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집사람들' 이하늬 "포장은 자극적이지만 속살은 따뜻한 영화" 작성일 12-01 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두 부부 대화로 채운 '19금' 코미디…김동욱 "관계 돌아볼 수 있는 영화"<br>하정우 감독 네 번째 연출작…"아이디어 번뜩이는 사람"</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M1aJbUZZ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d4c296099ff5c314d29e0ec4dc7a680a41a4000426f7e838745a1ca092d69fd" dmcf-pid="2RtNiKu5Z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윗집 사람들' 주연 배우 이하늬 [바이포엠 스튜디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1/yonhap/20251201170446855gerw.jpg" data-org-width="800" dmcf-mid="BSqrAP2u1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1/yonhap/20251201170446855ger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윗집 사람들' 주연 배우 이하늬 [바이포엠 스튜디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d64cf1171220c92b3431efb51fcefc83ceac6e82c58479aa802e505b85d39f4" dmcf-pid="VeFjn971ZD"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오로지 대사로만 '청소년 관람 불가' 판정을 받은 대단한 영화죠. 메시지나 포장은 굉장히 자극적일 수 있지만, 속살은 따뜻하고 보편적인 이야기입니다."</p> <p contents-hash="2b88d83bd0a12e157905b8e354bbb55df4fb3e4436e4b7b9dd8604826e10151c" dmcf-pid="fd3AL2ztGE" dmcf-ptype="general">하정우 감독의 신작 '윗집 사람들'에서 '윗집 여자' 수경을 연기한 배우 이하늬는 "막상 보시는 분들은 '이게 19금 영화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p> <p contents-hash="f70d4ad78d6dcd37a7a20d3e699e0fff62d8b76e1ebe367393c95678b18d8a5b" dmcf-pid="4J0coVqF5k" dmcf-ptype="general">'윗집 사람들'은 같은 아파트에 사는 두 부부가 만나 식사를 하면서 부부 관계와 성적 취향 등에 관해 색다른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그린 영화다. </p> <p contents-hash="40fb0d2d91a3c1358ad73018d6888b648223e3a8f5c4fb909e35d8d75368b570" dmcf-pid="8ipkgfB3Zc" dmcf-ptype="general">영화 '롤러코스터'(2013)와 '허삼관'(2015), '로비'(2025)에 이은 하정우 감독의 네 번째 연출작이자, 처음으로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을 받은 작품이다.</p> <p contents-hash="dda7f9ca0ece8eda5eb1e2ac0b08832d35f0194d3ffd2a9007ea72ac847939aa" dmcf-pid="6nUEa4b0GA" dmcf-ptype="general">이하늬는 심리학자이자 유튜버로, 부부 사이의 내밀한 이야기를 아무렇지 않게 꺼내는 인물인 수경 역을 맡았다.</p> <p contents-hash="d909573d7340443f7e2d1a63dfaaf7a5f2ff510b8a6048ddc7bc5123a5eb5608" dmcf-pid="PzI8KXTsHj" dmcf-ptype="general">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이하늬는 "저도 '19금' 대사들을 어떻게 소화해서 내뱉을지 많이 고민했다"며 "아래층 부부를 위해 홀연히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천사라는 생각으로 찍은 것 같다. 마치 그들의 관계 회복을 위해 성적으로 최고 수준의 충격을 주는 작전을 짜는 것처럼 연기했다"고 돌아봤다. </p> <p contents-hash="a4d0703b7f6fdfba806c3d338f18df72c30ba847d0f2a42dedc87623f0f35f88" dmcf-pid="QqC69ZyOHN" dmcf-ptype="general">극 중 아래층 정아(공효진)·현수(김동욱) 부부는 대화나 스킨십이 메마른 이들로, 윗집의 수경, 김 선생(하정우) 부부는 자유분방하고 애정 넘치는 이들로 등장한다. </p> <p contents-hash="ffbe31cad9454ca522296e1cc2165895df32e089bc928c2c86ebc3e4f7de7640" dmcf-pid="xBhP25WIXa" dmcf-ptype="general">이하늬는 "현수는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모를 뿐 정아를 진짜 사랑하는 인물"이라며 "이런 속내가 드러나는 점이 엄청나게 따뜻해서 부부가 함께 보면 좋을 영화인 것 같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c8779b93ed65b710e83ab54cda1cdebbd7eed5e14abd73294ad20588116cd93" dmcf-pid="yw4vOnMVYg" dmcf-ptype="general">이어 "관계의 완전한 바닥을 본 사람들, 혹은 너무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 생각하는 분들이 보시면 감정이 터질 만한 영화"라고 강조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55c58c003dda678624b0044ccc8b040989da903b3d2254d31d2d2686203b60c" dmcf-pid="Wr8TILRft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윗집 사람들' 주연 배우 김동욱 [바이포엠 스튜디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1/yonhap/20251201170447073rkbm.jpg" data-org-width="800" dmcf-mid="bOFNiKu5Y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1/yonhap/20251201170447073rkb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윗집 사람들' 주연 배우 김동욱 [바이포엠 스튜디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23a7dc41660c9a705cdfc89784d2bdf734c86561684cf552af85187ebc64a2d" dmcf-pid="Ym6yCoe4XL" dmcf-ptype="general">아랫집 남자 현수를 연기한 김동욱도 "황당한 대사들이 많이 나오지만, 사실 이해하기 어렵거나 공감할 수 없는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며 "현실에는 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태연하게 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웃음 지었다.</p> <p contents-hash="68aec4490a66876aaae2e2cd5bb3e2e68839b643b106d889f1da2b4f062695d1" dmcf-pid="GsPWhgd8Yn" dmcf-ptype="general">그는 "평범하고 아무 문제 없이 잘 사는 것 같은 사람들도 이면에는 남들보다 더 큰 문제가 있을 수 있고, 과하고 이상해 보이는 이들도 자기들끼리는 문제 없이 잘 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ad05e9c0a4d4f2bcb021872e3be28434d18e00dc438cb976b5e831d961fd17f4" dmcf-pid="HOQYlaJ6ti" dmcf-ptype="general">부부가 함께 보고 그동안의 소통 방식을 반성하거나, 관계를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데 도움이 될 영화라는 평도 전했다.</p> <p contents-hash="8fc60dd84db6a19006173f4e6b793d746fb8252ec01a930f60c14ef11fe453d0" dmcf-pid="XIxGSNiPtJ" dmcf-ptype="general">김동욱은 "저도 촬영하면서 '아내에게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열심히 소통하려고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자기의 모습이나 상대방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게 하는 영화"라고 소개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da755e474ce504b2023a9c0b21b313cb10d12dd3c2a993534be545b8cab188e" dmcf-pid="ZCMHvjnQ5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윗집 사람들' 포스터 [바이포엠 스튜디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1/yonhap/20251201170447288wpgu.jpg" data-org-width="849" dmcf-mid="KHr97yCEH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1/yonhap/20251201170447288wpg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윗집 사람들' 포스터 [바이포엠 스튜디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63e003ac9adf83c20fee2ad184f50ba8203a8fb81d9ec24583b8b94082eb65a" dmcf-pid="5KSxftGhHe" dmcf-ptype="general">영화는 아랫집 부부가 윗집 부부를 저녁 식사에 초대하는 것으로 시작되고, 상영시간 대부분이 두 부부가 저녁 자리에서 나누는 대화로 채워진다.</p> <p contents-hash="4db1407a04ef35dbab9426c613f5f8d226c96f17030a5a355e4e039e3921d464" dmcf-pid="19vM4FHlYR" dmcf-ptype="general">극 중 인물들의 활동 범위가 제한적이고, '말맛'을 전면에 내세운 영화인 만큼 하정우·공효진·이하늬·김동욱 네 배우의 호흡이 작품의 핵심이다.</p> <p contents-hash="141cbbc93fc076544c409768db56daa6687e262fb0c39abd76553aba5150f567" dmcf-pid="t2TR83XS5M" dmcf-ptype="general">하정우와 처음 호흡을 맞춘 이하늬는 하 감독에 대해 "어떻게 저렇게 아이디어가 번뜩일까, 굉장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 마디로 평했다.</p> <p contents-hash="753bd146da4d29700458fecb5d6b866494b8bd47e76178a10b579eb827a4051c" dmcf-pid="FVye60ZvYx" dmcf-ptype="general">그는 "하정우의 디렉팅은 '수경이라는 캐릭터가 진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것이었고, 그 답은 제가 찾아야 했다"며 "배우가 스스로 답을 찾는 힘이 얼마나 센지를 아시는 것 같았다"고 떠올렸다. </p> <p contents-hash="3a37b44103f3e01c8ed044474c01541949d28393785d44d8c956999799a50c22" dmcf-pid="3fWdPp5TXQ" dmcf-ptype="general">촬영 직전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이하늬는 배우와 스태프가 알게 모르게 배려해줘 큰 어려움 없이 작업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도 전했다.</p> <p contents-hash="ffb7ad4c8d6cabcbaf742d28089a585a079d6d03a8f34a3caf1a8eda4749b22a" dmcf-pid="04YJQU1y1P" dmcf-ptype="general">이하늬는 "'선수들과 정말 다정하게 작업했다, 너무 신나게 작업했다'는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며 "(이런 마음에) 관객분들도 호응해주시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fb871da1e7634942ef9bc447ca873d7cf74fe6a74fb7e9440d9415992b115ff" dmcf-pid="p8GixutW56" dmcf-ptype="general">김동욱은 "이 작품이 지금까지 한 어떤 작품보다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이 되었으면 하는 희망을 갖고 있다"며 "그만큼의 애정과 책임감을 가지고 임했다"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af4d3f56add9bb20bbb2cdfb83a461c177782a3fb18a81c5fc304ec02ae4f6ef" dmcf-pid="U6HnM7FYH8" dmcf-ptype="general">one@yna.co.kr</p> <p contents-hash="36edfca85aa3d2b109c6e991114290536b494df0c1abaa969518e6b0e19fa4eb" dmcf-pid="7QZoeq0H1f"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하민우, 1일(오늘) 부친상…'제국의 아이들' 15주년 앞두고 전해진 비보 12-01 다음 '척의 일생', 수입 영화 최초 관객 대상 '수입보고회' 개최 12-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