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지만 넓은 공간 걷는 듯”…가상현실 보행 한계 극복 작성일 12-02 4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광주과기원, 새로운 로보틱 보행 인터페이스 ‘레드 슈즈’ 개발<br>기울기 촉각 피드백으로 감각 불일치 줄여...몰입감, 안정성 강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5Vy2FHllw">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1acfda0ec3978d2e2b6a49af610b7624f8b36aab77fa30873e82dfc8e8b5104" dmcf-pid="ynIxOgd8h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GIST가 발바닥 촉각 피드백과 VR 보행 유도기술을 결합해 개발한 ‘레드 슈즈’. GIST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2/dt/20251202102427134hlte.jpg" data-org-width="640" dmcf-mid="PcM0d971C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2/dt/20251202102427134hlt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GIST가 발바닥 촉각 피드백과 VR 보행 유도기술을 결합해 개발한 ‘레드 슈즈’. GIST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370f970530ba699793ea21bb9e89a0a69d2ed0d19e0865f8a0af1de4bbb69e4" dmcf-pid="WLCMIaJ6lE" dmcf-ptype="general"><br> 현실 공간이 좁아도 넓은 가상공간을 자유롭게 걷는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방식의 보행 인터페이스가 나왔다. 게임과 군 훈련, 재활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p> <p contents-hash="cc3035e2df35be9107d89822b6d7bd3ccb0224a79d46dce68dd0c6bed355abcd" dmcf-pid="YIFEtlmjvk" dmcf-ptype="general">광주과학기술원(GIST)은 김승준 AI융합학과 교수팀이 가상현실(VR) 환경에서 사용자가 실제보다 훨씬 넓은 공간을 자연스럽게 걸을 수 있도록 발바닥 촉각 피드백과 VR 보행 유도기술을 결합한 로보틱 보행 인터페이스 ‘레드 슈즈’(ReD Shoes)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p> <p contents-hash="8a39ac66e618c0f080908ff1ecb9e92370da006a9f5c95b1e639cb8ece2f5025" dmcf-pid="GC3DFSsAlc" dmcf-ptype="general">‘레드 슈즈’라는 이름은 1948년 영국 영화 ‘분홍신’에서 따 왔다. 영화 속 주인공은 붉은 신을 신는 순간, 신발이 이끄는 대로 새로운 세계를 돌아다니며 몰입 경험을 하는 장면에 착안했다.</p> <p contents-hash="c3b3159d5cb5e361a18a6f78b78024a3c1f9774956378b363ac84061ba3d5c45" dmcf-pid="Hh0w3vOcyA" dmcf-ptype="general">VR 기술은 교육·훈련·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지만, 실제 공간이 좁으면 마음껏 걷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재방향 보행’(리다이렉티드 워킹) 기술이 개발돼 가상 환경의 시각 정보를 미세하게 조작해 사용자의 보행 경로를 유도한다.</p> <p contents-hash="6e2f7835f471292282c17ecf2609f1faf2dccd017bf4877bebd7dad72aee931b" dmcf-pid="Xlpr0TIkWj" dmcf-ptype="general">다만 기존 재방향 보행 기술은 시각과 몸의 균형 감각이 어긋나면서 멀미와 이질감을 유발해 몰입감과 보행 안정성이 모두 떨어진다.</p> <p contents-hash="1c4c37f62c230ca5b4553adc14c190e6a7bfdcaad6059b4d6928aa1bfeb3df5c" dmcf-pid="ZSUmpyCEWN"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발바닥에 전달되는 ‘기울기 촉각 피드백’을 활용해 VR 보행 중 감각을 정밀하게 맞춰 좁은 현실 공간에서도 넓은 가상 공간을 걷는 듯한 자연스럽고 안정적인 보행 체험을 제공한다.</p> <p contents-hash="e304f827400123d7429bb38605e91a01ef11199f3c2a261bd51d4f86c5eec577" dmcf-pid="5vusUWhDva" dmcf-ptype="general">레드 슈즈의 핵심 장치는 발의 아치 부분에 배치된 소형 기울임 모듈로, 신발 밑창을 좌우로 최대 1.5㎝ 기울여 사용자의 진행 방향을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이 과정에서 촉각과 전정 감각(몸이 자세와 움직임, 공간에서 방향을 인식하는 기능)을 함께 조율해 몰입감과 보행 안정성을 동시에 향상시킨다.</p> <p contents-hash="db28f59760903765e1d2e724aedc23a6b84a7228275119fb91c3f0e494a3031a" dmcf-pid="1T7OuYlwTg" dmcf-ptype="general">레드 슈즈는 상단·중간·하단이 분리되는 모듈식으로 제작됐으며, 목재 기반 구조에도 불구하고 무게가 0.9㎏로 가볍다. 장시간 착용해도 부담이 적고, 유지 관리도 용이하다.</p> <p contents-hash="8abf9fd0c318a900abed79586d6b301164be2314bf8b2532b704035d32240b4d" dmcf-pid="tyzI7GSrWo"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30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1㎝ 기울기 조건에서 가장 높은 몰입감과 보행 안정성을 보였다.</p> <p contents-hash="6e00fe03c4b153d27d3451418485dee5188c957f7861a1da944502b54ddf9345" dmcf-pid="FWqCzHvmyL"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앞으로 발 형태에 맞춰 조절 가능한 프레임과, 발바닥 압력 분포를 보정하는 맞춤형 인솔(신발 내부 깔창)을 적용하며 사용자의 보행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기울기를 제공하는 AI 기반 적응형 인터페이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p> <p contents-hash="4f0c52139be398179bfa720afda170e7c40268b3b3ab4c1f4841fd7ce2e8b199" dmcf-pid="3YBhqXTsWn" dmcf-ptype="general">김승준 GIST 교수는 “레드 슈즈는 단순한 VR 보행 보조 도구가 아닌 인간의 감각 체계와 로보틱스 제어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보행 인터페이스로 활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 사용자의 보행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기울기를 제공하는 AI 기반 적응형 인터페이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afbc490efcd750c38d5afc8737c4ffbc599cf369e4461c42bd4313ed5ee86a9" dmcf-pid="0GblBZyOvi" dmcf-ptype="general">이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버추얼 리얼리티’ 지난 9월 18일 온라인에 실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2ed7ad38ba7733c50e48e1af931a0b9d2e8fa3354d779bf98037f9e44d3606c" dmcf-pid="pHKSb5WIC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승준(왼쪽) GIST AI융합학과 교수와 연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2/dt/20251202102428450uidc.jpg" data-org-width="640" dmcf-mid="QQzI7GSrS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2/dt/20251202102428450uid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승준(왼쪽) GIST AI융합학과 교수와 연구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d9b148df876c2bf16b2713899f2cd078f5a85b60b76826d71a607e1ea4e486c" dmcf-pid="UX9vK1YCTd" dmcf-ptype="general"><br> 이준기 기자 bongchu@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지지 정당 다른 사람과 한조 배정되면 골프 성적 떨어진다 12-02 다음 종아리 부상 털고 복귀한 조재호, PBA 128강서 이희진 꺾고 64강행 12-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