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연애 4’, ‘PD픽’은 누구냐고요?[편파적인 디렉터스뷰] 작성일 12-01 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12DlOEo7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4c3360f34a08b3e13bf9ea2d0d913fcc1e1b4fc67e58b3cb3c070baa4dd6f56" dmcf-pid="H7xhHyCEz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티빙 오리지널 예능 ‘환승연애 4’를 연출한 김인하PD. 사진 티빙"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1/sportskhan/20251201153117564tmwg.jpg" data-org-width="1200" dmcf-mid="2t0VRP2u3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1/sportskhan/20251201153117564tmw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티빙 오리지널 예능 ‘환승연애 4’를 연출한 김인하PD. 사진 티빙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498b1cb2a9a4593f325c34b76f7b4cc021098bdfcd85ab1a37ad35947ff3d57" dmcf-pid="XzMlXWhD3o" dmcf-ptype="general">한국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시장에서 ‘환승연애’ 시리즈의 입지는, 차라리 ‘드라마’의 그것과 같다. 한 집에 이전에 사귀다가 어떤 이유로든 헤어진 연인과 같이 지낸다. 또 한쪽에서는 새로운 인연을 몰고 오는 ‘썸녀’ 또는 ‘썸남’이 있다.</p> <p contents-hash="c7ccb690d37844a56dfb8bba6e5e734986423d05596fe8243b6c498a984ab6cd" dmcf-pid="ZqRSZYlwpL" dmcf-ptype="general">2021년부터 공개된 ‘환승연애’ 시리즈는 매 시즌 20회에 가까운 회차에 기본 2시간은 넘는 러닝타임을 갖고 있다. 매회차 관계성이 휘몰아치는 전개에 이전 연애사까지 꼼꼼히 되새기는 구성 그리고 새로운 인물이 투입되는 박진감으로 고정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시즌도 꽤 달라졌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43136678bad99f581669ff67ac67398f719034956cef3df0ed4784c9ac2b090" dmcf-pid="5Bev5GSrz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인하PD가 연출한 티빙 오리지널 예능 ‘환승연애 4’ 한 장면. 사진 티빙"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1/sportskhan/20251201153118825jofa.jpg" data-org-width="522" dmcf-mid="f7clXWhDu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1/sportskhan/20251201153118825jof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인하PD가 연출한 티빙 오리지널 예능 ‘환승연애 4’ 한 장면. 사진 티빙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68d3518c0b4e5e00f94557d8313cb38c38ffe6e822d3149a83558b27b45fe8c" dmcf-pid="1bdT1HvmUi" dmcf-ptype="general">■ 쟁점 1. ‘X룸’의 설정이 늘어지는 것처럼 보인다?</p> <p contents-hash="b7da494c0b7678b6f0046eaa226ffec58527289dd6b3d5f8d99a2c1801c7cd94" dmcf-pid="tKJytXTs7J" dmcf-ptype="general">이번 시즌 역시 조금씩 변주를 주기 시작했다. 교제했던 커플들의 추억이 담긴 ‘X룸’을 이전 시즌까지 둘 다 볼 수 있던 형식에서 한 명만이 볼 수 있는 방식으로 바뀌었고, 상대에 대한 마음을 적절한 지분으로 표현하는 ‘타임룸’도 만들어졌다. 시청자들은 출연자들의 마음이 시시각각 변하는 양상을 확인하면서 ‘X룸’에서 터지는 감정도 확인할 수 있게 됐다.</p> <p contents-hash="58243bc723c898b7a9a68ac98fe304d79ee07e24b5c43085725c77775da86ea7" dmcf-pid="F9iWFZyOzd" dmcf-ptype="general">“시즌 3와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시청 층이 한층 다양해졌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세대별로 다른 커플에 관심이 가고 있지 않나 싶어요. 10대와 20대는 조유식-곽민경 커플에, 20대와 30대는 정원규-박지현 커플에 열광하는 것 같아요. 서로의 나이나 상황에 따라 몰입하는 커플이 다르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666c8d36fd0af04a87375398fdf221fb16836bec9f7a7a0d692292dd79ce315" dmcf-pid="32nY35WIF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티빙 오리지널 예능 ‘환승연애 4’를 연출한 김인하PD. 사진 티빙"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1/sportskhan/20251201153120209eluz.jpg" data-org-width="1200" dmcf-mid="8ijSZYlw3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1/sportskhan/20251201153120209elu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티빙 오리지널 예능 ‘환승연애 4’를 연출한 김인하PD. 사진 티빙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ae9921628023339a92b96ab35953289e5d51f9c13ff6a663b220cea87e3c12e" dmcf-pid="0VLG01YC7R" dmcf-ptype="general">이러한 몰입의 세대 차는, 감정이 올라가는 속도를 느끼는 체감에도 영향을 끼친다. 누군가는 전개가 빠르다고 생각하고, 누구는 전개가 늦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 시즌의 경우 곁다리 서사에 시간을 할애한다는 비판과 ‘X룸’이 늘어진다는 비판도 있다. 김인하PD는 이 모든 상황 역시 “출연자들이 감정에 솔직한 편인 때문”이라고 정리했다.</p> <p contents-hash="41985a1d18d8055dfdd00ca65cdd17f8358ebfd81e7d9228d9731bdc53633656" dmcf-pid="pfoHptGhzM" dmcf-ptype="general">“확실히 초반에 X끼리 붙는 서사가 나오니 조금 더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많은 것을 체감하게 됩니다. 빠른 전개를 체감하시는 분들은 오히려 ‘X룸’에서의 서사가 느리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제가 볼 때는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정속도거든요. 앞이 너무 빨라서 지금 늦는다고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감정이 나오는 중요한 회차라 뒤에는 다시 빨리 진행될 겁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f63ece15cf9fae2f1187291adef4b80b3400cb779563fc21555fca5323999c6" dmcf-pid="U4gXUFHl3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인하PD가 연출한 티빙 오리지널 예능 ‘환승연애 4’ 한 장면. 사진 티빙"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1/sportskhan/20251201153121526gatd.jpg" data-org-width="526" dmcf-mid="POkytXTs3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1/sportskhan/20251201153121526gat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인하PD가 연출한 티빙 오리지널 예능 ‘환승연애 4’ 한 장면. 사진 티빙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7fcdb42b6ac26333030a1f7281c944a9dc7ce8dde800a5173744f373c679f46" dmcf-pid="uQAtqU1yzQ" dmcf-ptype="general">■ 쟁점 2. 유명세만을 노린 출연자, 어떻게 걸러낼 수 있나.</p> <p contents-hash="f75c063219195e53a3c1d739d5a213a5bbe184d29f6e23a105b3dc949f962360" dmcf-pid="7xcFButWzP" dmcf-ptype="general">2010년대부터 시작해 2020년대 초입 ‘코로나19’ 팬데믹으로 OTT 플랫폼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덩달아 활황을 맞은 연애 리얼리티. 우리나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계속 인재가 수급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도 끝없이 많은 선남선녀가 출연하면서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하지만 그러한 섭외 뒤에는 제작진의 노력도 있다.</p> <p contents-hash="9f96f8fb871717b067dd9294620131d6acd02ed50781a1ff0195b988f5defa16" dmcf-pid="zMk3b7FYz6" dmcf-ptype="general">“아마 제작진이 젊은 층 알려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거의 다 연락을 드렸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정확히 세진 않았지만, 거의 1000분 이상 되는 것 같아요. 저희는 따로 신청을 받지는 않고 거의 저희가 제안해서 출연이 이뤄집니다. 다 매력있는 분들을 선별하려고 했고, 각자의 이상형이나 시청자들의 감정영역 등을 고려했어요.”</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2b3b90cf2bf230d6ad458b9aba9755d089811b6135cd5e7d0d8c0b80590cc55" dmcf-pid="qRE0Kz3GU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티빙 오리지널 예능 ‘환승연애 4’를 연출한 김인하PD. 사진 티빙"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1/sportskhan/20251201153122897uaiq.jpg" data-org-width="1200" dmcf-mid="QgbcIrAi0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1/sportskhan/20251201153122897uai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티빙 오리지널 예능 ‘환승연애 4’를 연출한 김인하PD. 사진 티빙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4b819e71e894492a269ae433fbc5ddaa2f26468d0ae1f559ecc6736644e2322" dmcf-pid="BeDp9q0HF4" dmcf-ptype="general">이러한 연애 리얼리티의 번성은 거꾸로, ‘인플루언서’급 출연자들을 양산했다. 이들은 연애 리얼리티로 얻은 유명세로 자신의 SNS를 키워 수입의 원천으로 삼았다. 거꾸로 이러한 인플루언서로의 등극을 노리기 위해 감정과는 관계없이 프로그램의 문을 두드리는 이들도 늘어났다.</p> <p contents-hash="1c00b801be52923835ff6309cc939b633526a9c7650afc68b72bd99519d05cab" dmcf-pid="bdwU2BpXFf" dmcf-ptype="general">“아직 커플들의 서사가 충분히 풀리지 않아서, 한쪽에서는 ‘진정성이 있는 출연자냐’는 물음이 있으신 걸로 알고 있어요. 지켜봐 주시다 보면, 그들의 서사도 서서히 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름에 촬영하는 분량이 3주에 가깝다 보니 출연자들의 많은 부분을 볼 수 있어요. 그러다 보니, 이분들의 진정성에 대해서는 저희가 가장 잘 체감하는 것 같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4bcace4044971a0375f5558684a5ed9e6d698fa9dbd2f91ce445b94189625ff" dmcf-pid="KJruVbUZ0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인하PD가 연출한 티빙 오리지널 예능 ‘환승연애 4’ 한 장면. 사진 티빙"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1/sportskhan/20251201153124251vhdy.jpg" data-org-width="522" dmcf-mid="yIHQLdPKF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1/sportskhan/20251201153124251vhd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인하PD가 연출한 티빙 오리지널 예능 ‘환승연애 4’ 한 장면. 사진 티빙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48af9ab825afafc57b3c78b5c4a56b4ba3a9deddcf52cb9987e45450e17fe0a" dmcf-pid="9im7fKu5U2" dmcf-ptype="general">■ 쟁점 3. ‘연프 4년 차’인 ‘환승연애’ PD가 꼽는 ‘PD픽’은?</p> <p contents-hash="37097a7dc2869abdb3d31a30c2858369eaa94974edc67e74dcca3d3425803031" dmcf-pid="2nsz4971u9" dmcf-ptype="general">김인하PD는 디즈니플러스의 첫 오리지널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2022년 ‘핑크라이’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CJ ENM 소속으로 지난 2023년 ‘환승연애 3’부터 프로그램의 키를 잡았다. 결혼을 했지만, 주변 많은 지인들로부터 여전히 연애상담도 들어오고 소개팅 주선을 부탁받는 경우도 있다.</p> <p contents-hash="9b2e036e3e73df935c28639bdc4b1b04f5e0d048d75b76f462a811dd0e3dab4e" dmcf-pid="VLOq82ztzK" dmcf-ptype="general">“4년 넘게 프로그램을 하면서 출연자들을 보면서 미묘한 감정을 잡아내는 능력은 좀 늘어났다고 생각합니다. 눈빛 하나로 ‘뭔가 생각이 바뀌었겠구나’ 느끼는 거죠. 그전에는 이론적으로 ‘이렇게 될 것 같다’고 생각한다면, 지금은 본능적으로 잡아내는 것 같아요. 실제 저도 ‘이 사람 어떨 것 같아’라고 사람을 봐달라는 부탁도 받곤 해요.”</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c14e974b658c6caaad28692f9b15dd76e41cf564d4bebba895f090960acc366" dmcf-pid="frHQLdPK0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티빙 오리지널 예능 ‘환승연애 4’를 연출한 김인하PD. 사진 티빙"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1/sportskhan/20251201153125545grud.jpg" data-org-width="1200" dmcf-mid="YbfrvCwa0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1/sportskhan/20251201153125545gru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티빙 오리지널 예능 ‘환승연애 4’를 연출한 김인하PD. 사진 티빙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af626cab56ee93139956a91a2b0e63715e5398db142e0a30e04a74fe0daa5b5" dmcf-pid="4mXxoJQ9UB" dmcf-ptype="general">그렇게 ‘일을 삼아’ 남의 연애를 보는 사람들의 눈에도 설레는 순간이 있을까. 김PD는 당연히 있다고 말한다. 앞으로 방송 분량이 남았기에, 특정 커플의 행동에 대해 의미를 둔다는 것이 프로그램을 보는 외부시선에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PD도 시청자의 한 명으로서 마음이 가는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니다. 어찌 보면 그게 연애 리얼리티 만의 묘미일 수 있다.</p> <p contents-hash="bba4b009a45d1e79de7b21b50613d85178bda3062393a4d161f411986833fd74" dmcf-pid="8sZMgix23q" dmcf-ptype="general">“‘어록’이라고 하죠? 4회 조유식씨와 함께 설거지하던 곽민경씨가 ‘왜 이렇게 가정적인 척을 하는 거야?’라고 했던 장면이 기억나요. 두 사람이 X인 관계에서 처음 민경씨가 유식씨를 ‘X’라는 걸 티내는 장면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장면으로 보면 개인적으로는 홍지연씨가 유식씨에게 쪽지를 줬던 장면인 것 같아요. 여러 사람이 있으니 쪽지를 휴지인 척하며 전하는 센스가 느껴졌거든요.”</p> <p contents-hash="c9c77e2ff52788d25d0a0811cf1501bfe6a52389a30e059168652006b05fa214" dmcf-pid="6O5RanMV3z" dmcf-ptype="general">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테니스 유망주, 조세혁 '장호테니스재단, 넥스트 제네레이션 후원 장학생' 선정 12-01 다음 [음악중심M] 지드래곤 미흡 라이브=곡 수정 때문? 소란 키운 구구절절 변명 12-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