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결제 카드 삭제하고 비번 바꾸세요"…전문가가 전한 '오늘 당장 할 일'은? 작성일 12-02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김승주 고려대 교수 "마스터키 털린 셈…최악의 상황 가정해야"<br>박대준 쿠팡 사장 "과도한 불안 조장"…국회 "국민에게 선택권 줘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R61zgd811">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70a363830a76f9871a647c1c8b19ea6e1877a9eb64aaf1eb5e63fbafafdbd0b" dmcf-pid="QePtqaJ6t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쿠팡의 대규모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벌어지며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쿠팡에 대해 과징금을 강화하고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현실화하는 등 실효적인 대책을 마련을 지시했다. 사진은 2일 서울 시내 한 쿠팡 물류센터 모습. 2025.12.02. hwang@newsis.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2/newsis/20251202160600255knbi.jpg" data-org-width="720" dmcf-mid="45AfelmjZ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2/newsis/20251202160600255knb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쿠팡의 대규모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벌어지며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쿠팡에 대해 과징금을 강화하고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현실화하는 등 실효적인 대책을 마련을 지시했다. 사진은 2일 서울 시내 한 쿠팡 물류센터 모습. 2025.12.02. hwang@newsis.co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1c26034f68c2989a75f28ba3041e9157b4f274f49cb622546254edb44ac4e83" dmcf-pid="xdQFBNiP5Z" dmcf-ptype="general"><br> [서울=뉴시스]윤정민 박은비 기자 = 쿠팡에서 3370만명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사용자들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취해야 할 행동 수칙이 국회에서 제시됐다. 쿠팡 측은 로그인 정보와 신용카드 번호 및 결제 정보는 유출 정보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보안 전문가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야 한다며 강력한 개인 보안 조치를 권고했다.</p> <p contents-hash="8482e82739f830abe74092f9d56f7254aa888ee349ea9c3e86eb95fd809fa3ac" dmcf-pid="yHTgw0ZvZX" dmcf-ptype="general">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2일 오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원회 쿠팡 침해사고 관련 현안 질의에서 쿠팡 이용자에게 ▲쿠팡에 등록된 결제수단(신용·체크카드 등) 정보 삭제 ▲카드 결제용 비밀번호 변경 ▲쿠팡 계정 비밀번호 변경 등을 진행할 것을 제시했다.</p> <p contents-hash="9b768d72eef184596d0387cdfed751e834ac354ddeb6b5a3d08389f72edfc671" dmcf-pid="WXyarp5THH" dmcf-ptype="general">김 교수는 "피해가 더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결제용 카드를 등록했다면 전부 삭제하고 카드 비밀번호와 쿠팡 계정 비밀번호도 바꿀 수 있다면 바꾸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90aa176c4fdf4aa7f626de1dfe79fc1215ececa482be626b9f83dcda556270d" dmcf-pid="YZWNmU1yY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2025.12.02. suncho21@newsis.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2/newsis/20251202160600406vzla.jpg" data-org-width="720" dmcf-mid="8Zyarp5Tt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2/newsis/20251202160600406vzl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2025.12.02. suncho21@newsis.co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ab44fd4cdb63727d030a752520b026f83ead0416f9060f240f01a79fcb05a90" dmcf-pid="G5YjsutWXY" dmcf-ptype="general"><br> 이날 쿠팡 측은 "로그인 정보나 결제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며 김 교수가 제안한 조치가 과하다고 우려했다. 박대준 쿠팡 사장은 "결제 정보 등이 노출됐다고 확인된 바 없고 과잉해서 안내할 경우 불안감이 또다시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90b866f51681dca2f415605fd9d8da4992ba2cb4a3107a25f439a85310d4c333" dmcf-pid="HIwQLWhDGW" dmcf-ptype="general">하지만 김 교수는 이번 침해사고에 대해 '호텔 마스터키'로 비유하며 위험성을 경고했다. 이번 쿠팡 침해사고의 경우 쿠팡 전 직원이 퇴사 후에도 주요 정보를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유지해 정보가 유출됐다는 게 이번 사고 원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로그인에 필요한 '액세스 토큰'을 생성하는 서명키(인증키)를 갱신하거나 삭제하지 않은 것이다.</p> <p contents-hash="f6b798f30c2ca171ad8c89b46b60eede65b274b7e44305e1e51a1bc4a531ca49" dmcf-pid="XCrxoYlw1y" dmcf-ptype="general">김 교수는 "호텔 방 키(액세스 토큰)를 발급하는 비밀번호(서명 키)를 내부 개발자가 갖고 나간 것"이라며 "이 비밀번호를 이용해 호텔 방 키를 무한으로 생성해 고객 정보를 빼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비밀번호를 몰라도 시스템이 사용자를 정상적인 고객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프리패스' 권한이 탈취됐다는 설명이다.</p> <p contents-hash="e56fd1034b9c5dcf3dd1904096881f085ab2d3b2b347ff9e74c768dda05908cf" dmcf-pid="ZhmMgGSrHT" dmcf-ptype="general">또 해당 직원이 개발 권한과 접근권을 가지고 있었던 만큼 정보 유출이 확인된 퇴사 이후 기간뿐만 아니라 재직 중에도 결제 정보나 로그인 정보를 탈취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분석했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85b80e2434f55bef2d281049aa042c97c1df00245efdb2e37c035b8bf91110c" dmcf-pid="5lsRaHvmX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2.02. kkssmm99@newsis.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2/newsis/20251202160600562xvgw.jpg" data-org-width="720" dmcf-mid="6YvoD3XSY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2/newsis/20251202160600562xvg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2.02. kkssmm99@newsis.co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c2adb3c4784a5ff354de951fff5667e88c62d8480fecb5912c785b4c70e1787" dmcf-pid="1SOeNXTsZS" dmcf-ptype="general"><br>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이용자들에게 선택권을 줘야 한다"며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 이렇게(행동 수칙 이행) 하는 것이 좋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3d1935e5aeb1264f5ab82a245df837aba8dee03c65ea0013fb30791009b86c9" dmcf-pid="tvIdjZyOtl" dmcf-ptype="general">한편 정부는 지난달 29일 대국민 공지를 통해 이번 사고를 악용한 스미싱 유포, 보이스피싱 등을 통한 개인정보 탈취와 금전 탈취 시도가 우려되므로 피해로 연계되지 않도록 사용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902e03c76c6bcb94a3e98a1dc23483aa7b46d1ccc83a9b812dae84829253e32a" dmcf-pid="FTCJA5WIYh" dmcf-ptype="general">보호나라(카카오톡 채널) 스미싱·피싱 확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신고와 함께 악성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문자를 받았을 때 출처가 불분명한 사이트 주소는 클릭을 자제하고 바로 삭제할 필요가 있다. 전화번호, 아이디,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는 신뢰된 사이트에만 입력하고 인증번호는 모바일 결제로 연결될 수 있어 한 번 더 확인해야 한다.</p> <p contents-hash="8d708a98873ad56bd990442173a3b0cd8b1e3a6dac22515519f99595d2029b0d" dmcf-pid="3yhic1YC5C" dmcf-ptype="general">정부기관과 금융기관은 전화나 문자 등을 통해 원격제어앱 설치를 요구하지 않는다. 정상 앱 마켓에 등록된 앱도 마찬가지다. 최악의 경우 악성 앱을 설치했다면 모바일 백신으로 악성 앱을 삭제하고, 악성 앱에 감염됐던 스마트폰으로 금융서비스를 이용했다면 공인인증서, 보안카드 등 금융거래에 필요한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있어 해당 정보를 폐기하고 재발급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5ce35e5620ca4ab79cd3685cf286aeb72c8e42a42f3259330bbbc0c3d05d044b" dmcf-pid="0WlnktGhXI" dmcf-ptype="general"><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alpaca@newsis.com, silverline@newsi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송혜교, 새 신랑 어깨 맞대고…"축하 자리" 12-02 다음 진종오 의원 “무선 백도어 해킹 확산…정보보안 체계 강화해야” 12-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