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 부상 털고 복귀한 조재호, 하림 챔피언십 64강행 작성일 12-02 2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부상 복귀 후 첫 경기서 이희진에 승부치기 승리<br>‘PBA 강호’ 강동궁·마르티네스·김준태도 64강 진출</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5/12/02/0003032085_001_20251202093425209.jpg" alt="" /><em class="img_desc">조재호. ⓒ PBA</em></span>[데일리안 = 김평호 기자] 종아리 부상을 겪었던 ‘슈퍼맨’ 조재호(NH농협카드)가 복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br><br>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8차투어 ‘하림 PBA-LPBA 챔피언십’ PBA 128강서 조재호(NH농협카드)는 이희진을 상대로 승부치기 끝에 승리를 거뒀다.<br><br>조재호는 지난 11월 종아리 부상을 당해 팀리그 4라운드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날 부상을 털고 대회에 출전한 조재호는 오랜만에 경기에 출전한 탓인지 다소 감각을 찾는 데 애를 먹었다. 그 사이 이희진이 두 세트를 먼저 따내며 조재호는 세트스코어 1-2로 끌려갔다.<br><br>하지만 조재호는 4세트부터 다시 힘을 내기 시작했다. 4세트 4-8로 뒤지던 8이닝째 6점 장타로 10-8로 경기를 뒤집은 뒤 이후 10이닝째 2점, 12이닝째 3점으로 15-9(12이닝)로 승리해 승부치기로 향했다. 승부치기에서 선공인 이희진이 3점을 먼저 쳐냈지만, 조재호는 뱅크샷 2방으로 4-3으로 승리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br><br>‘헐크’ 강동궁(SK렌터카)은 정찬국을 상대로 1세트 15-11(7이닝), 2세트 15-4(6이닝)로 따내며 빠르게 두 세트를 선취했다. 3세트엔 정찬국이 5이닝 만에 15-1로 승리해 한 세트를 만회했지만, 강동궁은 4세트에 3이닝째 하이런 12점을 쳐내며 13-6으로 격차를 벌렸고 4이닝째 남은 2점을 마무리해 15-7로 승리해 경기를 마무리했다.<br><br>팀리그 4라운드 MVP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는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이정호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1세트를 15-11(11이닝)로 잡은 마르티네스는 2세트를 15-8(10이닝), 3세트를 15-7(9이닝)로 승리해 세트스코어 3-0 승리를 완성했다. 김준태(하림)도 최정하를 상대로 매 세트 장타를 때려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기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br><br>이강욱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한 이상대는 애버리지 2.647을 기록하며 이날 출전한 선수 중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했다.<br><br>이 밖에 조건휘(SK렌터카), 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 신정주(하나카드),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 강민구(우리금융캐피탈), 이충복(하이원리조트) 등 PBA 강호들도 64강 진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br><br>이날 함께 진행된 LPBA 32강에선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가 장혜리를 세트스코어 3-1로 잡았다. 1세트를 11-3(8이닝), 2세트를 11-6(9이닝)으로 따낸 스롱은 3세트를 9-11(14이닝)로 내줬지만, 4세트엔 11-2(8이닝)로 완승을 거둬 경기를 마무리했다.<br><br>한지은(에스와이)은 팀동료 응우옌호앙옌니(베트남)을 세트스코어 3-1로 돌려세우고 16강에 올랐다.<br><br>김민아(NH농협카드)와, 김세연(휴온스)은 승부치기 끝에 이지연2와 강유진을 돌려세웠으며, 7차투어(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준우승자 이우경(에스와이)은 정보윤(하림)을 3-1로 제압했다. 김보미(NH농협카드), 임경진(하이원리조트), 최연주도 16강 진출에 성공했다.<br><br>대회 4일차인 2일에는 PBA 128강-LPBA 32강 2일차 일정이 이어진다. PBA 128강은 오후 1시부터 다섯 턴으로 나눠 진행되며, 오후 3시 30분과 오후 8시 30분에는 LPBA 32강 대진이 함께 진행된다. 관련자료 이전 '모래판 괴물' 김민재, 세 번째 천하장사…"멋지고 재밌는 경기 많이 보여주겠다" 12-02 다음 ‘건강악화→사족보행’ 장윤정, 눈밭에서 '엉뚱 포즈' 근황 공개 12-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