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부처’ 이창호, ‘스승’ 넘어 바둑 최다승 신기록 작성일 12-02 28 목록 <b>프로 입단 39년 만에 통산 1969승</b><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5/12/02/0003944308_001_20251202004425874.jpg" alt="" /><em class="img_desc">이창호 9단. (한국기원 제공)</em></span><br> ‘돌부처’ 이창호(50) 9단이 또다시 바둑 역사를 새로 썼다. 스승 조훈현 9단을 넘어 한국 바둑 최다승 신기록을 세웠다.<br><br>이 9단은 1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레전드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김수장 9단을 159수 만에 흑 불계승으로 제압했다. 통산 전적 2784전 1969승 1무 814패가 된 이 9단은 종전 최다승 기록(조훈현 1968승)을 경신했다.<br><br>이 9단은 열한 살이던 1986년 8월 제62회 승단대회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이후 2000년 10월 1000승(상대 안조영 6단), 2010년 1월 1500승(상대 최철한 9단) 고지에 올랐고 이제 2000승 기록을 바라보고 있다. 올해는 64전 51승 13패로 한국 랭킹 59위에 올라 있다.<br><br>이 9단은 “이렇게 뜻깊은 기록을 세우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어렸을 때부터 너무 좋아하던 바둑을 지금까지 둘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행복한 일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 더 좋은 바둑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br><br> 관련자료 이전 [제3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단명국 12-02 다음 “내 파트너의 꿈은 올림픽… 그녀 위해 국적도 바꿨다” 12-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