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임종언·김길리, 올림픽 모의고사서 ‘금빛 질주’ 작성일 12-01 22 목록 <b><b>ISU 월드투어 4차서 정상<br><br>임, 男 1000m 伊·中 모두 제치고 우승<br>김, 女 1500m 金… 최민정은 銅 획득<br>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대회 기대</b><br></b><br>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의 ‘신성’ 임종언(노원고)과 여자 대표팀의 새로운 에이스 김길리(성남시청)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출전한 마지막 월드투어에서 금빛 질주를 펼쳤다.<br> <br> 임종언은 1일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의 스포르트 불레바르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 남자 1000m에서 1분25초877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2/2025/12/01/20251201516880_20251201191411251.jpg" alt="" /></span> </td></tr><tr><td> (왼쪽부터) 임종언, 김길리 </td></tr></tbody></table> 결승 초반 후미에서 체력을 아껴 기회를 엿보던 임종언은 마지막 바퀴에서 남은 에너지를 모두 쏟아냈다. 3위로 달리던 임종언은 마지막 곡선 주로에서 아웃코스로 빠져나와 피에트로 시겔(이탈리아), 류사오앙(중국)을 모두 제치면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br> <br> 임종언은 월드투어 1차 대회 남자 1500m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월드투어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결승에선 스스로 넘어지며 레이스를 완주하지 못한 ‘세계최강’ 윌리엄 단지누(캐나다)를 꺾고 1위로 통과하며 경쟁도 이겨냈다. 임종언은 레이스 후 ISU와 인터뷰에서 “월드투어 1차 대회 우승 후 컨디션이 좋지 않아 고전했다. 걱정했지만, 무리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br> <br> 여자 1500m에선 김길리가 2분26초30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코트니 사로(캐나다)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성남시청)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길리는 월드투어 3차 대회에 이어 이 종목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그는 레이스 후 “완벽하진 않지만, 항상 자신감이 넘친다. 한국으로 돌아간 뒤 올림픽 준비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br> <br> 최민정, 김길리, 황대헌(강원도청), 임종언은 혼성 2000m 계주에서도 메달을 추가했다. 네 선수는 혼성 계주 결승에서 2분38초038의 기록으로 네덜란드, 미국에 이어 3위로 골인했다.<br> <br> 최민정은 취약 종목인 여자 500m에서도 결승에 진출해 5위에 오르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다만 한국은 여자 500m 올림픽 출전권을 최대 3장이 아닌 2장만 얻을 전망이다. 올림픽 출전권은 네 차례 월드투어 성적 중 선수별로 가장 좋은 3개의 성적을 더해 높은 순서대로 남녀 500m와 1000m는 총 32장, 1500m는 36장을 국가별로 배분한다. 국가당 받을 수 있는 출전권은 개인 종목별 최대 3장씩이다. 한국은 여자 500m 랭킹에서 최민정과 김길리, 단 두 명이 32위 안에 들었다. 한국 쇼트트랙은 남자 500m에서도 2장의 출전권만 획득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이전 대회인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도 남녀 500m에서 한 장씩 출전권을 놓쳤다.<br><br> 관련자료 이전 정부 '반복적 사고' 강력처벌 예고···쿠팡 과징금 최대 1조 될수도 12-01 다음 ‘스키 여제’ 시프린, 월드컵 104번째 우승 12-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