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간 잡일' 안세영의 혁명!…'빨래·청소 등 사적 지시 금지' 대표팀 운영 지침 추가 작성일 12-02 2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02/0001948305_001_20251202122511611.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작심 발언을 한 후 대표팀 내에서 구시대적 악습이 금지됐다.<br><br>안세영은 지난해 8월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허빙자오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그러나 곧바로 이어진 안세영의 작심 발언으로 대한배드민턴협회는 논란에 직면했다.<br><br>안세영은 무려 7년 동안의 대표팀 생활에서 각종 구시대적 악습에 시달린 것으로 밝혀졌다. SBS 보도에 따르면, 중학교 3학년이던 2017년에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발탁된 후 7년 내내 대표팀 막내 생활을 하면서 선배들의 끊어진 라켓줄을 갈거나 선배 방의 청소를 한 것은 물론, 일부 선배들의 빨래까지 도맡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02/0001948305_002_20251202122511650.jpg" alt="" /></span><br><br>안세영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도 "제가 궁극적으로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불합리하지만 관습적으로 해오던 것들을 조금 더 유연하게 바뀌어 나갔으면 하는 바람에 대한 것"이라며 밝혔다.<br><br>논란이 확산되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조사단을 꾸렸고,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단의 의견 최대한 반영해 낡은 관행을 혁신하고 지원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br><br>문체부는 지난해 10월 "청소, 빨래, 스트링, 외출 시 보고 등 부조리한 문화는 안세영이 건의서를 전달한 2024년 3월 시점을 기준으로 여성 선수단 내에서 거의 없어진 것을 확인했으나, 남자 선수단 내에서는 아직 일부 존재하고 있었다"라고 발표했다.<br><br>이어 "대한체육회가 올해 9월 '강화훈련 운영지침'을 개정해 사적 용무 지시를 금지한 만큼, 문체부는 내년부터 반기별로 전체 국가대표선수단을 대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02/0001948305_003_20251202122511693.jpg" alt="" /></span><br><br>대한배드민턴협회는 대한체육회의 지침을 반영해 대표팀 내에서 선후배 간의 부조리한 지시를 금지했다.<br><br>종전까지 대한배드민턴협회 국가대표 운영지침 5조(성실의무 및 품위유지)엔 "국가대표로 선발된 지도자와 선수는 제반규정을 준수하고 성실히 훈련에 정진하여야 하며, 촌내․외를 불문하고 존경받는 체육인으로서 품위가 손상되는 언쟁과 행위를 하여서는 안 된다"라고만 명시됐다.<br><br>지침이 반영된 이후엔 "빨래, 청소, 개인적 심부름 등 강화훈련 참가자 간 용인 될 수 있는 부탁의 수준을 넘는 ‘사적 용무 지시’를 금지하여야 한다"라는 문구가 추가됐다.<br><br>사진=엑스포츠뉴스DB 관련자료 이전 이럴 수가! "복시+안와조직 손상+경미 골절" 아스피날, 2026년 통째로 날릴 수도…계속되는 의심에 충격 진단서 공개하며 반격 "이제 착한 톰은 죽었다" 12-02 다음 채닝 테이텀, 영화로 시작된 악연… '5년' 재산 다툼 일단락 [TD할리우드] 12-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