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토피아2 수백번 봐도 새로운 것 발견하길 원했어요" 작성일 12-02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애니 '주토피아2' 한국인 스태프 3인<br>"장인 정신으로 혼신의 노력 쏟았다"<br>"문화·성격·인종 다른 스태프 700명"<br>"작업 방식이 주토피아 메시지 관통"<br>"마이너리티인 주디에 가장 애정 "</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GftRhrNZ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3e2d8716ae67474e948a729e9ffa9fb50d7f9a1b6b58f467dc6e6ec229f254b" dmcf-pid="BH4Felmj1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2/newsis/20251202140718314kgro.jpg" data-org-width="720" dmcf-mid="BhqY4wjJG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2/newsis/20251202140718314kgro.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12bdddad03acaf5f2c61abf5f2f61b4eea20ef5c62b87630953a308a9eb3e16c" dmcf-pid="bX83dSsA1x" dmcf-ptype="general"><br>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전 아무래도 주디한테 가장 애정이 가요."(이현민 애니메이터) "저 역시 주디죠."(이숙희 세트 익스텐션 슈퍼바이저) "저도요."(최영재 애니메이터)</p> <p contents-hash="1222675d164d5e86f8ff57d19e1c03cb66c92210f6a1e8627293f130b31f1fe9" dmcf-pid="KWvjZQV71Q" dmcf-ptype="general">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2'를 만든 한국인 스태프 3인에게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를 꼽아 달라고 했다. 이 작품엔 주인공 주디와 닉을 포함해 수없이 많은 종류의 동물 캐릭터가 등장한다. 그럼에도 이들은 한목소리로 주디를 꼽았다. 이유도 똑같았다. 단순히 주인공이기 때문은 아니었다. 이 애니메이터는 "주디는 자신에게 쉽지 않은 환경에서 노력하고 활약한다"며 "저도 어릴 때 미국에 와서 열심히 살았던 기억이 있어서 가장 공감 가는 캐릭터"라고 했다. 이 슈퍼바이저도 "주디가 느끼는 마이너리티로서 감정을 한인 여성으로서 저 역시 느끼며 살았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2cff07c8be15f16b4f2bc4d9850f994cd7355a13cf491beb1372ef1873347d3" dmcf-pid="9YTA5xfz5P" dmcf-ptype="general">지난달 26일 공개된 '주토피아2'는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흥행을 하고 있다. 국내에선 닷새만에 200만 관객을 넘겼고, 전 세계 총 매출액은 5억5000만 달러(약 8000억원)를 돌파했다. 이 추세라면 국내 기록인 470만 관객을 무난히 넘어설 거로 예상되고, 전 세계 매출액 10억 달러 고지를 밟는 것도 멀지 않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최영재 애니메이터는 "이 작품을 향한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 모든 스태프가 장인 정신으로 혼신의 노력을 쏟아부었다"고 했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c40855ef9ef91ee14e389ae6fc0ca43ba89ff9e043d8e3c589c25e4469be35e" dmcf-pid="2Gyc1M4qZ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2/newsis/20251202140718492kolx.jpg" data-org-width="720" dmcf-mid="bMKXPskLZ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2/newsis/20251202140718492kolx.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fb0f36fd99f73830f04c870899df324a7f442a966544598c3f8a869e03484fc3" dmcf-pid="VHWktR8B58" dmcf-ptype="general"><br> 한국 스태프 3인이 소수자에 관해 얘기하며 주디를 언급한 이유가 있다. 1편에 이어 2편 역시 사회 아웃사이더를 조명하고, 우리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아름다운 세상이라고 얘기한다. 주디는 토끼 최초 경찰, 닉 역시 여우 최초 경찰이다. 전작에서 자신들을 둘러싼 편견과 싸우며 사건을 해결했던 두 사람은 이번엔 100년 전 주토피아에서 사라져 주토피아의 외부인이 된 파충류 그 중에서도 뱀 '닉'과 함께 작전에 나선다. 이 애니메이터는 주디 애니메이션을 담당했고, 이 슈퍼바이저는 주토피아라는 공간을 만드는 프로덕션 디자인을, 최 애니메이터는 주디와 닉을 작업했다.</p> <p contents-hash="53d20178772fdb80e2d68b1b5bcdd40f145cd109aa56053b6b83443fbb82e2ab" dmcf-pid="fXYEFe6bY4" dmcf-ptype="general">세 사람이 '주토피아2' 작업에 관해 공통적으로 짚은 건 전편을 뛰어넘는 세공을 거듭했다는 점이었다. "예전엔 아무리 많이 봐도 극장에서 영화를 몇 번 보고 끝이었다면 이제 아니죠. 극장에서 보고 다시 OTT 등을 통해서 볼 수 있어요. 사람들은 프레임 단위로 장면을 분석하고, 어떤 장면은 수백 번 돌려보기도 해요. 그렇게 계속 봐도 새로운 걸 발견할 수 있는 완성도를 보여주려고 했습니다."(이현민) "맞아요. 배경을 만드는 작업 역시 다르지 않았어요. 등장 인물의 뒷배경에 불과하더라도 최대한 디테일을 살리려고 했죠."(이숙희) "저 역시 그렇습니다. 볼 때마다 새로운 걸 발견할 수 있게 공을 들였습니다."(최영재)</p> <p contents-hash="a1bcf299f474f8272d025eb7ac6aaf0648bffc7619e4ff5e1d49e5df789d4d2c" dmcf-pid="4ZGD3dPKZf" dmcf-ptype="general">일례로 이 애니메이터와 최 애니메이터는 각 동물의 신체적 특징을 일일이 공부해가며 이들의 표정 하나 하나를 만들어갔다고 했다. 주디와 닉이 웃는 장면 하나에도 토끼와 여우가 가진 털과 입 모양 등을 고려해가며 가장 아름다운 표정을 완성하기 위해 수정에 수정을 거듭했다고 했다. "두 캐릭터는 1편과 비교할 떄 미묘하게 성격이 달라졌어요. 그런 부분 역시 이들의 표정 하나 하나에 담아내려고 했습니다."(이현민)<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563ca8ad1027ccf6ea08385cd3dc5ee8b3f3ff4eca65fba06046c3e5837030a" dmcf-pid="8Gyc1M4qX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2/newsis/20251202140718669pnqh.jpg" data-org-width="720" dmcf-mid="zLwelbUZt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2/newsis/20251202140718669pnqh.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38c63a9b6047b2df038194dfba700896cb2edc12669fdabbf51c54a6e9bae1a6" dmcf-pid="6HWktR8BH2" dmcf-ptype="general"><br> 이 슈퍼바이저는 '주토피아' 시리즈를 관통하는 다름과 조화에 관한 메시지가 이 작품 작업 과정을 관통하는 태도였다고 말하기도 했다. 인종과 문화, 성격과 나이가 모두 다른 스태프 수백 명이 한 가지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나아가는 과정이 곧 주토피아의 모습과 닮아 있었다는 얘기였다. "700명이 함께 만든 영화입니다. 700명이 이 영화를 하나 하나 체크해가면서 보완하고 수정하면서 완성해갔어요."</p> <p contents-hash="70ee755cfe5c795825c206373895ae2138e9171f05a8d4920c5aa0b84a7acfde" dmcf-pid="PXYEFe6bH9" dmcf-ptype="general">이들은 '주토피아2'가 전 세계에서 너른 사랑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즐길 수 있는 요소가 있기 떄문이라고 했다. "아까 말했던 것처럼 이 작품은 각기 다른 문화와 성격을 가진 사람 700명이 참여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화가 됐다고 생각합니다."</p> <p contents-hash="401a8f724f60f908436e041ec0aa639b48b23817a547a7d3d23bc954cdaa02f8" dmcf-pid="QZGD3dPKHK" dmcf-ptype="general"><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jb@newsi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차주영·채종협, 올겨울 선한 영향력으로 온기 충전…‘사랑은 멋지다’ 설렘 12-02 다음 '다크앤다커' 2심 이번 주 결론…영업비밀 보호기간·손해액 쟁점 12-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