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10년의 기억을 지나 또 다른 미래에 ‘인사’[★인명대사전] 작성일 12-02 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2T3MCwa7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c065f83eb0fdcab015826b910b2b3ffb48e147a02cb705f9c948f10ff90fced" dmcf-pid="KVy0RhrNu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가수 태연. SNS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2/sportskhan/20251202165626634fbfk.jpg" data-org-width="533" dmcf-mid="3fMh7oe4z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2/sportskhan/20251202165626634fbf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가수 태연. SNS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68d37e67df7e72e4e12a0e2cfbcfbe3210b6cbdec7407eda27250d321159cc7" dmcf-pid="9fWpelmj7k" dmcf-ptype="general">오랜 시간 고치 속에서 스스로를 다져온 태연이,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아 더 먼 하늘을 향해 날개를 편다.</p> <p contents-hash="d15ddde93d43c4dcdbe13d7f71bc640376dba74f04f5698537d1f1934d1ea150" dmcf-pid="2fWpelmjzc" dmcf-ptype="general">지난 1일, 태연의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앨범 ‘파노라마 : 더 베스트 오브 태연(Panorama : The Best of TAEYEON)’이 발매됐다. 신곡 ‘인사(Panorama)’를 비롯해 총 24곡이 담긴 이번 앨범은 태연이라는 아티스트가 걸어온 시간을 압축한 베스트 앨범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985e6945e9d3968e64ae2f16dac7b5d176897a59e0f7e2dc8f60db8d50a2e73" dmcf-pid="V4YUdSsA7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소녀시대 ‘Kissing You’ MV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2/sportskhan/20251202165627957kkoq.jpg" data-org-width="822" dmcf-mid="0u1RO7FYz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2/sportskhan/20251202165627957kko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소녀시대 ‘Kissing You’ MV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621f7ec3710e0442855468849025dca47496fb5a54d58a01f0240576124c125" dmcf-pid="f8GuJvOcUj" dmcf-ptype="general">지난 2007년, 태연은 소녀시대의 리더이자 메인보컬로 데뷔했다. ‘꼬꼬마 리더’라는 호칭과 걸맞는 귀여운 비주얼,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과 특유의 호소성 짙은 음색으로 태연은 데뷔와 동시에 존재감을 드러냈다. 작은 키에서 나오는 태연의 단단한 보컬은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팬들의 자랑이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8826a3e5ee736ec510e1eff03d218c1d246303da256217a174dd54f8930aebc" dmcf-pid="46H7iTIk7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소녀시대-태티서 미니 2집 ‘Holle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2/sportskhan/20251202165629221yyko.jpg" data-org-width="500" dmcf-mid="pJ7KaHvmz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2/sportskhan/20251202165629221yyk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소녀시대-태티서 미니 2집 ‘Holler’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de453cb3adad26bd1b78e35687bc1cf26605ce1bf3951a832289ee42f950abe" dmcf-pid="8PXznyCEua" dmcf-ptype="general">이후 태연은 드라마 ‘쾌걸춘향’의 OST ‘만약에’, ‘베토벤 바이러스’의 OST ‘들리나요’ 등 여러 작품에 자신의 목소리를 남기며 본격적인 ‘OST 강자’로 떠올랐다. 라디오 DJ로도 활약했고, 뮤지컬에도 도전했다. 당시에는 흔치 않았던 걸그룹의 유닛 활동 ‘태티서’를 통해 K-팝 걸그룹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도 했다. 단순 그룹 활동을 넘어, 한 명의 아티스트이자 보컬리스트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ffb13112026f5e133df501b0b86d7a0a6972f89eecea0e638efedc8ad95938f" dmcf-pid="6QZqLWhDU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태연 ‘I’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2/sportskhan/20251202165630492zlqe.jpg" data-org-width="1095" dmcf-mid="U6z9NXTs0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2/sportskhan/20251202165630492zlq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태연 ‘I’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366d287f8feb63f00a9d7129b1ee6e25a5d75f2cde0512fbf0510cdbd797d1a" dmcf-pid="Px5BoYlwFo" dmcf-ptype="general">오랫동안 고치 속에서 차분히 준비를 해온 태연은 마침내 2015년 10월, 솔로 아티스트로서 첫 날개를 펼쳤다. 미디움 템포의 모던록 사운드인 태연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 ‘I’는 그야말로 많은 이들의 예상을 완전히 뒤엎었다.</p> <p contents-hash="d7fc4cff1a534017e4d73796739d741c51e7ab3d7d5f6843cd8eddec4bff471e" dmcf-pid="QM1bgGSrUL" dmcf-ptype="general">당시만 해도 태연의 솔로 활동을 기대하던 이들 사이에서는 ‘정통 발라드로 가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절친한 동료인 샤이니 키가 “솔로를 하더라도 발라드 가수를 할 줄 알았지 이런 느낌일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을 정도로 ‘I’에서 보여준 태연의 모습은 새로운 도전이자, 새로운 태연의 서막을 알린 순간이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d7681251b7ae35521dec8f36c4a75bb39d511023bcec7579262cf15c5c9d375" dmcf-pid="xVy0RhrN7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태연. SM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2/sportskhan/20251202165630763vtsp.jpg" data-org-width="1200" dmcf-mid="uf26D3XS0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2/sportskhan/20251202165630763vts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태연. SM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4133b6e1d9962a7dc1970142c592207e18de47a44bb982d282c25c9eef4d87a" dmcf-pid="yIxNY4b0zi" dmcf-ptype="general">이후 태연은 장르의 경계를 끊임없이 넓혔다. 일렉트로닉 팝 기반의 2집 ‘Why’, 어쿠스틱 감성의 ‘11:11’ 등 R&B·얼터너티브·발라드까지 태연의 음악적 스펙트럼은 더 깊어지고, 넓어졌다. 변화무쌍한 스타일 변화에도 태연의 중심은 흔들리지 않았다.</p> <p contents-hash="87eb52ee0946ab5a14e61ab846826d4fcae01c13e4ac9c720af292a7ef99c513" dmcf-pid="WCMjG8KpzJ" dmcf-ptype="general">흔들리지 않는 보컬과 완성도 높은 음악성으로 태연에게는 ‘믿듣탱’(믿고 듣는 태연), ‘그아탱’(그래도 아직 태연), ‘킹태연’ 등 수식어가 자연스럽게 따라붙었다. 그리고 어느덧 아이돌 가수보다 뮤지션이라는 말이 더욱 잘 어울리는 아티스트로 변모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b4146073a822b496e3fa2c97e2a61440277012a20e6ada6797198041f14339a" dmcf-pid="YhRAH69Uu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태연. 에스엠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2/sportskhan/20251202165632181satl.jpg" data-org-width="848" dmcf-mid="7Rslzgd8p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2/sportskhan/20251202165632181sat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태연. 에스엠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a40a49484931fe67f929828951400ea4cfa980997eeb30c17091fa05d15c12a" dmcf-pid="GlecXP2upe" dmcf-ptype="general">작은 영화관에서 시작한 단독 콘서트는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KSPO DOME(구 체조경기장) 등으로 점차 규모를 넓혀갔다. 마침내 올해는 아시아 7개국을 홀로 도는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글로벌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5f3ac772ea2d2c6dbb44692708e82267cab6b9e4caaecb706bfbf5f0e2482c4" dmcf-pid="HSdkZQV7u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태연. SM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2/sportskhan/20251202165632438szql.jpg" data-org-width="1200" dmcf-mid="zriaWfB3z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2/sportskhan/20251202165632438szq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태연. SM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330796756da7bc9cdb6d7a454997ff50fefcb10ae5aa718679a0d5c67837c98" dmcf-pid="XvJE5xfzUM" dmcf-ptype="general">이번 10주년 앨범은 태연의 이러한 흐름을 고스란히 담았다. 타이틀곡 ‘인사’는 생동감 있는 피아노와 신디사이저, 강렬한 드럼 라인, 그리고 거칠게 몰아치는 기타 멜로디가 어우러진 팝 록 장르의 곡이다. 고조되는 감정 흐름에 따라 섬세함과 파워풀함을 오가는 태연의 보컬은 깊은 울림과 카타르시스를 동시에 전달한다.</p> <p contents-hash="28b23e86ad545b22dd19d157f46d90aeda809ec80de63233624d4128e09aee8e" dmcf-pid="ZTiD1M4qFx" dmcf-ptype="general">수록곡에는 데뷔곡 ‘I’의 솔로 버전, 그룹 넬(NELL)의 보컬 김종완이 태연을 위해 작업한 ‘Time Lapse’ 리믹스 버전 등 단순한 베스트 앨범을 넘어 그간 태연의 음악 세계를 재정의하며 앞으로에 대한 힌트를 남겼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b8a40d1478e4f256ac95cfb08ccb88a621a927edfaf3287a66e025d7b667d0d" dmcf-pid="57OHfDNdz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태연. SM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2/sportskhan/20251202165632704uvse.jpg" data-org-width="1200" dmcf-mid="qL98EFHlU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2/sportskhan/20251202165632704uvs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태연. SM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abeaffca4f3ca3165f134b7ba1bf3bccc87e42dd35f0f2806b7b710a9ff4b73" dmcf-pid="1zIX4wjJzP" dmcf-ptype="general">타이틀곡 ‘인사’에 대해 태연은 “과거의 나와 미래의 나에게 건네는 이야기이며, 소원(소녀시대 팬덤명)을 생각하며 만든 곡”이라고 소개했다.</p> <p contents-hash="8c6af6534174c9356d5a5aa2ad0e2e52562a1eef51d7d6df7f83c5b08b669071" dmcf-pid="tqCZ8rAiU6" dmcf-ptype="general">가사에는 지금까지 지나온 시간뿐 아니라 앞으로 다가올 날들까지 함께 바라보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지난 10년간 <strong>한 걸음씩 계속 걸어오던 </strong>태연은, 스스로 그간의 음악 여정을 정리하는 동시에 <strong>모든 걸 뒤로 하고, 눈 앞에 펼쳐진 새로운 챕터</strong>를 향한 출발점을 지금으로 정의했다.</p> <p contents-hash="88538167a2db30bee713697bec6bb48115ddcfcbd2e1cb0209c90c9e182ac0bf" dmcf-pid="FBh56mcn78" dmcf-ptype="general"><strong>돌아보면 찰나 같았던, 그래서 더 눈이 부셨던, 수많은 순간들 속에서</strong> 천천히 내실을 다지던 소녀는 어느새 단단한 날개를 지닌 나비가 됐다. 그리고 이번 앨범을 통해 그 10년의 날갯짓을 하나의 파노라마처럼 조용히 펼쳐 보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023d8cc79e9217fca22b11ba9538fb3f407b5efcbf39441c260f168e66b40e0" dmcf-pid="3bl1PskLF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태연 10주년 전시회 포스터. SM엔터테인먼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2/sportskhan/20251202165632994okyn.jpg" data-org-width="1200" dmcf-mid="BkMilbUZU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2/sportskhan/20251202165632994oky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태연 10주년 전시회 포스터. SM엔터테인먼트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c2d8bc5b0b1d115be989315a4786476c76317014ae93d542dc72bad8b861de8" dmcf-pid="0KStQOEopf" dmcf-ptype="general">이번 앨범을 통해 태연은 자신의 기억을 돌아보면서도 다시 앞으로 걸어갈 준비를 마쳤다. <strong>지난 수많은 순간들 속에 함께 했던 </strong>팬들과 함께 역사를 쌓아 올렸듯, 다음 10년 역시 태연만의 방식으로 또 다른 서사가 이어질 것이다. 태연이 팬들에게 건넨 이번 ‘<strong>인사</strong>’는 고마움의 표현이자, 새롭게 펼쳐질 그의 음악 여정을 향한 첫 페이지다.</p> <p contents-hash="aeb824e26ffafddcb8bbea99e0f0e2f90b3c9348859f0c6b2f745beedbe8f1e2" dmcf-pid="p9vFxIDgpV" dmcf-ptype="general">강신우 기자 ssinu423@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정현, 조권 뮤지컬 ‘렌트’ 관람...“엔젤 너무 찰떡이야” 12-02 다음 '여행과 나날' 미야케 쇼 감독 "한국어 대사? 심은경의 다양한 모습 담으려" [MD현장] 12-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