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인력 절반 이상 중국인”… ‘하이브리드 조직’ 쿠팡, 보안은 구멍가게 작성일 12-02 4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 외국인 직원·퇴사자 관리 허술<br>사무직 1만명중 10%가 외국인<br>“중국인 개발자들 카르텔 형성”<br>미흡한 융화·팀워크 수면위로<br>‘징벌적 손배’ 언급에 업계 긴장</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ud5yDNdlX">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bd0bb6037bdf8ff66286469535cf2bcde3f65abce7804c3090e7576969569b0" dmcf-pid="0WKIEdPKS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2/munhwa/20251202115653729klot.jpg" data-org-width="300" dmcf-mid="Fy4vsoe4y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2/munhwa/20251202115653729klot.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b4a8161323f9e65f15c215f3baf220c794cb7d8d22ecb650a68581d013b25d57" dmcf-pid="pY9CDJQ9SG" dmcf-ptype="general">이재명 대통령이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해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현실화를 주문하면서 쿠팡은 물론 관련 업계에 초긴장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3370만 명에 달하는 쿠팡의 대규모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계기로 ‘하이브리드 조직’(한국+글로벌)을 표방해온 쿠팡의 외국인(퇴사자) 직원 관리·통제에 허점이 있었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핵심 용의자로 지목된 중국 국적 전 직원이 장기 유효 ‘서명 키’를 활용해 정보 유출을 행했던 것으로 파악돼, 이를 사전에 알지 못했던 쿠팡에 드러나지 않은 비슷한 사례가 더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p> <p contents-hash="c8929973de2850f3c8c7504785d2f3c7cb7b932af8df4ac3146fd18223c77168" dmcf-pid="UG2hwix2CY" dmcf-ptype="general">2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이번 고객 개인정보 유출 핵심 당사자로 사용자 인증 업무 등을 담당했던 중국인 전 직원이 지목되자 쿠팡 일각에선 “그럴 줄 알았다”는 비판적 반응이 터져 나오고 있다. 특히 이전부터 지적됐던 미흡한 조직 내 융화·팀워크와 외국인 직원 통제 등이 제대로 개선되지 않으면서, 회사 내부 보안 체계의 구조적·조직적 허점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p> <p contents-hash="02bde0113c06b2cc7fd721cfeef4d41895b2e1d863217226b9033dbd58bc59f2" dmcf-pid="uHVlrnMVyW" dmcf-ptype="general">쿠팡은 ‘글로벌 스탠더드’를 지향하며 다양한 국적의 임직원들이 섞여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기준 쿠팡 국내 근무 사무직 임직원은 약 1만 명인데, 10%가량인 1000명 정도가 외국 국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쿠팡에서 팀장·디렉터로 관리자인 레벨(L) 7급 개발자의 절반은 인도·중국인이고, 대만인 직원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 전 직원은 “보통 L7 이상이 임원급으로 분류되는데, 근무 당시 외국인 비중이 50%가 넘었고 계속 늘고 있는 추세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쿠팡 내부에선 과거부터 한국인과 외국인 직원 간 문화적 이질감 등으로 인한 조직 내 화합·팀워크가 약하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돼왔다.</p> <p contents-hash="e8e95f9b8bd24ab6a34df565aae67d86b0507875527b1804b518668cb13b7d90" dmcf-pid="7XfSmLRfly" dmcf-ptype="general">이번 사태 이후 한국인 직원을 중심으로 “외국인을 왜 뽑는지 모르겠다” “외국인 중심 채용·보상 시스템이 오히려 조직 내부 갈등·불만만 낳는다”는 볼멘소리도 터져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자신을 쿠팡 개발자라고 칭한 한 게시자가 “현재 쿠팡 정보기술(IT) 인력 절반 이상이 중국인이고, (이들이) 카르텔을 형성했다” “(쿠팡이) 최고급 주거시설과 자녀 국제학교 학비 등 한국인에게는 없는 복지로 (외국인 임직원들에게) 꿀 먹인다” “이번 사태는 무분별하게 중국인들을 데려다 쓴 결과” 등 비판 글을 올렸다. 쿠팡 IT 인력의 상당수가 중국인이라는 지적에 대해 박대준 쿠팡 대표는 국회 긴급 현안 질의에서 “사실이 아니다”라며 “한국인이 압도적인 비율로 많다”고 해명했다.</p> <p contents-hash="2bb05bd80e90ae811fd211b13f61d6d9df96c9fea8162d5d7a09be291cdc9d9a" dmcf-pid="zZ4vsoe4hT" dmcf-ptype="general">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기술을 해외로 빼돌린 정보 유출 범죄 10건 중 9건도 내부자 소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출 주체는 전·현직 임직원 등 내부자가 약 91%에 달했다. 유출 국가 비율은 중국이 약 80%를 차지했다.</p> <p contents-hash="9d95bd0a22384ac8e3fbf25be550498b5c894061ef27933821f7c04ec58f74b1" dmcf-pid="q58TOgd8vv" dmcf-ptype="general">최준영·김성훈·노유정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신동엽, 번아웃·공황 경험 無…"개거지 때 생각하면 너무 감사해" [RE:뷰] 12-02 다음 일본, 크로아티아 완파! 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 조 3위로 메인 라운드 진출 12-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