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나이·성별 다른 700명 함께”…‘주토피아2’ K제작진이 밝힌 흥행 비결 [IS인터뷰] 작성일 12-02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gYY7GSrm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ccac6561fd71224a81abdbab26c1909ec0382f8dffe5be9cdaa24b8e26d0066" dmcf-pid="9aGGzHvmE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숙희 디즈니 슈퍼바이저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2/ilgansports/20251202114513411cqiv.jpg" data-org-width="800" dmcf-mid="7o6dDJQ9s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2/ilgansports/20251202114513411cqi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숙희 디즈니 슈퍼바이저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e72aa6fce6356f5c0de573bc8840f69dfda44fb73f5b492caaf52372fa336a1" dmcf-pid="2NHHqXTssD" dmcf-ptype="general"> <p>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2’에 참여한 한국인 제작진이 제작 비하인드를 들려줬다. <br><br>2일 오전 ‘주토피아2’에 참여한 이현민 애니메이터, 최영재 애니메이터, 이숙희 슈퍼바이저의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br><br>이날 이현민 애니메이터는 “1편 작업은 10년 전에 이뤄졌지만 방금 따끈하게 끝난 직후 접한 것처럼 전편과의 일관성이 중요했다”며 “새로운 전개를 맞이하면서 캐릭터를 더 재밌고 깊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고 주안점을 밝혔다.<br><br>지난 26일 개봉한 ‘주토피아2’는 다시 돌아온 최고의 콤비 주디와 닉이 도시를 뒤흔든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쫓아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며 위험천만한 사건을 수사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지난 2016년 471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주토피아’의 속편이다.<br><br>두 애니메이터는 주인공 닉과 주디를 비롯해 두 발로 걷고 말하는 동물들에게 각 종의 특성을 입히는 데 중점을 둔 가운데 캐릭터들의 발전된 케미스트리와 감정 표현도 무게를 뒀다고 밝혔다. <br><br>최영재 애니메이터는 “닉은 능글맞지만 여유롭고, 주디는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압박감이 있어 직진하려는 캐릭터다. 두 캐릭터의 표정이나 얼굴 털, 코의 씰룩거림에 따른 주름 등 디테일을 각 얼굴 골격에 맞춰서 최대한 관객들이 보고 즐길 수 있고 보고 또 봐도 매력 있는 캐릭터로 작업했다”고 설명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3a75b71132345618ad9824460946c2ee159f902f27e88c1eeb6aa5bb0aa6b90" dmcf-pid="VjXXBZyOr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현민 디즈니 애니메이터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2/ilgansports/20251202114514769zvbc.jpg" data-org-width="800" dmcf-mid="z3PJwix2r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2/ilgansports/20251202114514769zvb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현민 디즈니 애니메이터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b94a6f58b0ee440b4fb05b91a9e60653a0871688596d45d0d615202769b7318" dmcf-pid="fAZZb5WIO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최영재 디즈니 애니메이터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2/ilgansports/20251202114516099uqpl.jpg" data-org-width="800" dmcf-mid="BNuuP7FYO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2/ilgansports/20251202114516099uqp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최영재 디즈니 애니메이터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11e47d51d527ef3154254fe476aa312022ae5c15366a95e08b9a109f4516a10" dmcf-pid="4c55K1YCrc" dmcf-ptype="general"> <p>그런가 하면 이숙희 슈퍼바이저는 ‘주토피아2’의 세트 익스텐션을 담당했다. 그가 이끈 팀은 극초반의 추격신이 펼쳐진 ‘주토피아’ 도시의 모습과 습지 마켓, 허니문 산장, 툰드라 타운과 사막 지역 확장을 맡았다.<br><br>이 슈퍼바이저는 “전편보다 훨씬 크고 확장된, 화려한 세계를 보여주고자 했다”며 “새로운 공간이 등장하면서도 이 모든 게 ‘주토피아’ 세계라는 걸 보여주고자 기존 아이코닉한 건물들도 심어 넣었다”고 밝혔다.<br><br>‘주토피아2’는 지난 1일(현지시간)까지 전 세계 누적 흥행 수입 5억 5640만 달러(약 8180억원)를 기록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국내에서도 개봉 5일 만에 200만 누적 관객을 돌파, 올해 흥행작 톱10위에도 진입했다. 이들은 “뿌듯하고 감사한 결과”라며 인사를 전했다.<br><br>이같은 흥행 비결에 대해 이 슈퍼바이저는 “각자 배경과 인종, 나이, 성별 등이 다른 700여 명의 제작진이 작업을 함께하고 생각을 나누며 작품을 보완해 갔다”며 “서로 다른 동물들의 공존을 다루는 이야기다 보니 남녀노소 불문하고 공감할 요소들이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br><br>속편 제작 계획은 공식적으로는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 애니메이터는 “다만 언젠가 ‘주토피아’ 캐릭터들을 다시 작업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기대로 이스터에그를 넣었다”고 열어뒀다.<br><br>끝으로 이들은 관객들의 감상 방식의 변화만큼이나 할리우드 제작 환경 속 한국인의 활약이 많아졌다고 입을 모았다. 이 슈퍼바이저는 “10년 전과 지금의 접근이 달라져도 ‘백설공주’ 같은 클래식한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신경 쓰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주토피아2’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여러 가지 포맷으로 ‘N차 관람’ 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br><br>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p>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박명수, 두바이서 뭐 사왔길래 “제작진 눈물 안 흘려‥좋다고 받아 먹더라” (라디오쇼) 12-02 다음 퍼플키스 출신 박지은, 배우로 새 출발 12-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