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X' 김유정, 응원하고 싶어지는 파격 연기 [인터뷰] 작성일 12-01 1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Jkr2q0Hv1">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7b7bcc6ace623be450493621c2eceb054661b85e0486c2b97c98cd0a384ad1b" dmcf-pid="YiEmVBpXh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티빙 친애하는 X 김유정 / 사진=티빙(TVIN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1/sportstoday/20251201220245868jhmv.jpg" data-org-width="600" dmcf-mid="zipJ1GSrC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1/sportstoday/20251201220245868jhm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티빙 친애하는 X 김유정 / 사진=티빙(TVING)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c26c8d45876642b3b7884d7585d3333f366409c8b0cbe4b7675439bb306b037" dmcf-pid="GnDsfbUZSZ"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김유정의 파격 연기 변신이었다. 소시오패스 백아진을 소름 끼치게 표현한 김유정은 "'내가 이 아이를 응원할 수 있는가', '그렇다고 이 아이한테 돌을 던질 수 있는가'란 질문을 계속 던진 작품이었다"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악한 인물이 주인공이 됐을 때 시청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까에 대한 걱정이 있었고, 연기하는 과정에서 카타르시스와 스트레스를 동시에 느꼈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b00bbe58b5a336e511eec837cd0758f9d174ec26cf1d757047b4d7fd7e68b3a1" dmcf-pid="HLwO4Ku5lX" dmcf-ptype="general">김유정이 백아진으로 열연한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극본 최자원·연출 이응복)는 지옥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 그리고 그녀에게 잔혹하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반지운 작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p> <p contents-hash="4ac96beaefbfc37fc48c85ff33d7f56e626e4556648958f0b940e61f510a9e50" dmcf-pid="XorI8971TH" dmcf-ptype="general">극 중 백아진은 앞에서는 웃으며 뒤에서는 주변인들을 짓밟는, 상대의 마음을 꿰뚫고 조종하는 것이 특기인 소시오패스적인 성향을 가진 인물이다. 김유정은 감정의 동요 없이 상황을 파악하고 주도권을 쥐는 악녀 백아진의 모습을 차분한 말투와 미세한 시선 변화로 표현했다.</p> <p contents-hash="d9d42e55ed8ad510c4bb17ebf56193f3ac464b88e9885e4056dfd48418bc5345" dmcf-pid="ZgmC62ztCG" dmcf-ptype="general">그는 "티저가 공개됐을 때 이렇게 반응이 좋을지 예상 못했다. 저희끼리는 걱정도 되면서 본편이 공개됐을 때 티저 반응이랑 똑같이 좋은 반응이 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다. 본편이 공개되고 나서는 좋은 글도 많이 써주시고 팬분들도 좋아해 주셔서 다행이라 생각했다. 원작을 보신 분들도 재밌게 잘 보고 있다는 평을 봐서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6c885acbd3426f64f5a67b328e81260896e70afbe9e5d5cb1d361fa1ffdb073" dmcf-pid="5ashPVqFC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티빙 친애하는 X 김유정 / 사진=티빙(TVIN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1/sportstoday/20251201220247145yftn.jpg" data-org-width="600" dmcf-mid="qW1xGvOcl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1/sportstoday/20251201220247145yft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티빙 친애하는 X 김유정 / 사진=티빙(TVING)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fb048a26eff1c594b02f8ddd5cf19f9c5269e51734e67d6577d2e8c19a11bbc" dmcf-pid="1NOlQfB3TW" dmcf-ptype="general"><br> 김유정은 '친애하는 X'를 통해 2014년 영화 '우아한 거짓말' 이후 약 10년 만에 악역에 도전했다. 이에 대해 "예전에 맡았던 악역은 나이대가 어린 캐릭터였고 백아진과는 색깔이 다른 편이었다"며 "백아진이라는 인물 자체가 원작에서도, 드라마 대본에서도 굉장히 강렬한 존재감을 보였기 때문에 사실 걱정을 많이 했었다. 악한 인물이 주인공이 됐을 때 시청자분들이 어떻게 받아들이실까에 대한 걱정이 있었다. 아슬아슬한 선을 잘 표현하기 위해서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초반에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저도 연기를 하면서 약간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기도 하고 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다양한 경험이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fbf761bb42187f4095b741d6aa0c2aac1d09415eb1a513203f33a7aa2656122a" dmcf-pid="tgmC62ztWy" dmcf-ptype="general">구체적으로 "우선 제가 한 번도 접해보지 못했던 인물의 성향이었다. 이 작품 자체가 아진이 외에도 준서(김영대), 재오(김도훈) 등 주변인물들도 성격적으로 극대화 되어 있고, 극적인 상황들이 나오면서 인간이 표현할 수 있는 최대치의 감정들이 많이 표현됐다. 그 부분에 대해서 흥미롭게 생각했다. 예를 들어 심성희(김이경)에게 막 쏟아내면서 반격에 성공하고 심성희가 학교를 떠나게 됐을 때라든지, 옥탑방 시퀀스에서 아버지와 대결하는 신에서도 평소 느끼기 힘든 감정들이 극한으로 치달았다. 그때 카타르시스를 강하게 느꼈다"며 "같은 부분에서 똑같이 스트레스도 있었다. 연기를 할 때는 인물로서 그 상황에 놓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스트레스가 있었다. 표정이나 행동들을 짜임새 있게 하기 위해 스트레스가 공존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f795f20167c020c4c7faa3dbc7ff0ab4e175f35c504aa04e9727eb82e4952e74" dmcf-pid="FashPVqFvT" dmcf-ptype="general">주위 반응은 어땠는지 묻자 "다들 무섭다고 하시더라. 장난으로 피하는 척하시는 분들도 있었고, 무엇보다 가족이나 친구들이 재밌게 잘 보고 있다고 얘기해 줬다. 또 원작 팬들이 백아진 자체가 보인다고 하셨을 때 가장 안심이 됐다. 그리고 백아진 말고도 다른 배우분들이나 감독님의 연출에 대한 반응도 기분이 굉장히 좋았다"며 "감독님께서 이 작품은 단순히 자극적으로만 소비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되돌아보고 여러 가지 질문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셨다. 제가 느끼기에 지금 굉장히 물음표가 많아진 상황인 것 같아서 제 주변 친구들이나 가족분들도 저한테 직접 물어보시더라"라고 답했다.</p> <p contents-hash="19978c2aaad595f604e07801618f664f01e7b80714fb38c40a96c3c8181b0322" dmcf-pid="3NOlQfB3vv" dmcf-ptype="general">김유정은 "스스로 '내가 이 아이를 응원할 수 있는가', '그렇다고 이 아이한테 돌을 던질 수 있는가' 이런 상반된 질문을 계속 던진 작품이었다. 큰 틀에서 봤을 때 백아진에 대한 도덕적 판단을 하기보다는 앞으로 우리가 같이 살아가면서 서로와 어떻게 더 교감할지, 어떻게 친절하고 다정하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방향성을 가지길 바랐다"며 "악인에 대한 무조건적인 지지가 맞을까란 생각도 있었다. 시청자분들께서 마냥 응원할 수도, 그렇다고 미워할 수도 없는 미묘한 경계를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고, 감독님께서도 그렇게 연출하려 하셨다. 자연스럽게 작품에 묻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30e0ddb49c01023bc57a30da3819d40bba7886b6a6a2cb5fad778969af9b408" dmcf-pid="0jISx4b0T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티빙 친애하는 X 김유정 / 사진=티빙(TVIN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1/sportstoday/20251201220248402hzjw.jpg" data-org-width="600" dmcf-mid="bT1xGvOcW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1/sportstoday/20251201220248402hzj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티빙 친애하는 X 김유정 / 사진=티빙(TVING)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990ea716c0a74e5d52600d99670fd36fc5804469d90b49bec1bf30eb7b2ec25" dmcf-pid="pACvM8Kpll" dmcf-ptype="general"><br> 백아진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연출을 맡은 이응복PD가 특별하게 주문한 것이 있는지 묻는 말에 "감독님께서 의견을 여러 가지 내시면서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다양하게 시도를 많이 하셨다. 그 과정에 있어서 도움을 굉장히 많이 받았다"며 "작품을 시작하기 전에 반사회적 인격 장애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 자주 쓰는 말이라든지 언어적인 표현들을 자문을 구해 리스트를 만드셔서 저한테 보내주신 적이 있다"고 떠올렸다.</p> <p contents-hash="84f86e3bec7efe416abd69c504c9f9ed8ce035c666213487fa600357252933c2" dmcf-pid="UchTR69Ulh" dmcf-ptype="general">이어 "그걸 처음 봤을 때 한 두 줄 읽고 바로 '읽으면 안 되겠다' 싶었다. 왜냐하면 처음 두 마디를 들었을 때 아진이한테 홀라당 현혹당하는 느낌이 들어서다. 촬영하면서 중간중간 사전처럼 찾아봤던 것 같고,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백아진을 다채롭게 표현할 수 있었다"며 "내용에는 가스라이팅을 할 때 쓰는 말들이 담겨 있었다. 준서(김영대)한테도 '너는 나를 비난하지만 나는 너를 비난하지 않을 거야' 이런 말들이 상대를 조종하려고 하는 심리에서 나온 말들이더라"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b58afd954eb9e037e495adad22140a93ff2bcae8b6609aec245d8132b3db9f91" dmcf-pid="uklyeP2uvC" dmcf-ptype="general">소시오패스 백아진을 표현하는 데 참고한 인물이 있는지 묻자 "작품을 시작하기 전에 그 지점을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다. 제가 진한 인물을 연기하기 전에 모델처럼 떠올릴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생각했을 때 제 머릿속에는 그런 인물이 없었다. 원작에서 백아진이 가장 잘 표현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촬영이 시작하기 전에 원작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 쭉 봤다"며 "촬영하는 당시에는 백아진 하나만 생각했다. 아진이의 감정 하나, 어떤 생각을 하는지에 집중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d8c5cecf54e3dbb84ce72cadef0a0d3dcabe4ab7705771e06ca92df0d8af22e" dmcf-pid="7ESWdQV7hI" dmcf-ptype="general">김유정은 "제목 자체가 '친애하는 X'이지 않나. 제가 아진이라는 인물을 연기하면서 느끼고 생각했던 것은 백아진도 본인만의 사랑하는 방식이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사랑의 방식이 아니지만 나름대로 '친애'라는 단어처럼 본인이 애정하는 인물들이 있었는데, 그게 아진이와 맞닿아있던 사람들이다. 준서부터 시작해서 아버지, 심성희 그 이후에 나오는 모든 인물들이 아진의 방식대로 상대와 정을 나누고 한 게 아닐까 생각했다"며 "준서는 어렸을 때부터 시작된 인연이었기 때문에 굉장히 애착 관계가 형성돼 있었고, 각자 떠나야 하는 타이밍을 놓쳐서 소용돌이처럼 빨려들어갈 수밖에 없는 관계인 것 같다. 재오는 '어미새와 아기새'처럼 서로 위로가 될 때가 있고, 맹목적으로 기다릴 때도 있다. 허인강(황인엽)은 연인 관계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찐사랑이었는지는 노코멘트"라고 밝혔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d0da153ab223e438ba5ff8c8028f0b84a030e9c1feb6fb479c9bda2e8ee32ea" dmcf-pid="zDvYJxfzh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티빙 친애하는 X 김유정, 김영대 / 사진=티빙(TVIN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1/sportstoday/20251201220249671ooiu.jpg" data-org-width="600" dmcf-mid="xwQeZWhDl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1/sportstoday/20251201220249671ooi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티빙 친애하는 X 김유정, 김영대 / 사진=티빙(TVING)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e7667ae7e9b8ec6ec7bc5a96b06b7f6ee681b972246d54882708a1673a83ea7" dmcf-pid="qwTGiM4qls" dmcf-ptype="general"><br> 백아진 역을 소화하기 위해 외적인 부분도 신경을 많이 썼다. 김유정은 "초반에 원작 속 백아진의 이미지를 강렬하게 보여주고 싶어서 앞머리를 비롯해 교복에도 신경을 썼다. 백아진이라는 인물이 한눈에 확 들어오게끔 노력했다. 아진이 성장해 연예계에 입성하면서 확 바뀌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표현해보자 해서 헤어, 메이크업 등 테스트를 정말 많이 하면서 톤을 맞춰 나갔다. 전체적인 분위기, 색감 등에서 벗어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점점 백아진이 피폐해져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1부와 2부를 보면 얼굴이나 형태도 좀 바뀌었다. 고등학교 때가 제일 생기있는 모습이다"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447f674f83d4ee063c9cec1a683a333344d01f7d1fb5d7d175440809cc206c54" dmcf-pid="BIH1aix2hm" dmcf-ptype="general">감정의 편차가 크고 극적인 장면들이 많았던 만큼 연기를 하는 자신도 놀랐던 적이 많았다고 했다. 김유정은 "제가 놀랐던 포인트는 마치 단기 기억 상실에 걸린 것처럼 어떤 장면은 기억이 아예 안 났다는 것이다. 내가 생각해도 상황이나 감정 자체가 굉장히 충격적인 게 많았다. 사람이 너무 충격을 받으면 순간적으로 기억을 잊는다고 하지 않나. 그런 경험을 이 작품을 찍으면서 많이 했다"며 "허인강과 헤어지는 장면을 모니터링하면서도 '내가 저렇게까지 못되게 했었나' 싶을 정도로 깜짝 놀란 순간들이 많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794a6ed2d33a51bc70b5f188c9c4437cdae6ce013ca2f0f7132bd3ffb2170d7e" dmcf-pid="bCXtNnMVTr" dmcf-ptype="general">멘탈 관리는 어떻게 했는지에 대해 "아직도 잘 모르겠는 숙제인 것 같다. '친애하는 X'를 촬영하면서 쌓인 감정이 다 풀렸을까 의문이 들더라. 다행히 현장 분위기가 작품 분위기와 다르게 좋았고, 사적인 대화를 많이 나누면서 개인적인 걸 지킬 수 있었다. 작품에 들어가기 전부터 백아진으로부터 저를 지켜내야겠다는 다짐을 계속 했다. 최종적으로 돌아봤을 때 나는 백아진을 응원하지 않는 건 변함없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de4c8a2b502114c337d0661644522ad989788c32c7abfdc50b1043d8d3d0b09" dmcf-pid="KhZFjLRfT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티빙 친애하는 X 김유정 / 사진=티빙(TVIN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1/sportstoday/20251201220250926egjy.jpg" data-org-width="600" dmcf-mid="yuH1aix2v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1/sportstoday/20251201220250926egj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티빙 친애하는 X 김유정 / 사진=티빙(TVING)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f021956086433e1f4e79624f54787eef856b90f78bed961317ff6856e5203fb" dmcf-pid="9l53Aoe4vD" dmcf-ptype="general"><br> 아역 출신인 김유정은 아역배우의 마음을 헤아려 극 중 자신의 아역으로 출연한 배우 기소유를 위해 상담사를 붙여줬다. 이에 대해 "인격적으로 문제가 되는 장면을 표현하다 보니까 심리 상담 자문을 많이 구했다. 감독님이랑 상의를 하다가 '그 부분은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 하시고 '저도 필요하면 요청을 하겠습니다'라고 말씀을 드렸다. 감독님은 당연히 하려고 생각을 하셨다더라. 마음이 통해서 촬영할 때 상담사가 함께 해 주셨다"며 "나중에 시간이 많이 지나고 나서 남아 있는 잔상들이 있지 않나. 그 잔상들로 인해서 무의식적으로 쌓인 상처들이라든지 감정들이 있더라. 현장에서 바로바로 해소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고, 아역배우들뿐만 아니라 꼭 필요한 것이라 생각이 들어서 요청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9d0b545713e73a0ac49ded44ba076bc77fe076a37c11c086302f4d8d37b5dcca" dmcf-pid="2S10cgd8CE" dmcf-ptype="general">다음 작품에서 꼭 해보고 싶은 역할이 있는지 묻자 "특별하게 이런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는 건 없다. 지금은 작품의 전체적인 방향성이나 메시지를 봤을 때 뭔가를 느낄 수 있거나 감동적인 부분이 있는 작품에 끌리는 것 같다. 물론 캐릭터도 중요하겠지만 그런 스토리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 다양하게 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p> <p contents-hash="356e67c4f91830c000905181bc2804c6a1b8e70b25b0835023538c1920b37d61" dmcf-pid="VvtpkaJ6yk" dmcf-ptype="general">어느새 데뷔 22년 차가 된 김유정에게 지난 시간은 어떤 의미일까. 그는 "보람차다. 팬분들도, 가족들도 나에게 잘 해왔고, 잘하고 있고, 잘할 거라는 말을 많이 해주신다. 가끔 나도 혼자 혼란스러울 때도 있고, 쫓기는 감정이 들거나 불안할 때도 있는데 그런 감정이 들 때 그런 말을 들으면 힘이 되고, 다시 돌아보면서 '그래도 차곡차곡 잘 해왔으니까 또 잘할 수 있을 거야'라는 감정을 느낀다"며 감사함을 표했다.</p> <p contents-hash="cdcb1e13888f5606761a0e0450b304022ae737bdcde4832f61b08b85b243ea19" dmcf-pid="fTFUENiPWc"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가요무대' 오늘(1일) 라인업…유지나·박일준·문연주·남산·전하리 등 12-01 다음 "한국인이 서열 최하위"…캄보디아 감금 사건, 충격 전말 "23호로 불렸다" ('히든아이') [종합] 12-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