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 밀라노 예열 끝...김길리·임종언 '신흥 에이스'로 작성일 12-01 2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올림픽 앞서 월드투어 대회 마무리<br>4차 대회까지 금메달 9개 수확 종합 2위<br>금메달 15개 쓸어 담은 캐나다에 밀려<br>남녀 500m 취약 종목 숙제 못 풀어</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12/01/0000900596_001_20251201163710398.jpg" alt="" /><em class="img_desc">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임종언이 1일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 남자 1,000m 결선에서 1위를 차지한 뒤 환호하고 있다. 도르드레흐트=신화 뉴시스</em></span><br><br>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내년 동계올림픽 '금빛 질주'를 위한 예열을 마쳤다. 4차 대회까지 펼쳐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 무대를 통해 남자 대표팀 막내 임종언(노원고)이 에이스로 떠올랐고, 최민정과 '쌍두마차'를 이루는 김길리(이상 성남시청)는 여자 대표팀에서 가장 많은 개인전 금메달 2개를 수확했다.<br><br>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펼쳐진 2025~26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는 1일(한국시간) 4차 대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월드투어 마지막 메달 레이스에서는 임종언과 김길리가 각각 남자 1,000m, 여자 1,500m 우승을 차지했다.<br><br>이로써 한국 쇼트트랙은 4차 대회까지 총 금메달 9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를 수확해 종합 2위에 올랐다. 1위는 금메달 15개, 은메달 7개, 동메달 9개를 따낸 캐나다다.<br><br>직전 시즌 종합 1위에 올랐던 한국 쇼트트랙은 이번에 2위로 밀렸지만 경쟁력은 유지했다. 대표 선발전에서 형들을 밀어내고 1위로 통과한 임종언은 1차 대회 1,500m, 4차 대회 1,000m 우승으로 성인 무대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황대헌(강원도청) 이정민 이준서(이상 성남시청)와 호흡을 맞춘 남자 계주에서는 금메달 2개, 최민정 김길리 등과 함께 나선 혼성 계주에선 금메달 1개를 추가했다.<br><br>여자 대표팀은 김길리, 최민정 '쌍끌이' 체제가 굳건했다. 김길리는 최근 3차 대회, 4차 대회 1,500m에서 연속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최민정은 앞선 2차 대회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에 1,500m 시즌 랭킹은 김길리가 1위, 최민정이 코트니 사로(캐나다)와 공동 2위다. 다만 한국의 강세 종목인 1,000m는 사로가 세 차례나 우승해 압도적인 1위에 올랐고 최민정은 5위, 김길리는 8위에 자리했다. 여자 계주는 1차 대회 때 한 차례 우승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12/01/0000900596_002_20251201163710429.jpg" alt="" /><em class="img_desc">3차 대회에서 역주를 펼치고 있는 김길리. EPA 연합뉴스</em></span><br><br>네 차례 월드투어 성적을 토대로 배분하는 국가별 올림픽 출전권도 정해졌다. 올림픽 티켓은 남녀 500m와 1,000m에 총 32장, 1,500m에 36장을 국가별로 배분하는데 한국은 취약 종목 남녀 500m에서 한 장씩 놓칠 것으로 보인다. 여자 500m 랭킹에서 최민정과 김길리, 단 두 명이 32위 안에 들었다. 남자 500m 랭킹에서도 황대헌과 임종언 두 명이 32위 내 이름을 올렸다.<br><br>세계 쇼트트랙의 상향 평준화로 한국에 압도적인 에이스가 없다는 점도 우려된다. 반면 캐나다는 남녀 종합 1위를 윌리엄 단지누와 사로가 휩쓸어 크리스털 글로브를 수상했고, 단체전 종합 1위도 캐나다의 몫이었다.<br><br> 관련자료 이전 "IP의 힘"…넥슨 '블루 아카이브' 4주년 페스티벌에 1.4만명 모였다 12-01 다음 첫 토요일 개최 양산하프마라톤, '흥행+안전' 노린다 12-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