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최대 1조 과징금 위기…다른 이커머스도 부랴부랴 보안 점검 작성일 12-01 3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쿠팡, 수천억~1조원대 과징금 가능성<br>이커머스 업계 ‘초긴장’</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XHUQU1yl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9d21220e77474d5624744a3c8b2ea8c0a171b18e074cca5d7f50ab69fc9a60b" dmcf-pid="P03KiKu5W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쿠팡.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1/dt/20251201174547287vypo.jpg" data-org-width="640" dmcf-mid="8uRNSNiPy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1/dt/20251201174547287vyp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쿠팡.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0fa1dfab64357d06071c928dc0185f1f86c9527cdd79fe2a100828c29d7f4f1" dmcf-pid="Qp09n971WA" dmcf-ptype="general"><br> 국내 1위 이커머스 업체 쿠팡에서 3000만건이 넘는 개인정보가 유출된 가운데 쿠팡이 수천억원에서 1조원대 과징금을 부과받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에 쿠팡과 비슷한 유통구조를 가진 다른 이커머스 업체들도 보안 점검에 서둘러 나섰다. 소비자들 사이에선 이커머스 업계 전반에 대한 정보유출 공포가 번지는 모습이다.</p> <p contents-hash="43803825d89882decd3f7f5a7efe214889ad5d424d0d0b8e2d4df474dec4d843" dmcf-pid="xUp2L2ztlj" dmcf-ptype="general">1일 정보보안 업계에 따르면 고객 계정 약 3370만개 유출 사고를 일으킨 쿠팡은 당국의 제재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유출된 정보는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배송지 주소뿐 아니라 일부 주문 내역 등 민감정보가 포함돼 거액의 과징금 부과는 기정사실이나 마찬가지다. 업계는 당국이 최대 1조원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추산한다.</p> <p contents-hash="b7b48d8e612bd4059e064e4de5fea55253af980e35beabb0da1d2181b68c9ddd" dmcf-pid="yAjO1OEoCN" dmcf-ptype="general">2023년 개정된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법 위반 시 전년도 전체 매출액의 최대 3%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지난해 41조원이 넘는 쿠팡의 매출 규모를 고려하면 제재액은 사상 최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4월 발생한 SK텔레콤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이 회사는 역대 최대인 약 134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쿠팡은 SKT보다 매출 규모가 크고 유출 규모도 커 ‘초대형 제재’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p> <p contents-hash="4e16d7e45bb1558733ec9c865f7d26a8e0f86adf7d200106282b2dc19edb1d4a" dmcf-pid="WcAItIDgha" dmcf-ptype="general">올 1~3분기 쿠팡 매출은 36조3000억원이다. 이 중 약 14%를 차지하는 비관련사업 매출을 제외하면 약 31조원 수준이다. 이런 추세라면 올 한 해 관련사업 매출액은 40조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매출을 기준으로 과징금이 매겨지는 상황을 가정하고 추산하면 이론적으로는 약 1조원에 육박하는 과징금이 나올 수 있다.</p> <p contents-hash="33529a745dd7d7f5a0e68effb3efd43402519c5feb811e844416fb874ae8fd87" dmcf-pid="YkcCFCwahg" dmcf-ptype="general">다만,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미국 법인 쿠팡 Inc.와 한국서 사업을 벌이는 자회사인 쿠팡코리아의 매출 중 어떤 것이 과징금 기준이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p> <p contents-hash="37572a7c07acd3db83abac4e3c07767a971af5d654737efccf7e8d5132243e23" dmcf-pid="GEkh3hrNvo" dmcf-ptype="general">업계에서는 쿠팡이 최근 4년간 정보보호 투자 규모가 2700억원이 넘을 만큼 정보보호 투자에 신경을 썼음에도 내부 통제에 실패해 정보유출 사고를 낸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보호 공시에 따르면 쿠팡은 올해 정보기술에 1조9171억원, 이중 정보보호 부문에 890억원을 각각 투자하고 있다. 정보보호 투자액 비중은 삼성전자, KT 다음으로 크다.</p> <p contents-hash="2bc6ff59312d4a81d73d11594cc8db26217e711e15852e0dc332bdb04a4f4b19" dmcf-pid="HDEl0lmjlL" dmcf-ptype="general">소비자 불안이 커지고 있는 만큼 다른 이커머스들도 정보보안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에 배송정보가 포함되면서 소비자 불안이 더 커져 이커머스 업계 전반이 긴급 점검에 나섰다.</p> <p contents-hash="f34de423229d9fd5425a666a9e1eece14f338273778d1539e62d307a2f7f4e36" dmcf-pid="XwDSpSsAvn" dmcf-ptype="general">11번가는 보안관제전문 서비스를 통해 365일 24시간 침해 위협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특히 개인정보처리시스템의 대량 조회 기록이나 과다 사용 이력, 허용되지 않은 접속시도를 상시 점검 중이다.</p> <p contents-hash="f4dcaa2815e64dd9e048ec27e9609f0fc6475c906329c2ee03a6baffb50e3fc3" dmcf-pid="ZrwvUvOcvi" dmcf-ptype="general">G마켓은 주말 내 자체 긴급 보안점검을 실시했고, 후속 점검 방안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온은 자체 긴급 보안점검을 실시했으며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점검 계획을 추가적으로 수립해 진행할 계획이다. 컬리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정기 보안 점검과 별도로 유사 유형의 사고 발생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선제적 점검과 내부통제를 진행하고 있다.</p> <p contents-hash="38ea752fff138008e6c00e87b67405f6cce6b54c45a1e43dc7b122ad2166e966" dmcf-pid="5mrTuTIkvJ" dmcf-ptype="general">김나인 기자 silkni@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5060 부자는 건당 500원"… 韓개인정보 다크웹서 불티 12-01 다음 네이버, 투심도 잡는다…증권·부동산에 AI 기술 접목 12-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