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계청소년탁구선수권서 메달 7개 수확…금메달은 없었지만 성장 확인 작성일 12-02 1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2/02/0005440432_001_20251202114416829.jpg" alt="" /><em class="img_desc"> 대한탁구협회 제공 </em></span><br><br>[OSEN=손찬익 기자]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에서 치러진 2025 ITTF 세계청소년탁구선수권대회가 대회 마지막 날인 11월 30일 각 부 개인단식 결승을 끝으로 모든 경기 일정을 마쳤다. 대회 전반 단체전에서 카데트(U15) 여자 은메달, 남자 동메달, 주니어(U19) 남자 동메달, 여자 동메달 등 전 종목 메달 성과를 냈던 한국대표팀은 후반부 개인전에서는 U19 혼합복식(김가온-최나현), U15 남자단식(마영민)과 여자복식(허예림-김민서) 세 개의 동메달을 따낸 것으로 만족했다. <br><br>U19 혼합복식 김가온(한국거래소)-최나현(호수돈여고) 조는 32강, 16강전에서 유럽 조를 연파했고, 8강전에서 인도 페어를 꺾었지만, 중국 리헤첸-친유슈안 조에 패해 4강에서 멈췄다. 한국을 이긴 중국 조가 결국 우승했다. 주니어 개인전에서 혼합복식 외에 한국은 메달권에 도달하지 못했다. 남자단식 김가온과 최지욱(대광고)은 둘 다 16강에 머물렀다. 여자단식은 유예린(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이집트, 인도를 누르고 8강에 올랐지만 중국에 패했다. 최나현은 32강에 그쳤다. 복식에서도 김가온-최지욱 조와 유예린-최나현 조가 입상권 진입에 실패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2/02/0005440432_002_20251202114416842.jpg" alt="" /><em class="img_desc"> 대한탁구협회 제공 </em></span><br><br>카데트 개인전에서는 U15 남자단식 마영민(정곡중)이 알제리와 대만, 콜롬비아 선수를 누르고 4강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다. 준결승에서 중국 저우관홍에게 졌는데, 저우관홍은 결승전에서 자국팀 동료 유하이양에게 패해 준우승했다. 또 한 명의 한국 기대주 이승수(대전동산중)가 8강에서 바로 우승자 유아이양에게 졌다. 여자단식에서는 기대를 모았던 허예림(화성도시공사)이 8강, 수비수 김민서(청양군탁구협회)가 16강에 머물렀다.<br><br>허예림과 김민서는 대신 U15 여자복식 동메달로 단식의 아쉬움을 달랬다. 튀니지-뉴질랜드 연합 조와 프랑스 페어를 이긴 뒤 4강전에서 중국의 저우치위-뤼질링 조에게 졌다. 0대 3(9-11, 8-11, 9-11)으로 승점은 없었지만 게임마다 접전을 펼쳤다. 이 중국 조가 그대로 우승까지 내달았다. U15 혼합복식에서는 이승수-허예림 조가 8강전에서 역시 중국에 패했다.<br><br>이로써 한국탁구 청소년대표팀은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는 동메달 세 개로 모든 도전 일정을 마쳤다. 단체전에서 획득한 은메달 하나, 동메달 세 개를 더해 총 일곱 개의 메달로 대회를 끝냈다. 금메달이 없는 것은 아쉽지만, 유스 챔피언십은 미래를 준비하는 무대다. 앞으로도 기회는 숱하게 남아있으며, 이번 대회 경험을 과정의 자양분으로 삼을 일이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2/02/0005440432_003_20251202114416849.jpg" alt="" /><em class="img_desc"> 대한탁구협회 제공 </em></span><br><br>이번 대회 개인전은 U19 단식 남자 류우세이 카와카미(일본), 여자 친유슈안(중국), 복식 남자 쿼관홍-수시엔치아(대만), 여자 미아 그리에셀(독일)-안나 허시(웨일스), 혼복 리에첸-친유슈안(중국), U15 단식 남자 유하이양(중국), 여자 코하루 이타가키(독일), 복식 남자 저우관홍-유하이양(중국), 여자 저우치휘-뤼질링(중국), 혼복 티타팟-쿨라파스(태국) 조가 우승했다. 중국 강세는 여전했으나 이전까지에 비해 독점 현상이 상당 부분 약화된 것은 이번 대회에서 두드러진 흐름이다. 한국의 유망주들도 더 먼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토대를 닦았다.<br><br>이번 대회 과정 중에는 현지 루마니아 대사관에서 임갑수 대사의 지원으로 권영아 공사와 직원들이 경기장을 방문, 한식 도시락을 제공하며 선수들에게 힘을 준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지 바베쉬 보여이 대학교 한국어과 곽동훈 교수와 루마니아 학생들도 따뜻한 응원전을 펼쳤다. 역시 당장의 성과보다 훗날의 도전을 성원하는 청소년 대회 현장이어서 더 의미 있는 풍경이자 기록으로 남았다. <br><br>대표팀을 이끈 송승훈 한국선수단장은 “더 많은 메달을 따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선수들이 좋은 경험을 했다. 현지에서 뜻밖의 응원으로 힘을 주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렇게 값진 경험을 바탕으로 더 열심히 단련해서 훗날 반드시 성원에 보답하자고 선수들과 다짐했다. 우리 선수들에게 더 많은 격려를 보내주시면 좋겠다”고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2/02/0005440432_004_20251202114416856.jpg" alt="" /><em class="img_desc"> 대한탁구협회 제공 </em></span><br><br>/what@osen.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차종까지 구분” 토종 관측위성 ‘아리랑7호’ 발사 성공 12-02 다음 '주토피아2', 220만 관객→수익 5억 달러 돌파…역대 최고 기록 12-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