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 첫 출전 페로 제도가 파라과이 꺾고 감격의 메인 라운드 진출! 작성일 12-01 19 목록 핸드볼의 작은 섬나라 페로 제도(Faroe Islands)가 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 역사상 첫 출전 만에 메인 라운드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br><br>페로 제도는 지난 11월 30일(현지 시간), 독일 트리어의 SWT 아레나에서 열린 제27회 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D조 예선 3차전에서 파라과이(Paraguay)를 36-25(전반 16-13)로 완파했다.<br><br>이 승리로 D조는 스페인, 몬테네그로, 페로 제도가 나란히 2승 1패(승점 4점)를 기록하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최종적으로 골 득실 차에 따라 순위가 결정되었고, 페로 제도가 3위로 당당히 메인 라운드에 합류했다. 파라과이는 3전 전패를 기록하며 아쉽게 President’s Cup으로 향하게 되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2/01/0001101315_001_20251201170610493.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제27회 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페로 제도와 파라과이 경기 모습, 사진 제공=국제핸드볼연맹</em></span>불과 이틀 전(11월 28일), 스페인을 상대로 역사적인 승리를 거두었던 페로 제도는 파라과이전 승리로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메인 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었다.<br><br>지난 유럽 선수권 데뷔전에서 3경기만 치르고 귀국했던 페로 제도의 페르닐레 브란덴보리(Pernille Brandenborg) 주장은 “이 경기가 끝날 때까지 메인 라운드 진출에 대한 모든 언급을 막았는데, 이제 4점(2승)으로 미지의 영역에 진입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br><br>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하게 전개되었다. 양 팀 모두 패배 시 메인 라운드 경쟁에서 밀려날 수 있다는 압박감 속에 페로 제도는 브란덴보리와 야나 미툰(Jana Mittun)을 중심으로 거센 공세를 펼쳤다. 그 결과 페로 제도가 경기 내내 3~5골 차 리드를 유지하며 전반을 16-13으로 앞섰다.<br><br>후반 페로 제도가 2골을 먼저 넣으면서 18-13, 5골 차까지 격차를 벌리며 출발했다. 42분에 23-19로 4점 차까지 좁혀지자 페로 제도의 클라우스 레트 모겐센(Claus Leth Mogensen) 감독은 작전 타임을 요청하며 전열을 정비했다.<br><br>그동안 몬테네그로와 스페인을 상대로 두 자릿수 미만의 점수 차를 유지하며 선전했던 파라과이는 후반 막판 체력이 떨어지면서 격차가 벌어졌다.<br><br>페로 제도는 막판에 뒷심을 발휘하며 연달아 3골씩 두 차례나 넣으면서 36-24, 12골 차까지 격차를 벌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동아마라톤꿈나무재단, 고교 유망주 15명에게 장학증서 수여 12-01 다음 NBA 오클라호마시티, 시즌 21번째 경기서 20승…SGA 26점 12-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