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사로잡은 '주토피아2' 비결은…"'주디&닉' 그리고 '공감'"[현장EN:] 작성일 12-02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jdsaHvmO1"> <div contents-hash="58ea3f92d654aa2013a8aee2a9b3963103452a3a580033c89f12649d13171449" dmcf-pid="KnPkJvOcD5" dmcf-ptype="general"> <div> <strong>핵심요약</strong> <div> 이현민 애니메이터, 최영재 애니메이터, 이숙희 세트 익스텐션 슈퍼바이저 화상기자간담회 <br>韓 애니메이터가 본 '주토피아 2' 흥행 비결은 캐릭터와 공감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5c2e8f9679ed1fcfdda9412bf1f26e7c38c03c5013866af383357bbe28b5cb3" dmcf-pid="9LQEiTIks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외화 '주토피아 2' 스틸컷.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2/nocut/20251202144215944mrda.jpg" data-org-width="710" dmcf-mid="73lgQOEow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2/nocut/20251202144215944mrd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외화 '주토피아 2' 스틸컷.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81274c1743a063ba06dd983d0a9c7047473787ad9039b61c069970ba8ae95ce" dmcf-pid="2oxDnyCEwX" dmcf-ptype="general"> <br>토끼와 여우 경찰 콤비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8년 만에 돌아온 '주토피아 2'가 전 세계 누적 흥행 수익 5억 5640만 달러(한화 약 8179억 6364만 원)를 돌파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작품에 참여한 한국인 애니메이터들은 그 비결로 남녀노소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꼽았다. </div> <p contents-hash="5b59f0605aac15052687b821565200f6f08c85055b5f5da5482f5f3ff1395723" dmcf-pid="VgMwLWhDmH" dmcf-ptype="general">2일 오전 화상으로 진행된 '주토피아 2' 기자간담회에는 이현민 애니메이터, 최영재 애니메이터, 이숙희 세트 익스텐션 슈퍼바이저 등 한국인 애니메이터 세 명이 참석했다. 이현민 애니메이터는 주디의 애니메이션, 최영재 애니메이터는 주디와 닉, 이숙희 슈퍼바이저는 습지 마켓 등 '주토피아 2'의 공간들을 담당했다.</p> <p contents-hash="a71d2c7a3eef693e7b5ecfcc7269473f985046b70a2d07eaa74c4fb5cb12edf9" dmcf-pid="faRroYlwmG" dmcf-ptype="general">무려 8년 만에 돌아온 주디와 닉 콤비지만, 사실상 전편의 이야기가 끝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렇기에 '주토피아 2'에서 가장 중요한 지점 중 하나는 바로 어제 본 것 같은 느낌을 만들어 내는 것이었다.</p> <p contents-hash="8bf977d926022fd5faad0af0a2b38ec19f86f3433b1221ee93d2f28ee5cbe71a" dmcf-pid="4NemgGSrwY" dmcf-ptype="general">이현민 애니메이터는 "세월이 지났지만, 방금 따끈하게 끝난 직후의 캐릭터들을 접한 것처럼 일관성 있게 하는 게 굉장히 중요했다"며 "그러면서도 만날 때마다 새로운 면을 알게 되는 것처럼 사람들이 더 재밌고 깊숙하게 캐릭터의 새로운 모습을 접할 수 있길 바라며 작업했다"고 이야기했다.</p> <p contents-hash="1d9b7db787e0fed208d2e1a44a3732bc7c749a7217adcd5900fe8aaac24f8a8f" dmcf-pid="8jdsaHvmDW" dmcf-ptype="general">그는 "두 캐릭터가 처음엔 서로 톡톡 쏘는 관계였다면 이번에는 어떤 변화가 있는지 보여주는지 보여준다"며 "오히려 좋은 관계라고 생각했을 때 서로 다른 점이 충돌하는 순간, 어떻게 극복해 나갈 수 있느냐가 '찐친'을 결정하는 면인 것 같다. 둘이 그런 지점을 극복해 나가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bcb159e3c86aec18171bdd752a7aa5c0eee4cba11eee105026ed204d76c6fbe" dmcf-pid="6jdsaHvmI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일 오전 화상으로 진행된 '주토피아 2'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숙희 세트 익스텐션 슈퍼바이저, 이현민 애니메이터, 최영재 애니메이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2/nocut/20251202144217235drkb.jpg" data-org-width="710" dmcf-mid="z94ONXTsI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2/nocut/20251202144217235drk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일 오전 화상으로 진행된 '주토피아 2'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숙희 세트 익스텐션 슈퍼바이저, 이현민 애니메이터, 최영재 애니메이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ff2487a21b3697b285be1195bdb22995d950405a6f64fbd6cf0682157462b8a" dmcf-pid="PAJONXTsET" dmcf-ptype="general"><br>영화를 본 관객들 사이에서 주디와 닉의 관계가 우정을 넘어 보다 로맨틱해진 것 같다는 평도 나오고 있다. 과연 3편에서 둘의 관계가 어떤 식으로든 발전 가능성이 있는지 묻자 최영재 애니메이터는 "그건 내 생각과 디즈니의 생각이 다를 수 있지만, 나는 3편이 제작된다면 좀 더 색다른 케미를 보여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그런데 어떻게 나올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고 웃었다.</p> <p contents-hash="2b3aa4462d7a48f77c8c27a8cb36444756b63bb3e8a94dcb17bf91f2f54d5fb4" dmcf-pid="QciIjZyOIv" dmcf-ptype="general">다시 돌아온 '주토피아 2'는 주디와 닉을 비롯한 전편의 동물들은 물론 뱀 게리를 비롯한 새로운 동물들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볼거리를 제공한다. 새로운 동물의 등장만큼 그들이 살아가는 새로운 장소들을 마주하는 것 역시 '주토피아 2'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p> <p contents-hash="3157c8c2da1567e33e4a7c2e595cca37cabb0af404e655c0bc666d51a71afc98" dmcf-pid="xknCA5WIwS" dmcf-ptype="general">특히 물과 육지를 오가는 반수생 동물들의 거주지인 습지 마켓, 링슬리 가문의 수장 밀턴 링슬리 저택이 있는 툰드라 타운 등은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세계를 보여준다.</p> <p contents-hash="3eba559220bcd7391b748d11b0330c6999bc774619f1a89b59f861fb86e62602" dmcf-pid="y75fUnMVsl" dmcf-ptype="general">'주토피아 2'의 확장된 세계를 만드는 데 참여한 이숙희 슈퍼바이저는 "감독님들이 처음부터 '주토피아 1'보다 훨씬 더 크고 화려하게 보여줄 수 있는 배경을 원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감독, 프로덕션 디자이너와 많은 이야기를 하며 작업했다"며 "새로운 환경을 보여주면서도 주토피아의 도시들이 돋보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c1fa4cd9441cee337dfc1739ac211ab8a6c37a5f14ad541829bdf707be23df08" dmcf-pid="Wz14uLRfIh" dmcf-ptype="general">이처럼 한국인 애니메이터들의 노력이 담긴 다양한 볼거리, 새로운 동물들, 그럼에도 변치 않고 오히려 한 발짝 더 나아간 주디와 닉의 케미는 흥행으로 결실을 봤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c4556aaf63899caea2493557191540571894c4a519611b2eb1fae065137b819" dmcf-pid="Yqt87oe4w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외화 '주토피아 2' 스틸컷.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2/nocut/20251202144218517eiuc.jpg" data-org-width="710" dmcf-mid="qPxSEFHlD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2/nocut/20251202144218517eiu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외화 '주토피아 2' 스틸컷.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7a6fd5cb2d1318bc174e2d70b896c5a06f0bc8481d91c11afcafe237030770e" dmcf-pid="GBF6zgd8mI" dmcf-ptype="general"><br>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영화 '주토피아 2'는 지난 1일(현지 시각) 전 세계 누적 흥행 수익 5억 5640만 달러(한화 약 8179억 6364만 원)를 돌파하며 2025년 글로벌 오프닝 흥행 1위에 등극했다.</p> <p contents-hash="fa730c88667cf007f46955759177ab998d6e3645b60ddcee5dbe7640c2d302d2" dmcf-pid="Hb3PqaJ6DO" dmcf-ptype="general">이는 '모아나 2'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겨울왕국 2' 등 역대 흥행작들을 모두 제치고 애니메이션 글로벌 오프닝 1위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그 의의를 더하고 있다. 또한 '어벤져스: 엔드게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이어 역대 글로벌 오프닝 흥행 4위라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 개봉 5일 만에 2025년 전 세계 흥행 톱 10위에 진입하는 등 올겨울 최고 기대작다운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p> <p contents-hash="ee3eca51e99c4a9d09e67206be852bed834ed2e029e962d225e4555ec5e2ff0e" dmcf-pid="XAJONXTsOs" dmcf-ptype="general">이숙희 슈퍼바이저는 "1편에서도 많이 사랑받은 캐럭터가 닉과 주디"라며 "서로 다른 점이 있지만, 파트너로서 만나고 모험도 하고 티격태격하는 점들이 남녀노소 불구하고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는 거 같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0fccd9089b4dabb45e6678376e92f0ecac32e98f7ce5ea51b38040d4aa496e8" dmcf-pid="ZciIjZyOwm" dmcf-ptype="general">이어 "작품을 위해 인종도, 나이도, 성별도, 취향도 모두 다른 700여 명이 작업하면서 중간중간 좋은 점, 나쁜 점, 보완할 점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며 "이를 통해 많은 사람이 다 공감할 수 있는 요소가 들어갔고, 전 세계 사람에게 어필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0f761221f67e3f094483feff926ae2519eec0d580a01f98cad71344ea2f6723b" dmcf-pid="5knCA5WIOr" dmcf-ptype="general">이 슈퍼바이저는 "회사에서도, 극장에서 볼 때도 사람마다 웃는 포인트가 다 다르다"며 "여러 동물이 공존하는 걸 다루는 영화다 보니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요소가 있지 않았나 싶다"고 강조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015bc211fae0fa2f91e62309f868a66ceac2b1cfc1b7aee502a7ff4900a22a7" dmcf-pid="1ELhc1YCm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외화 '주토피아 2' 포스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2/nocut/20251202144219836rvse.jpg" data-org-width="710" dmcf-mid="Btr5lbUZI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2/nocut/20251202144219836rvs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외화 '주토피아 2' 포스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d7d10a390672a9b77b4904a96651c4a2e3f5d3dc14e567a97f69cb61c8939d7" dmcf-pid="tDolktGhED" dmcf-ptype="general"><br>마지막으로 이현민 애니메이터는 "오랜 시간 후에 나온 만큼 아직 캐릭터들을 반가워해 줄까, 좋아해 줄까 걱정하며 작업했는데 다들 너무 좋아해 주시고 캐릭터들을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순수하게 주디와 닉을 사랑해 주시는 거 같아서 우리도 열심히 한 보람이 있다고 느낀다. 정말 뿌듯하기도 하고 감사드린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fcd6699619b6e62f0098c913bbef236fd0631a6977cf9a34e6f42a5cc0dfeb29" dmcf-pid="FwgSEFHlmE" dmcf-ptype="general">한편 '주토피아 2'는 다시 돌아온 주토피아 최고의 콤비 주디와 닉이 도시를 뒤흔든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쫓아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며 위험천만한 사건을 수사하는 짜릿한 추적 어드벤처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p> <div contents-hash="f2fe996276d28691645f50f741059f77318e3f00f33855c807f7a7e8af4b85aa" dmcf-pid="3ravD3XSOk" dmcf-ptype="general"> <strong>※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strong> <ul> <li> <strong>이메일 :</strong><span><span>jebo@cbs.co.kr</span></span> </li> <li> <strong>카카오톡 :</strong><span>@노컷뉴스</span> </li> <li> <strong>사이트 :</strong><span>https://url.kr/b71afn</span> </li> </ul> </div> <p contents-hash="897b896923bbf22851dce2a0e386f18879475669dab6a2b2f25064f97f943ad7" dmcf-pid="0mNTw0ZvEc" dmcf-ptype="general">CBS노컷뉴스 최영주 기자 zoo719@cbs.co.kr</p> <p contents-hash="6ee3d629eea1dec8e216fb3943821e00705683304519379af893de2b3f39d2a1" dmcf-pid="psjyrp5TrA" dmcf-ptype="general">진실엔 컷이 없다 </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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