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놓친, 엄마의 엄마"…김희선, 모든 엄마의 응원법 작성일 12-02 2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mcFDJQ9w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7b321135b7db67a70a946984545c0df6802dc90dc8e5353005e27938c79d83a" dmcf-pid="tsk3wix2I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2/dispatch/20251202125417909ympo.jpg" data-org-width="900" dmcf-mid="GoIXjxfzI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2/dispatch/20251202125417909ympo.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61b84a5449b28131c5857c753ca6f6a579372be17235ddf03308fc55925d0622" dmcf-pid="FOE0rnMVw9" dmcf-ptype="general">[Dispatch=이명주기자] <span>“나도 말년에는 좀 우아하게 살고 싶었다.” (안순임)</span></p> <p contents-hash="487e6ae255dc98c5e4aa5e29fd27555c5c7c86a79ebf64ed4bd7e8385dfd27c0" dmcf-pid="3IDpmLRfmK" dmcf-ptype="general">자녀들을 출가시키면 엄마 역할은 끝날 줄 알았다. 하지만 돌아온 건 황혼 육아. 내 몸 하나 건사하기 벅찬데 손주를 돌보고, 며느리 눈치를 살펴야 한다. 노년기의 우아는, 그야말로 언감생심이다. </p> <p contents-hash="f5ce90f06e904ff7226ea62f79b05e9daa05fba3371b297f29afa3b15f9999f5" dmcf-pid="0CwUsoe4mb" dmcf-ptype="general">TV조선 ‘다음생은 없으니까’(극본 신이원, 연출 김정민) 7회. 이날 방송의 ’주인공’은 조나정(김희선 분)의 친정 엄마였다. 드라마는 시니어 세대의 육아 고충을 현실적으로 그리며 시청률을 3%까지 끌어올렸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41b5b9f2171aebbdc6b99a2e2c1c5f32153916a8f8e6eb614697ab4b88630f4" dmcf-pid="phruOgd8E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2/dispatch/20251202125419146wdqp.jpg" data-org-width="1748" dmcf-mid="HGjSJ2zts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2/dispatch/20251202125419146wdqp.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944ef0ce501c3ee5845da1aa1554557ef29ade14b099e21adbd91383552a0973" dmcf-pid="UZy4GmcnIq" dmcf-ptype="general">조나정 친정엄마 안순임(차미경 분)은 우리 시대 엄마의 엄마 모습, 그대로였다. 손주를 6년간 대신 키웠지만, 그것은 당연한 일. ‘감사‘는 사라지고 ‘타박’만 남은 우리 주변의 엄마였다. </p> <p contents-hash="64e2e853a30e0d4112f786f88cb8c24677e3c50291bc7b4e3371b3c98241ec1b" dmcf-pid="u5W8HskLmz" dmcf-ptype="general">해당 방송에서 며느리는 (손주에게) 카라멜을 준 시어머니를 비난했다. "저러니까 충치가 생기지 않느냐"고 불만을 터트린 것. ‘오늘도 고맙습니다’라는 말 대신, ‘왜 그러셨어요’라고 질책했다. </p> <p contents-hash="61a18b9bb5ae910843d9475c7ce4c0d47bbbdaa105a9f98ab9dca97275adc9f3" dmcf-pid="71Y6XOEoD7" dmcf-ptype="general">사실 육아로 인한 고부 갈등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그도 그럴 게, 자녀가 있는 가구 절반이 맞벌이(통계청 집계 기준)다. 조부모에 돌봄을 의존하는 비율은 50%가 넘는다. </p> <p contents-hash="e32e4243cb6175feef1cfd7fcee8485994dcead89514a274886dbdde314cc242" dmcf-pid="ztGPZIDgEu" dmcf-ptype="general">순임의 아들 부부도 마찬가지다. 이들은 어머니에게 한 달 용돈 50만 원을 쥐어주며 손주의 돌봄을 전가했다. “육아 그만두겠다”는 말을 듣고 나서야 태도를 바꿨다. </p> <p contents-hash="9879e4bbffc2b5e049098e6eb0d57ce5eebb7ca25bdc27cb313c2f519d9d7c79" dmcf-pid="qFHQ5CwaDU" dmcf-ptype="general"><span>“나 더 이상 못 해 먹겠다. 내가 왜 이런 대접 받아 가며 너희들 종노릇 해야 하는지 모르겠고. 너도 시어미 눈치 보느라 속 썩지 말고 마음에 드는 사람 고용해서 마음껏 부려 먹으렴.” (안순임)</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3f7d597d2650860cfb3c3927ec07e12cf3847d72f0084118a06f8916fd5418c" dmcf-pid="B3Xx1hrNr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2/dispatch/20251202125420370biym.jpg" data-org-width="1000" dmcf-mid="XcZKvkgRD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2/dispatch/20251202125420370biym.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2f2c92703e9978365e4374556326a240bad533311506514d452568f5fc42978c" dmcf-pid="b0ZMtlmjE0" dmcf-ptype="general">‘다음 생은 없으니까’는 40대 여성들의 자아찾기다. 그 중심에는 조나정이 있었다. 특히 김희선은 40대 경단녀의 현실, 걱정, 주저, 도전, 극복, 성장을 실감나게 표현하며 극을 견인하고 있다. </p> <p contents-hash="66ebef4759da80395667815aaec4dfd3f579e08ed1a452d99b1bcce23b8ccd32" dmcf-pid="Kp5RFSsAs3" dmcf-ptype="general">그리고 하나 더. 엄마의 엄마까지 주목했다. 엄마의 엄마도 결국, 60대 여자라는 것. 드라마는 “우리가 잘 살아야 어머니도 행복한 것 아니냐”는 아들 부부의 명분(?)을 보기 좋게 깨부쉈다. </p> <p contents-hash="f2bd507f543d669038ca20d10835b079a2cb7b7fedecc99f492cc66fa35de68d" dmcf-pid="9U1e3vOcmF" dmcf-ptype="general"><span>“너는 내 행복에는 눈곱만큼도 관심 없으면서 왜 네 행복을 나보고 책임지래” (안순임)</span></p> <p contents-hash="23f720bc98f6c15ea899cbfe55c5d24ea90ffd7ce5d4fe422127e279c2d4c0a7" dmcf-pid="2utd0TIkOt" dmcf-ptype="general">조나정의 응원법도 사이다였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찾기 위해 용기를 낸 엄마다. 동시에 (친정) 엄마의 딸이기도 하다. 그는 자신이 그랬듯이 엄마도 자신의 남은 삶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왔다. </p> <p contents-hash="46eb13b0b54f5d6f4397676b95ce3ce981a730a06e5cf252296bc4711858141d" dmcf-pid="V7FJpyCEs1" dmcf-ptype="general"><span>“엄마, 이제 우리 걱정은 그만하고 훨훨 여행이나 다녀오셔. 옛날부터 배우고 싶다고 했던 바리스타나 꽃꽂이도 알아보시고.” (조나정)</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a2d15be9fc5b893ab4d4b7212c2a6c6c1aa0d17be4209052211e35d47ea869e" dmcf-pid="fz3iUWhDs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2/dispatch/20251202125421626otdy.jpg" data-org-width="900" dmcf-mid="ZoAviVqFr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2/dispatch/20251202125421626otdy.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2e3e89946df4ab41c7291f2f44f56c415b4a34e5870dde0424380660b364673d" dmcf-pid="4q0nuYlwIZ" dmcf-ptype="general">김희선의 열연도 돋보였다. 어린 시절 경험했던 상처, 엄마의 노년을 지켜보는 안타까움을 다층적인 감정으로 표현했다. 특히 오빠에게 마음속 응어리를 폭발시키는 대목은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였다. </p> <p contents-hash="565f489d5dba3eade71b080daed54ff184b4263e7df59b941230d52f68beb2b1" dmcf-pid="8lm7IaJ6mX" dmcf-ptype="general">조나정은 엄마를 위해 몰래 여행 패키지를 준비했다. 이는 (같은) 엄마를 이해하고 응원하고 지지하는 그만의 방식이었다. 순임은 화려한 여행 패션으로 응답했다. 드라마가 줄 수 있는 카타르시스였다. </p> <p contents-hash="2cf6ccae6e23e2cb66e29c84221071fd2fec1a7b2222a0cc4fcf9084883afc94" dmcf-pid="6SszCNiPEH" dmcf-ptype="general"><span>"우리는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 그녀들도 모두 나의 엄마이기 이전에 각자 욕망을 가지고 생을 살아가고 있는 여자들이라는 것을" (조나정)</span></p> <p contents-hash="4d2f8534c340b92e1d0738d4140a17b8883cc0100f820819eb32b973911507f8" dmcf-pid="PvOqhjnQrG" dmcf-ptype="general">브라보 마이 (맘) 라이프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140531a549c0a8af632a2839709880202e709c02f6e792b25e80e00712e73d1" dmcf-pid="QTIBlALxw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2/dispatch/20251202125422867chty.jpg" data-org-width="1750" dmcf-mid="5nPIMBpXs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2/dispatch/20251202125422867chty.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c61bbb53d344610ac911b67f05196af68a4dc66520a5acc21bb02d5890f7adcd" dmcf-pid="xyCbScoMOW" dmcf-ptype="general"><사진출처=TV조선>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스패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위키드' 조나단 베일리, 최고 전성기…2025년 박스오피스 왕 됐다 12-02 다음 아이들 민니 '내일이 없는 매력 대방출' [한혁승의 포톡] 12-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