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하정우 영화 NG 최다 기록자' 질문에 즉답 못 한 채…"하, 하, 하"('윗집 사람들') [인터뷰②] 작성일 12-02 1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kHqrYlwXk"> <p contents-hash="da93e2b493883e83578cebef44b68155be0590cc79d0c55ab1bad40c86fd7fb3" dmcf-pid="3EXBmGSrYc" dmcf-ptype="general">[텐아시아=김지원 기자]</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6533fbc107887a769ac7953229d90612cd8eba34bc73b6a0d0c6344b7e9bd32" dmcf-pid="0DZbsHvmZ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동욱 / 사진제공=바이포엠스튜디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2/10asia/20251202061240144cvkq.jpg" data-org-width="1200" dmcf-mid="tk6ap4b05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2/10asia/20251202061240144cvk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동욱 / 사진제공=바이포엠스튜디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7a49d699cde0dc8b2dee1e731649bdb188a91d815ae0e0bb46c0d8d19348ed4" dmcf-pid="pw5KOXTsHj" dmcf-ptype="general"><br>'윗집 사람들' 김동욱이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하정우, 공효진, 이하늬를 칭찬했다.</p> <p contents-hash="7e448dbd4e2f3f66863d5e59d60453a447820a2b0a95cdc54ac48e99218b6e2f" dmcf-pid="Ur19IZyOYN" dmcf-ptype="general">1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윗집 사람들'에 출연한 배우 김동욱을 만났다.</p> <p contents-hash="a7e3a532daabb0ce9eea241b9b7c61a875fc1f74430e2ac7ef0c57834102678a" dmcf-pid="u3Qju69UGa" dmcf-ptype="general">'윗집 사람들'은 밤마다 요란한 층간소음과 교성을 내는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무미건조한 결혼 생활을 보내고 있는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하정우가 감독 겸 배우로 참여했다. 김동욱은 아내 임정아(공효진 분)와의 관계가 소원한 아랫집 남편 이현수 역을 맡았다.</p> <p contents-hash="29747241c924385a9af213fcd51a077ac0004262ac8ce3871f17ed23e00b9007" dmcf-pid="70xA7P2uGg" dmcf-ptype="general">상대역 공효진과는 어떻게 연기 호흡을 맞춰갔을까. 김동욱은 "오래 산 분들은 어떨지 (저희가 신혼이라) 아직 오래 안 살아봐서 모르지만, '연인이라면 서로 오래 연애했을 때, 어느 순간 이 사람이 익숙하고 편해졌을 때, 혹은 소홀해졌을 때 나올 법한 모습이 뭘까'에 대해 얘기했다. 어딘가에서 봤던 모습을 생각하기보다는 '진짜 그렇다면 어떨까'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920f363b1b2efeb69a2ada7d0d9804f299fc56cf1ce6b061833601a8f9b0a69" dmcf-pid="zpMczQV7Yo" dmcf-ptype="general">김동욱이 공효진과 연기 호흡을 맞춘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공효진의 가장 큰 장점은 처음 연기 호흡을 맞추는데도 처음 같지가 않다는 것이다. 이미 한두 달 우리가 호흡을 맞춰본 것 같은 느낌이었다. 상대 배우의 말을 진심으로 듣고 소통하고, 그걸 중요하게 생각하는 배우라는 걸 확 느꼈다. 첫 촬영부터 불편함이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c6b6061f570ca4aa2e65369e22420ce877d8993333459a451935ac23d289d22" dmcf-pid="qURkqxfzXL" dmcf-ptype="general">김동욱은 공효진의 생활감 있는 연기에 "NG인가 싶은데도 계속 끝까지 가더라. 처음 한두 번은 약간 당황했다"고. 이어 "모니터를 보면서 그런 순간들에서 날 것의 연기가 나온다는 것을 알았다. 공효진이 극사실주의 연기를 하는 배우로 왜 손꼽히는지 알겠더라. 표현에 솔직하다"고 칭찬했다.</p> <p contents-hash="5b4a84e34f614d6497bd6cc199dfffbcacba8f00db6c51baa42468d91bef181a" dmcf-pid="BueEBM4qGn" dmcf-ptype="general">김동욱은 '하이재킹' 특별 출연까지 하면 하정우와는 다섯 번째 작품이다. 김동욱은 "배우 하정우로서 작품 준비 과정은 잘 모르지만, 현장에서는 감각적인 배우라고 느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73d3488d7c393008d1a7decfdfc96e65c5eb0e28349836531d51210b6584d59e" dmcf-pid="b7dDbR8BXi" dmcf-ptype="general">김동욱이 하정우 '감독'과 작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동욱은 "감독님으로서는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철두철미하게 준비하더라. '이런 거까지 플랜을 세워서 하나' 싶었다"고 감탄했다. 이어 "웬만한 작품 4~5개를 합칠 정도로 리딩을 했다. 저도 리딩만 9~10번 했다. 제 개인적으로 그만큼 한 거고 다른 배우들도 각자 그만큼 했을 테니, 다 합치면 감독님은 더 많이 하지 않았겠나"라고 이야기했다.</p> <p contents-hash="e7e24d1eac036ab4487ab7d250aa64c84af81c0d33983c1cfe4dd0f0726f0a46" dmcf-pid="KzJwKe6b5J" dmcf-ptype="general">김동욱은 "대사가 유독 많은 작품이어서 감독님이 배우들과의 호흡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더 그랬을 수도 있다. 이야기를 하면서 대본을 많이 바꿔나갔다. 리딩 한두번 하면 또 바뀌고, 대사 템포나 흐름이 중간에 좀 깨진다 싶으면 또 수정된다. 바뀌면 또 리딩을 해야 했다"고 말했다. 배우로서는 피곤할 수 있었겠다고 하자 말 없이 고개를 세차게 끄덕이며 "웃음으로 답을 대신하겠다"며 미소 지어 폭소를 자아냈다.</p> <p contents-hash="3fa4115d50a3d0ddb3ace1709b091cd0eb29d33766e4840e4e5f7e8bcafc21ac" dmcf-pid="9qir9dPKZd" dmcf-ptype="general">극 중 인물들이 식탁이나 소파에서 마주앉아 대화하는 장면이 많았던 이번 영화. 이에 김동욱은 "마주보고 연기하다가 갑자기 '컷'하는 게 처음엔 적응 안 됐다. 눈을 똑바로 보고 연기하다가 '컷' 하면 '내 연기가 잘못됐나' 싶었다. 아무 말 없이 모니터로 가면 '괜찮은 건가' 그랬다. 그런데 본인 NG 때문에 다시 가겠다고 하시더라. 처음에는 그게 적응 안 돼서 몇 번 당황했다"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8b89057d6982a609a410d34d178550c46768354e7ddf8c670f1757d77ecbf9e2" dmcf-pid="2Bnm2JQ9He" dmcf-ptype="general">배우들 중 누가 NG를 가장 많이 냈냐는 물음에는 "하, 하, 하, 하, 하"라는 묘한 웃음으로 답을 대신해 웃음을 자아냈다.</p> <p contents-hash="9f31639c71f2d7bfc3b87314bd166d0521d7256f776dbe670425d5eec4af15cf" dmcf-pid="V18g0fB3GR" dmcf-ptype="general">김동욱은 드라마, 공연에 이어 이번 영화까지 세 번째로 연기 호흡을 맞춘 이하늬에게서는 새로운 면모를 느꼈다고. 그는 "이하늬만이 가진 호흡과 에너지가 있다. 그 특유의 진지하고 우아하지만 엉뚱한, 그리고 뻔뻔한 톤이 있다. 현장에서 연기하면서도 '저런 대사를 어떻게 저렇게 뻔뻔하게 연기를 잘할까' 싶었다. 모니터를 볼 때마다 하늬 씨가 잡은 캐릭터의 톤에 감탄을 금할 수 없었다"며 "이 친구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모습이 있었구나', '배우로서 내가 모르는 모습이 많았구나' 싶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6d2640fbfe2624444bf0fa5855527cecd61aa3b7a6d979ebc3a9c8b1b78598fe" dmcf-pid="ft6ap4b0tM" dmcf-ptype="general">'윗집 사람들'은 오는 3일 개봉한다.</p> <p contents-hash="f8f8ab807e4786c3916a609cb2a13793b966f41e14758e5d2a6b4e42b3a480dc" dmcf-pid="4FPNU8KpYx" dmcf-ptype="general">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김 부장 이야기’ 하서윤 “류승룡 선배, 대본 절대 손에서 안 놔…보석 같은 배우라고” 12-02 다음 ‘김 부장 이야기’ 하서윤 “당돌한 MZ 직원 연기? 소속사 직원들 실제로 살펴봐” 12-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