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19세 '새별' 주앙 폰세카와 첫 격돌...7, 8일 미국서 두차례 초청경기 출전 작성일 12-02 1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초청경기 출전 비판엔 "즐기면서 할 수 있다"</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2/02/0000012091_001_20251202160207433.jpg" alt="" /><em class="img_desc">카를로스 알카라스와 주앙 폰세카의 초청경기 대결을 예고한 '마이애미 인비테이셔널' 포스터. 대회 본부</em></span></div><br><br>〔김경무 기자〕 카를로스 알카라스(22·스페인)가 2025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뒤 미국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br><br>연말을 세계랭킹 1위로 마친 알카라스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 뉴어크(Newark)의 프루덴셜 센터에서 열리는 '어 라켓 앳 더 락'(A Racquet At The Rock)에 출전해 세계 30위 프랜시스 티아포(27·미국)와 친선경기를 펼친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br><br>이어 플로리다로 이동해 8일(저녁 7시) 이곳 론디폿 파크(loanDepot park)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인비테이셔널'(Miami Invitational)에 나선다. <br><br>알카라스는 이 대회에서 ATP 투어의 '떠오르는 신성'인 세계 24위 주앙 폰세카(19·브라질)와 격돌한다. 둘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관심이 높다. 폰세카는 조만간 알카라스와 시너 등 빅2를 위협할 제3의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br><br>여자부에서는 세계 4위 아만다 아니시모바(24·미국)와 29위 엠마 라두카누(23·영국)가 맞붙는다.<br><br>알카라스한테 마이애미는 지난 2022년 생애 첫 ATP 마스터스 1000 타이틀을 거머쥔 곳이라 더욱 특별하다.<br><br>앞서 알카라스는 지난달 29일 리오넬 메시(38)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 FC의 미국 메이저리그 축구(MLS) 동부 콘퍼런스 결승을 직관했다. 이어 그라운드로 들어가 이날 5-1로 승리하며 우승한 인터 마이애미에 우승트로피까지 직접 전달하고, 주장 메시와 포옹도 했다. <br><br>알카라스와 메시는 2년 반 전 2023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라우레우스 월드 스포츠 어워즈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며 첫 인연을 맺은 바 있다.<br><br>알카라스는 이번 시즌 8개의 타이틀을 획득하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롤랑가로스와 US오픈 등 그랜드슬램에서 두차례나 정상에 올랐고, 몬테카를로·로마·신시내티에서 3차례나 ATP 마스터스 1000 우승을 차지했다. <br><br>ATP 파이널 결승에서 라이벌 야니크 시너(24·이탈리아)에 지면서 시즌 대미를 장식하지는 못했으나 세계랭킹 1위는 지켰다.<br><br>알카라스는 이후 ATP 투어 일정을 접고 내년 1월18일 본격 개막하는 호주오픈에 앞서 초청경기에 잇따라 출전하면서 컨디션을 조절하는 것으로 방향을 정했다. <br><br>자신을 포함해 ATP 투어 선수들이 연중 대회 일정이 너무 빡빡하다고 불평하면서도 초청경기(Exhibitions)에 잇따라 출전하는 것에 대한 비판이 일자, 알카라스는 미국 방문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답하며 그 이유도 설명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2/02/0000012091_002_20251202160207535.jpg" alt="" /><em class="img_desc">2025 시즌 뒤 미국 마이애미에서 풋볼경기를 관전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카를로스 알카라스. 사진/ATP 투어</em></span></div><br><br>"우리가 일정이 너무 많다고 불평하면서 또 초청경기를 잡는 걸 보며, 사람들이 왜 그런 생각을 하는지 이해한다. 자연스러운 반응이다."<br><br>그러면서도 그는 초청경기와 ATP 투어 대회의 차이를 이렇게 설명했다.<br><br>"나한테 가장 큰 차이점은, 투어 대회에서는 집중력을 계속 유지해야 하고, 정신적·육체적으로 모두 힘들다(demanding)는 점이다. 하지만 초청경기는 하루짜리다. 집중력을 유지하고, 몸을 풀고, 조금 훈련하고, 단 한 경기만 집중하면 된다."<br><br>그러면서도 그는 "초청경기는 여러 방식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냥 재미로, 좋은 테니스를 치고 멋진 샷을 날리며 즐길 수도 있다. 혹은 매우 진지하게 임해서, 투어 대회에서 활용할 전술이나 패턴을 연습할 수도 있다. 진지하게 임하되, 동시에 최대한 즐기려고 한다"고 했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94.4% 압도', 안세영 10관왕 세계가 놀랐다...상금 논란도 '시작' 12-02 다음 반도핑 국제표준 정하는 WADA 총회 부산에서 개막 12-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