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단 39년 이창호, 통산 1969승 고지…조훈현 넘어 최다승 신기록 작성일 12-01 1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레전드리그 PO 2차전서 김수장 제압</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5/12/01/0002779274_001_20251201190609381.jpg" alt="" /><em class="img_desc">이창호 9단(오른쪽)과 김수장 9단. 한국기원 제공</em></span><br>이창호(50) 9단이 스승 조훈현 9단을 넘어 최다승 신기록을 썼다.<br><br>수소도시 완주의 주장인 이창호는 1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 인크레디웨어 레전드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GOGO 양양의 3지명 김수장 9단에게 159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br><br>이창호는 통산 1969승(1무 814패) 고지를 밟으면서, 조훈현 9단의 종전 최다승 기록(1968승)을 갈아치웠다. 11살이던 1986년 8월 입단한 이창호는 39년 만에 대기록을 작성했다.<br><br>이창호는 1989년 제8기 KBS바둑왕전 결승전에서 김수장 9단을 꺾고 첫 타이틀을 따냈는데, 이날은 김수장 9단을 제압하며 최다승 이정표를 세웠다.<br><br>이창호는 대국 뒤 “뜻깊은 기록을 세우게 되어 영광스럽다. 어렸을 때부터 좋아하던 바둑을 지금까지 둘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행복하다. 더 좋은 바둑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br><br>이창호 9단이 현재의 흐름을 이어가면, 내년에는 2천승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br><br>한편 이창호가 이끄는 수소도시 완주는 GOGO 양양을 종합 전적 2-0으로 물리치고 레전드리그 챔피언결정전(3전 2승제)에 올랐다. 완주는 3일부터 정규리그 1위팀 효림과 우승 트로피를 놓고 대결한다.<br><br> 관련자료 이전 “학습 시간↓ 성능 유지” 3D AI 모델 학습효율 높일 신기술 등장 12-01 다음 스승 뛰어넘은 제자…이창호 9단, 통산 최다승 신기록 12-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