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1년 만에 사라진다…내년 신규 모집 없어 작성일 12-01 3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기 선발 15개 연구단 지원은 계속 <br>내년 PBS 제도 개편 앞두고 '모집 종료'</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isGwcoMX0">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26e54b3f190d05ef28d1425211b551cd7adfe3ca1aae3cbbf36ca7b284d2500" dmcf-pid="YnOHrkgR1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대덕연구단지 전경"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1/moneytoday/20251201164642800cegl.jpg" data-org-width="1200" dmcf-mid="qQDOLdPKZ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1/moneytoday/20251201164642800ceg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대덕연구단지 전경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a2858a7416546be2eb2f473eeebfb421c65d4c529cc0cd49c0710971da53c18" dmcf-pid="GLIXmEaeXF" dmcf-ptype="general"><br>매년 50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국가적 성과를 창출하는 대형 R&D(연구·개발) 사업으로 화제를 모은 '글로벌 TOP(톱) 전략연구단'이 출범 1년 반 만에 신규 모집을 중단한다. 그간 15개 연구단에 배정된 예산은 총 1조925억원에 달한다. </p> <p contents-hash="5e0c248c419da323cfed1d22f0ccd1880307bd124b54665e736a8d57779e4214" dmcf-pid="HoCZsDNdZt" dmcf-ptype="general">1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의 내년도 예산안에서 글로벌 톱 전략연구단 신규 지원 사업이 빠졌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글로벌 톱 전략연구단 공모는 진행하지 않는다. </p> <p contents-hash="04663d245d4097281516161b3c11edfc0277d594103565fe38ed5e92df67c08d" dmcf-pid="Xgh5OwjJY1" dmcf-ptype="general">글로벌 톱 전략연구단은 지난해 6월 출범한 과기정통부의 대표적인 R&D 사업이다. 과학기술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 간 칸막이를 없애고 국가적 임무를 중심으로 산·학·연 역량을 결집하겠다며 마련했다. </p> <p contents-hash="a3b5db1895bf0472bd8713854817964f6dd129260b99e1f2bc22f241e45e5135" dmcf-pid="Z7MjPfB3Y5" dmcf-ptype="general">R&D 예산이 삭감된 가운데 신설된 대형 과제여서 출연연 간 경쟁도 치열했다. 선발되면 연구단별로 매년 최소 50억원부터 많게는 260억원까지 5년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2024년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5개 연구단은 2029년까지 총 4825억원을 지원받는다. 올해 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0개 연구단은 2030년까지 총 6100억원을 지원받는다. 과기정통부는 올 상반기 선정 발표 당시만 해도 글로벌 톱 전략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p> <p contents-hash="8c72fa9a6bb469537d2971c67aaa2a5df3940d6632a2f94814ecf2e63ef89c44" dmcf-pid="5zRAQ4b01Z" dmcf-ptype="general">출연연은 연구단에 선발되기 위해 산·학·연 최정상급 연구자를 영입하기도 했다. 올해 선정된 국가특임연구원 1·2·3호가 모두 글로벌 톱 전략연구단 단장이다. 국가특임연구원은 각 분야 최정상 전문가를 연구계로 영입하기 위해 신설된 제도로, 출연연 체계를 뛰어넘는 파격적 보수를 지급한다. 정년도 적용하지 않는다.</p> <p contents-hash="3bba9abdbf83702a14388034b9a710f2220ec1a99ff3adb6e07aedfa883d37a1" dmcf-pid="1qecx8KpHX" dmcf-ptype="general">'제1호 국가특임연구원'인 김명환 전(前) LG화학 사장은 차세대 이차전지 전략연구단장이다. 기후 위기 대응 이산화탄소 자원화 전략연구단과 초연결 확장형 슈퍼양자컴퓨팅 전략연구단은 각각 국가특임연구원인 최선 단장(한화 기술 자문)과 김재완 단장(고등과학원 석좌교수)이 이끌고 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b0510c94b1575989a923c0ba9e8705b6cdb073a92096a0a696389afb6f4e86c" dmcf-pid="tBdkM69Ut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10월 1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5년도 선정 글로벌 톱 전략연구단의 착수를 기념하고 연구단별 임무·계획을 발표하기 위한 출범식을 개최했다. 글로벌 톱 전략연구단 지원사업은 출연연이 산·학·연과 함께 개방형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형 융합연구를 통해 국가적 임무를 수행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진=NS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1/moneytoday/20251201164644097edsf.jpg" data-org-width="1031" dmcf-mid="9gGuylmjt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1/moneytoday/20251201164644097eds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10월 1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5년도 선정 글로벌 톱 전략연구단의 착수를 기념하고 연구단별 임무·계획을 발표하기 위한 출범식을 개최했다. 글로벌 톱 전략연구단 지원사업은 출연연이 산·학·연과 함께 개방형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형 융합연구를 통해 국가적 임무를 수행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진=NST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ce8dc412409d3beee83bdf2100c099f46143c35520f5a9a80f5b876a99f9a0e" dmcf-pid="FbJERP2uGG" dmcf-ptype="general"><br>이같이 야심 차게 출발했지만 내년부터 신규 모집을 하지 않는 건 과기정통부가 내년 PBS(연구과제 중심 운영제도) 단계적 폐지에 따라 출연연 개편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기존 수탁 과제 종료분을 대형 산학연 연구사업인 '전략연구사업'으로 전환해 각 출연연에 배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사업 성격이 유사한 글로벌 톱 전략연구단의 신규 모집을 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p> <p contents-hash="0aa8d8715441eb3c51e39d1974e8b01440e8cffe0ff7df5d8febf280069946f0" dmcf-pid="3KiDeQV7YY" dmcf-ptype="general">과기정통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도 글로벌 톱 전략연구단 예산은 2104억원으로, 이는 1·2차에 선발된 15개 연구단에 대한 지원 예산이다. </p> <p contents-hash="c113bf2d387507e6ffb2752e2098a20bb0e242e500433b2ed89d035547339419" dmcf-pid="09nwdxfzYW" dmcf-ptype="general">과학기술계에서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한 출연연 관계자는 이날 "글로벌 톱 전략연구단 신설 당시에도 연구자들은 갑자기 생긴 대형 사업을 따내려 밤낮 기획안을 작성하고 발표를 준비했다"며 "내년엔 또 다른 전략연구사업이 생긴다는데, 출연연 대형 사업이 이처럼 매해 급격하게 바뀌면 연구자의 불안감은 커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p> <p contents-hash="d191c8129c67aabe3515b7398345f0dc894eb3c78667455a1def81c7691e98ca" dmcf-pid="p2LrJM4qZy" dmcf-ptype="general">과기정통부 관계자는 "PBS 단계적 폐지에 따라 출연연의 운영 구조를 출연금 100%로 전환하기 위한 개편 단계 중 하나"라며 "기존 선발된 글로벌 톱 연구단에 대한 지원은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64d00db9c307b0adc8dabb3de1840e5c2acba36bf61c703efa21152c003dc970" dmcf-pid="UVomiR8BYT" dmcf-ptype="general">박건희 기자 wissen@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정부, LTE 주파수 재할당 대가 15% 낮춰…"5G 단독모드 의무화" 12-01 다음 '윗집 사람들 '이하늬 "출산 3개월만…복대 착용하고 나왔어요" [인터뷰+] 12-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