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H20 필요없다" … 中 AI칩 이젠 공급과잉 작성일 12-01 3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美제재로 되레 기술자립 가속<br>자체개발칩 성능 H20 웃돌아<br>국내 수요 4배 달하는 칩 확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0HPRz3GvL">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3c4b0625fe68904a2a4097cdaca33231d22444d37c9e6046f5f47c8d7467aea" dmcf-pid="tpXQeq0HS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1/mk/20251201180604062uvfz.jpg" data-org-width="300" dmcf-mid="59rUqYlwh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1/mk/20251201180604062uvfz.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d1e4d97a513e57ee616078a23eb2d7902f18d6f1f18e01cb480088b69e2dfe71" dmcf-pid="FUZxdBpXhi" dmcf-ptype="general">미국이 고성능 인공지능(AI) 칩의 중국 수출을 전면 차단한 지 3년 만에 중국이 오히려 자체 칩 생산을 급격히 늘리며 향후 5년 동안 자국 수요를 크게 웃도는 '공급 초과' 상태에 진입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규제가 중국의 AI 성장을 늦추기는커녕 자국산 칩 개발과 우회 조달을 촉진해 결과적으로 수출통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는 지적이다.</p> <p contents-hash="dfddf5a0d08de009f856757a9deb108004cb9df1e55d8a02776b9721653aa81b" dmcf-pid="3u5MJbUZWJ" dmcf-ptype="general">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더 인포메이션은 중국이 2025년 말 기준 AI 추론용 칩을 국내 수요 대비 약 4배 규모로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추론용 칩은 AI 모델이 실제로 답변을 생성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핵심 장비다. 매체는 투자은행 제프리스 분석을 인용해 "중국에서는 2030년까지 수요를 웃도는 공급 과잉 상태가 이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p> <p contents-hash="5164a1b5a94b7e6ecd75b48051c6ceb72807628b610b95b83bd51fe4c8578187" dmcf-pid="071RiKu5Td" dmcf-ptype="general">중국 내 칩 확보량이 빠르게 늘어난 배경으로는 미국산 저성능 칩(H20) 대량 비축, 중국산 칩 성능 향상,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생산능력 확장 등이 꼽힌다. 중국 정부는 최근 자국 기업에 H20 신규 주문을 중단하라고 지시했으며 일부 새 데이터센터에서는 H20 사용까지 금지했다. 명목상 이유는 '안보 우려'라고 밝혔지만 시장에서는 "중국이 성능 제한형 미국산 칩을 더 이상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신호"라는 해석이 힘을 얻는다.</p> <p contents-hash="0793333d30d87a5232ba75167ffd72bde44b49487a4fb17484ba80251458fecc" dmcf-pid="pzten971ye" dmcf-ptype="general">실제 중국산 칩은 성능이 가파르게 개선되고 있다. 미 금융 리서치업체 번스타인에 따르면 화웨이 '어센드 910C'는 미 상무부가 규제 기준으로 사용하는 연산 성능 지표(TPP)에서 1만점을 넘기며 엔비디아 H20(2368점) 대비 4배 이상을 기록했다. 하이곤·캠브리콘 등 중국 업체가 설계한 칩들도 H20보다 높은 기능을 보였다. 제프리스는 중국의 7㎚급 생산능력이 2025년 110만개에서 2030년 410만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p> <p contents-hash="9036190c2ed500ba9223565f1dee3d3adb8c77bb69293712a7d36efe63311111" dmcf-pid="UqFdL2zthR" dmcf-ptype="general">미국에서 추진한 중국 반도체 발전 억제 정책이 오히려 중국의 자체 역량 강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미국은 2019년 화웨이를 시작으로 중국 업체에 대해 첨단 칩·장비·설계 소프트웨어(EDA) 접근을 전면 차단했다. 화웨이는 TSMC 공급이 끊기며 최신 5G 스마트폰을 내놓지 못했고 2021년 매출이 1년 만에 30% 감소했다. 그러나 충격은 곧 '기술 독립' 움직임으로 연결됐다. 화웨이는 예비 기술을 즉시 투입하는 '스페어 타이어' 전략을 가동하고 자체 펀드를 통해 60여 개 반도체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생태계 육성에 나섰다. 중국 정부도 전폭적으로 국산화를 지원했다. 이에 화웨이는 2023년 중국산 장비로 생산한 7㎚ 칩을 탑재시킨 '메이트 60 프로'를 출시했다.</p> <p contents-hash="7630809a5b5eeac6c00f8de0464bd6862d4d3f9a3e0f4de182180458afb13cd6" dmcf-pid="uHlKftGhWM" dmcf-ptype="general">[실리콘밸리 원호섭 특파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3G·LTE 재할당 대가, 경매가 대비 15% 낮춘다…업계 이견 '여전'(종합) 12-01 다음 [엠빅뉴스] ‘내가 한국 남자 피겨의 미래다!’ 12-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