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 부상 털고 복귀한 조재호, PBA 128강서 이희진 꺾고 64강행 작성일 12-02 1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5/12/02/2025120201000121900017681_20251202102026149.jpg" alt="" /><em class="img_desc">조재호. 사진제공=PBA</em></span>NH농협카드의 에이스 조재호가 종아리 부상을 극복하고, 강자의 위용을 다시 갖춘 채 돌아왔다. <br><br>조재호는 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026시즌 8차투어 '하림 PBA-LPBA 챔피언십' PBA 128강서 이희진을 상대로 승부치기 끝에 승리를 거두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br><br>조재호는 지난 11월 종아리 부상을 당해 팀리그 4라운드에 출전하지 못했다. 약 한 달간 치료와 재활에 매달린 조재호는 이날 오랜만에 경기에 출전한 탓인지 감각을 찾는 데 애를 먹었다. 그 사이 이희진이 두 세트를 먼저 따내며 조재호는 세트스코어 1-2로 끌려갔다.<br><br>그러나 패배의 위기에 직면하자 조재호의 '승부사 본능'이 되살아났다. 조재호는 4세트 4-8로 뒤지던 8이닝 째 하이런 6점을 뽑으며 10-8로 역전을 만들었다. 이어 10이닝째 2점, 12이닝째 3점을 뽑으며 15-9(12이닝)로 4세트를 따내고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br><br>승부치기에서도 역전 드라마가 펼쳐졌다. 선공에 나선 이희진이 먼저 3점을 따냈다. 그러나 게임포인트를 얻는 데 실패하고 조재호에게 공격권을 넘겼다. 조재호는 이 빈틈을 놓치지 않았다. 정확한 뱅크샷 2방을 날리며 4-3으로 승부치기를 끝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5/12/02/2025120201000121900017683_20251202102026155.jpg" alt="" /><em class="img_desc">강동궁. 사진제공=PBA</em></span>아마추어 시절 조재호와 절친이자 라이벌이었던 '헐크' 강동궁(SK렌터카)은 정찬국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대1(15-11, 15-4, 1-15, 15-7)로 승리했다.<br><br>팀리그 4라운드 MVP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는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이정호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대0 완승을 거뒀다. 김준태(하림)도 최정하를 상대로 매 세트 장타를 때려내며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이기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br><br>이강욱을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완파한 이상대는 애버리지 2.647을 기록하며 이날 출전한 선수 중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했다. 조건휘(SK렌터카) 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 신정주(하나카드)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 강민구(우리금융캐피탈) 이충복(하이원리조트) 등 PBA 강호들도 64강 진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5/12/02/2025120201000121900017682_20251202102026163.jpg" alt="" /><em class="img_desc">스롱 피아비. 사진제공=PBA</em></span>한편, 이날 함께 진행된 LPBA 32강에선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가 장혜리를 세트스코어 3대1로 잡았다. 한지은(에스와이)은 팀동료 응우옌호앙옌니(베트남)을 세트스코어 3대1로 돌려세우고 16강에 올랐다.<br><br>김민아(NH농협카드)와 김세연(휴온스)은 승부치기 끝에 이지연2와 강유진을 돌려세웠으며, 7차투어(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준우승자 이우경(에스와이)은 정보윤(하림)을 3대1로 제압했다. 김보미(NH농협카드) 임경진(하이원리조트) 최연주도 16강 진출에 성공했다.<br><br>대회 4일차인 2일에는 PBA 128강-LPBA 32강 2일차 일정이 이어진다. PBA 128강은 오후 1시부터 다섯 턴으로 나눠 진행되며, 오후 3시30분과 저녁 8시30분에는 LPBA 32강 대진이 함께 진행된다.<br><br> 관련자료 이전 “좁지만 넓은 공간 걷는 듯”…가상현실 보행 한계 극복 12-02 다음 한국여자핸드볼, 카자흐 누르고 세계선수권 첫 승…4일 브라질과 결선리그 첫 경기 12-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