는 것이다. 두 선수 모두 팬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는 선수이지만, ‘이러면 랭킹이 의미가 있긴 하냐’는 비판으로부터는 자유로울 수 없는 매치업이다. 페더급에서도 체급 1위 모브사르 에블로에프가 패싱 당하고 디에고 로페스가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의 리매치 기회를 받으면서 이러한 비판은 가중되고 있다.<br> <br>라이트급의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가장 답답한 선수는 역시 체급 1위 아르만 사루키안이다. 직전 경기에서 6위 댄 후커를 잡으면서 확실히 타이틀 샷의 주인이 되는 듯했지만, 정작 잠정 타이틀전의 기회는 얻지 못했다. 사루키안은 자신의 X(트위터)를 통해 “Make it make sense(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라는 내용을 올리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br> <br>1위 사루키안이 확고한 명분을 갖고도 타이틀전에 다가가지 못한 상황이라면, 2위 찰스 올리베이라와 3위 맥스 할로웨이는 살짝 애매한 입장에 있다. 두 선수 모두 현 챔프 토푸리아에게 패한지가 얼마 안 된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올리베이라는 지난 6월 라이트급으로 월장한 토푸리아에게 더블 챔프를 내준 장본인이었고, 할로웨이는 24년 10월 페더급 시절 토푸리아의 방어전 상대였다.<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7/2025/12/01/0004013597_002_20251201143709060.jpg" alt="" /><em class="img_desc">일리아 토푸리아와 맞붙었던 찰스 올리베이라(오른쪽)./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div><br>물론 토푸리아가 빠진 상황에서의 잠정 타이틀전에서는 두 선수 모두 충분히 내세울 명분이 있지만, 우선 기회는 하위 랭커인 게이치와 핌블렛에게 돌아갔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 가지 떠오르는 매치는 바로 두 선수의 맞대결이다. <br> <br>할로웨이가 들고 있는 BMF(Badass MotherFxxker) 타이틀은 UFC에서 가장 터프하고 화끈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일종의 이벤트 타이틀이다. 할로웨이는 게이치를 꺾고 BMF 챔피언이 된 뒤 더스틴 포이리에를 상대로 엄청난 명장면을 연출하며 타이틀을 방어한 바 있다. 그런데 최근 올리베이라가 마테우스 감롯을 꺾은 뒤 옥타곤 인터뷰에서 “이봐 데이나, 할로웨이 VS 올리베이라의 BMF 타이틀전을 성사시켜줘”라며 BMF 타이틀전을 원한다는 이야기를 하며 두 선수의 맞대결 가능성이 급부상했다. <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7/2025/12/01/0004013597_003_20251201143709107.jpg" alt="" /><em class="img_desc">더스틴 포이리에를 상대로 BMF 타이틀을 방어한 할로웨이(왼쪽)./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div><br>워낙 명경기 제조기인 두 선수인 만큼 맞대결에 대한 팬들의 기대도 커져가던 중, 최근 UFC 브라질 공식 X 계정이 “할로웨이와 올리베이라가 BMF 타이틀을 두고 UFC 324에서 맞붙는다”는 내용을 올렸다가 급히 지우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이 매치업이 이미 잡힌 것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br> <br>만약 두 선수가 UFC 324에 합류한다면 게이치와 핌블렛의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전, 케일라 해리슨과 아만다 누네스의 여성 밴텀급 타이틀전이 이미 포진해 있는 UFC 324는 무려 세 개의 타이틀전이 치러지는 초호화 대진으로 꾸려지게 된다. 이 외에도 션 오말리‧제앙 실바‧데릭 루이스‧알렉사 그라소 등 팬 페이버릿 파이터들이 즐비한 UFC 324기에 정말로 BMF 타이틀전까지 UFC 324에 포함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관련자료 이전 EHF 유러피언컵 여자부, 16강 대진 확정, 스페인 챔피언 포함 8개 매치업 성사 12-01 다음 일본은 벌써 블랙핑크 축제…도쿄돔 공연 앞두고 '핑크 라이트업' 12-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