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3쿠션월드컵 결승전 그 심판’ 배지현 “두 아이 둔 워킹맘이지만 심판 역할에 자부심” 작성일 12-02 1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12/02/0005599355_001_20251202095710032.jpg" alt="" /><em class="img_desc"> 올해로 3년차인 배지현 심판은 오심없이 공정하게 진행하는데만 집중한다고 했다. 사진은 최근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당구대회 경기 진행 모습.</em></span><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2년차 대한당구연맹 심판,<br>조명우-자네티 광주월드컵 결승전 진행,<br>당시 중계 채팅창서 인기폭발,<br>‘당구치는 꼬드롱’ 유튜브채널 운영</div><br><br><strong><div style="border-top: 4px solid #ed6d01;border-bottom: 1px solid #ed6d01;font-size: 18px;padding: 10px 0;margin:30px 0;">경기 끝나고 선수들 “수고했다” 한 마디에 뿌듯<br>당구수지 19점, 좋아하는 선수는 허정한 김하은</div></strong>“경기에서 오심 없이 공정하게 진행하는 것만 생각합니다.”<br><br>공정함과 책임감은 기본이며, 잘해도 티 나지 않고 실수하면 곧바로 비난이 따라붙는 자리가 당구심판이다. 경기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며 ‘잘해야 본전’이다.<br><br>두 아이 엄마이자 ‘당구치는 꼬드롱’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대한당구연맹 배지연 심판도 부담스럽긴 마찬가지다. 배지연 심판은 얼마전 끝난 ‘2025 광주3쿠션월드컵’내내 당구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조명우-자네티 결승전 심판을 맡아 매끄럽게 진행하기도 했다. 광주3쿠션월드컵 끝난 뒤에는 강원도 양구로 이동했다. ‘제20회 대한체육회장배 2025 전국당구대회’ 대회장에서 배지연 심판을 만나 짧게 이야기를 나눴다.<br><br>▲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한다.<br><br>=올해 35살로 2023년부터 대한당구연맹 심판으로 활동하고 있다. 40개월, 16개월 된 두 아이 엄마이자 유튜브 ‘당구치는 꼬드롱’을 운영하고 있다.<br><br>▲광주3쿠션월드컵 결승전에서 당구팬의 이목을 끌었는데.<br><br>=주위에서 결승전 중계 당시 채팅창에서 인기가 많았다고 하는데, 영상을 다시 보질 못해 잘 모르겠다.(웃음) 그보다 ‘2024 서울3쿠션월드컵’에도 심판으로 나섰는데 1년이 지나 이번에는 영광스럽게도 월드컵 결승전 주심을 맡아 책임감을 갖고 잘 마무리해서 기쁘다.<br><br>▲심판으로서 광주3쿠션월드컵은 어땠나.<br><br>=오전에는 경기 전 사전 미팅과 경기 규칙 숙지 등을 하고 밤늦게까지 심판을 봤다. 경기가 끝난 뒤에도 동료 심판들끼리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점검했다. 경기 끝날 때마다 선수들이 “고생했다” “수고했다”라는 말을 건넬 때 뿌듯하고 자부심을 느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12/02/0005599355_002_20251202095710065.jpg" alt="" /><em class="img_desc"> 광주3쿠션월드컵 결승전(조명우-자네티) 주심을 맡은 배지현 심판. 그는 두 아이를 둔 워킹맘이자 ‘당구치는 꼬드롱’ 유튜브 채널을 운영한다. 광주3쿠션월드컵에선 매끄러운 진행으로 당구팬들의 이목을 끌었다.</em></span>▲당구심판으로서 힘든 점도 있지 않나.<br><br>=체력관리다. 대회마다 예선 때는 구역심판을 하고 본선부터는 주심과 부심을 돌아가며 맡는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심판을 보며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다. 그래서 체력관리도 신경쓰며 심판으로서 역할도 충실하려고 한다. 무엇보다 선수들의 명승부에서 오심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한다.<br><br>▲당구실력은.<br><br>=당구수지는 19점이다. 한창 때는 한 달에 30게임 이상 칠 정도로 당구를 즐기는 동호인이었다. 지금은 워킹맘으로서 육아에 집중하고 있다.<br><br>▲유튜브채널 ‘당구치는 꼬드롱’을 운영하고 있는데.<br><br>=영상편집을 배우면서 취미인 당구를 다루면 좋을 것 같았다. 처음에는 당구치는 모습만 올렸는데 점차 다양한 콘텐츠를 올리고 있다. 지금은 육아가 최우선이라 영상 업로드가 뜸하지만 내년 쯤에는 활발하게 운영할 계획이다.<br><br>▲좋아하는 선수는.<br><br>=허정한 선수와 김하은 선수 팬이다. 허정한 선수는 젠틀하고 김하은 선수는 시크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매력적이다. 나중에 같이 유튜브 촬영을 하고 싶다.<br><br>▲고마운 사람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br><br>=심판으로서 경력이 짧은 편인데, 항상 경기 끝나면 피드백 주는 동료 심판들이 고맙다. 무엇보다 이렇게 심판을 할 수 있게 도와준 남편과 친정엄마에게도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 두 사람이 육아를 맡아줘서 더 집중해서 심판에 전념할 수 있다. [양구=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부상 복귀 조재호, 첫 관문 가까스로 통과…강동궁·김준태도 64강 안착 12-02 다음 이루마, 2년에 걸친 월드투어 전석 연속매진으로 마무리하며 영향력 입증 12-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