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존스 “하빕 ‘35세 은퇴’ 지론은 현명” 작성일 12-02 23 목록 <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5/12/02/0002566150_001_20251202152907228.jpg" alt="" /></span></td></tr><tr><td>지난 해 스티페 미오치치를 꺾고 타이틀을 방어한 존 존스. [게티이미지]</td></tr></table><br><br><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b>하빕 은퇴 당시엔 “이제 막 싸울 땐데” 비판<br>GOAT 논쟁에서도 “농담하냐”며 비교 거부<br>지금은 “챔피언 현명한 말씀” 은퇴론 칭찬</b></div><br><br>[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UFC 레전드 파이터 존 존스(38·미국)가 또 한명의 레전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7·러시아)의 조기 은퇴와 ‘35세 은퇴 지론’에 대해 칭찬했다.<br><br>존스는 최근 하빕이 35세가 넘으면 싸움을 멈춰야 한다고 주장한 내용이 담긴 SNS 게시물에 “챔피언으로부터 나온 현명한 말씀”이라며 “돈을 벌고 다각화 하는 데 주저하지 마라”는 글을 남겼다.<br><br>하빕은 지난 2020년 10월 UFC 254에서 저스틴 게이치를 꺾은 뒤 UFC 13전 전승을 포함해 29승 무패의 기록을 남기고 돌연 은퇴했다. 그의 나이 고작 32세 때 일이다. 부친의 사망 등 곡절이 있었다곤 해도 육체적으로나 커리어상 최전성기에 돌연 은퇴한 것은 파격적이었다.<br><br>그는 매스컴을 통해 여러 차례 조기 은퇴론을 폈다. 존스가 지목한 영상에서도 그는 “35세가 되면 이런 일을 멈춰야 한다. 이 스포츠를 젊은이들에게 맡겨야 하니까”라며 “35살 이후에는 절대 예전과 같지 않을 것이다. 전성기가 지나면 돈 때문에 싸우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br><br>은퇴시기를 결정하는 것은 챔피언 클래스 파이터들에게도 고민거리다. 패배를 감수하고 왕좌를 후대 선수에게 물려주며 더 많은 경기를 뛰면서 몇 차례 대전료를 더 버는 길, 아니면 절대강자의 이미지를 보존한 채 스스로 왕좌에서 내려와 그 이미지를 퇴색시키지 않고 계속 남기는 길. 각각 장단점이 있는 선택이다.<br><br>하빕이 은퇴 선언 직후 팬들로부터 ‘고트(GOAT)’로 칭송받을 당시 존스는 “농담하느냐”며 하빕을 깎아내렸었다. 15회의 타이틀전을 승리한 자신이 4회 타이틀전을 치른 하빕과 비교할 수 없다면서, 조르주 생피에르 정도만 인정할 수 있다고 했다.<br><br>아울러 그는 “하빕은 이제 막 엘리트급 선수들과 싸우던 시점에 은퇴했다”며 “반면 나는 33살인데 아직 은퇴하지 않았고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다”면서 하빕의 조기 은퇴에 비판적인 입장을 세웠다.<br><br>그런데 5년 사이에 존스는 정반대로 반응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올 6월 은퇴한 뒤 라이트헤비급 챔프 알렉스 페레이라와의 백악관 드림매치 가능성이 생기자 4개월 만에 이를 번복한 처지다. 이런 사정이 그의 심경에 변화를 일으킨 것일까.<br><br>한편 하빕은 은퇴 이후 UFC 판에서 떠나지는 않고, 지도자로서 제자 이슬람 마카체프를 더블 챔프에 올리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고향 다게스탄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업을 벌이며 사업가로서도 수완을 발휘하고 있다. 최근에는 두바이에서 신발 매장을 오픈하기도 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정부 주최 1회 AI해킹대회 종합 우승은?...'과학기술정보통신부' 팀 영예 12-02 다음 이하늬, 하정우 실체 폭로→공효진 증언…"나는 버린 카드" [RE:뷰] 12-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