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 한국이 카자흐스탄 완파로 메인 라운드 진출 확정 작성일 12-02 18 목록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조별리그에서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완승하며 메인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br><br>한국은 2일(한국 시간) 독일 트리어의 SWT 아레나에서 열린 제27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H조 예선 3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을 35-17로 제압했다.<br><br>이 승리로 한국은 조 3위(1승 2패, 승점 2점)로 H조를 마감하며 메인 라운드 진출권을 확보했다. 반면 카자흐스탄은 3전 전패로 대회 하위 순위 결정전인 President‘s Cup으로 향하게 됐다. H조에서는 노르웨이와 앙골라가 1·2위로 메인 라운드에 진출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2/02/0001101358_001_20251202081808944.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제27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한국과 카자흐스탄 경기 모습, 사진 제공=국제핸드볼연맹</em></span>한국은 송지은 6골, 이원정이 5골, 윤예진과 정지인, 김민서가 각각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골키퍼 박새영이 11세이브, 정진희가 6세이브 등 17세이브를 합작으로 상대의 공격 흐름을 차단하며 승리의 밑바탕이 되었다.<br><br>이처럼 공격과 골키퍼 모두에서 고르게 활약한 덕분에, 한국은 초반부터 안정감 있는 리드를 잡을 수 있었다.<br><br>전반 시작과 동시에 한국은 빠른 템포의 공격을 펼치며 경기 분위기를 주도했다. 윙과 백코트가 연달아 득점을 만들어냈고, 정지인·김민서·이원정·김보은이 5골을 몰아넣으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br><br>카자흐스탄이 중앙을 두텁게 지키며 밀집 수비를 시도했지만, 한국은 외곽과 측면을 번갈아 활용해 수비 균형을 무너뜨렸다. 박새영 골키퍼의 연속 선방까지 더해지며 초반부터 점수 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br><br>한국이 10분에 첫 실점을 하고 중반에 3골을 연달아 내주면서 7-4로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김민서의 연속 골과 김보은, 정지인의 추가 골로 4골을 몰아넣어 12-5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br><br>중반 이후 한국은 더 안정된 수비 조직을 보여줬다. 6:0 수비가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카자흐스탄의 중앙·피봇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고, 상대의 슈팅은 박새영의 선방에 번번이 막혔다. 결국 전반은 한국이 12-7로 크게 앞섰다.<br><br>후반에도 한국의 기세는 식지 않았다. 빠른 공수 전환과 득점 분산은 카자흐스탄을 더 흔들었다. 송지은·윤예진 번갈아 골을 넣으며 39분에 22-9까지 격차를 벌리고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br><br>중반에는 송지은과 이원정이 막판에는 차서연과 윤예진이 골을 몰아넣어 갈수록 격차라 벌어졌다. 한국은 후반 중반 정진희 골키퍼를 투입하며 수비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정진희는 6세이브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굳혔다.<br><br>한국은 남은 시간에도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완성도 높은 플레이를 유지하며 격차를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결국 한국은 35-17, 경기력·집중력 모두에서 우위를 보이며 조 3위로 메인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유튜브 라이트 온다…韓 음원시장 흔들릴까 12-02 다음 조재호, 종아리 부상 털고 복귀전서 진땀승…PBA 64강 안착 12-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