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쿠팡 사태에 정부 무능력 드러나”...배경훈 “‘사이버안보 콘트롤타워’ 필요성 공감” 작성일 12-02 3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잇따른 해킹사태에도 쿠팡 유출 사실 못 밝혀내”지적<br>배경훈 “컨트롤타워 필요성..2차 대책 12월 중 발표할 것”</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HDCKALxrQ"> <p contents-hash="8dd4686a824ca5e654731a5ad67c8d8409b9b99dbc385877c97f5d180a927120" dmcf-pid="BXwh9coMIP"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최근 발생한 쿠팡 전직 직원의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 사건을 두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정부와 민간 기업의 사이버 대응 능력에 대해 강도높게 질타했다. 과거 SK텔레콤(017670), KT(030200) 등 대형 유출 사고 이후에도 유사한 취약점을 막지 못한 쿠팡의 사이버 보호 투자 미흡과 정보보호 전담 조직의 무능력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국가 차원에서 사이버 안보 거버넌스 개편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7796d6c1ce302863b8bdf953172ce59897e3ebf7482a241832257c34e03b6df" dmcf-pid="bZrl2kgRE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대준 쿠팡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고개 숙여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2/Edaily/20251202151147620helq.jpg" data-org-width="525" dmcf-mid="zJhYPskLD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2/Edaily/20251202151147620hel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대준 쿠팡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고개 숙여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74169daaf7bc395a33dde63b0ec0f1dffc57ead001c62a7ffb10846dbecbe21" dmcf-pid="K5mSVEaeO8" dmcf-ptype="general"> 2일 과방위 현안질의에서 신성범 국민의힘 의원은 쿠팡의 박대준 대표와 브랫 매티스 CISO를 향해 퇴직자가 유출된 접근 ‘키’를 활용해 시스템에 침투한 경위를 집중 질의했다 </div> <p contents-hash="d8e03ffaad6f22a2666fecc9cdb3f9aa13f6310661be017ca218bcf7f6658b54" dmcf-pid="9gVxlbUZE4" dmcf-ptype="general">신 의원은 “퇴직자 권한 차단 후에도 키가 살아 있었다는 것은 내부 통제 시스템의 근본적인 실패”라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c0b4c01ee2004bb17171bef64c3e3b66df1ff84c4567cb9dc9bbe2000c61f0b3" dmcf-pid="2afMSKu5mf" dmcf-ptype="general">이에 박대준 쿠팡 대표는 “유출된 키를 활용해 접속한 것으로 보인다”며 “구체적인 유출 방식은 조사 중이라 추측만 가능하다”고 답변했다.</p> <p contents-hash="077cf3935daa650115c6499ff80738e51e20aae7e17c9f4e47f52a159b18b521" dmcf-pid="VN4Rv971rV" dmcf-ptype="general">신 의원은 쿠팡이 과거 SKT, KT 등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 이후 자체적인 보안 검토를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건의 취약점을 전혀 찾아내지 못했다고 비판했다.</p> <p contents-hash="34fe392acc980669ab6ef0adf9e7554559d8a009915e3c149c4fc0d0bf61732e" dmcf-pid="fj8eT2ztw2" dmcf-ptype="general">신 의원은 “200명 규모의 보안 조직이 리뷰하고 점검했음에도 유출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것은 귀하 조직의 무능력함을 입증하는 것 아니냐”고 몰아세웠다. 이는 기업들이 정보보호 조직 규모만 키울 뿐, 실질적인 위험 예측과 방어 투자에는 소홀했다는 비판을 뒷받침하는 대목이다. 쿠팡의 작년 보안 투자액 890억원으로 매출(41조원) 대비 0.2%에 불과하다.</p> <p contents-hash="fc02a927c467452ff668a35c05c7406e3ccf57ae7f79d5e4a14463ae83847876" dmcf-pid="4A6dyVqFm9" dmcf-ptype="general">이에 국가 안보차원에서 이번 사태를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p> <p contents-hash="218cb90a8f1cdd297be3c90da011cf005914d62138ead6d1615caa1ecb8c6fe5" dmcf-pid="8cPJWfB3wK" dmcf-ptype="general">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총리 겸 장관은 “정부 차원에서의 국가안보에 대한 사이버안보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필요성에 공감을 표명했다. </p> <p contents-hash="bd9e6bfb4ac40e6f2ef53f5853de1478c66bd555e51a24bb5a33fe07a2e84366" dmcf-pid="6kQiY4b0Eb" dmcf-ptype="general">배 장관은 현재 국가안보실 중심으로 범부처 대응 체계가 운영 중이며 국정원과 과기정통부가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82b0502f58e4130bf112561c51f0604ad0a76206f4126030ab5fac74ba418897" dmcf-pid="PExnG8KpOB" dmcf-ptype="general">배 장관은 “지난 10월 발표한 1차 사이버안보 종합대책을 마련했고, 이달 중 조속히 2차 대책을 발표해 민간 및 공공 영역의 사이버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p> <p contents-hash="621470fafc2b6068d81c734cbe4df6fe8cba9fcc32efec32aeb3df26c947c879" dmcf-pid="QregZQV7Oq" dmcf-ptype="general">쿠팡은 지난달 29일 고객계정 약 3370만개가 무단으로 노출된 사실을 인지했다고 공지했다. 유출된 정보는 고객 이름,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 일부 주문 정보 등이 포함됐다. 쿠팡은 결제정보와 로그인 정보 등은 유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8a8e0931a9f61b1b9a21ea63ebb08e50dd80989552b9618a8af127939c3fdfb8" dmcf-pid="xmda5xfzsz" dmcf-ptype="general">윤정훈 (yunright@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코스닥 입성 앞둔 나라스페이스 "2031년 위성 84기 군집 운용" 12-02 다음 오픈AI ‘코드 레드’ 선포... 신사업 중단, 제미나이 대응 12-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