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에이스에서 ML 선발로... MVP 폰세의 화려한 역주행 작성일 12-02 3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KBO리그] 1년 만에 몸값 30배 이상 폭등한 2025 MVP 폰세, 역대 최고 대우로 ML 복귀 예상</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12/02/0002497023_001_20251202170709989.jpg" alt="" /></span></td></tr><tr><td><b>▲ </b> 2025 MVP로 선정된 한화 에이스 폰세</td></tr><tr><td>ⓒ 한화 이글스</td></tr></tbody></table><br>2025 KBO리그에서 한화 이글스의 돌풍을 이끌었던 최강 에이스 코디 폰세 가 올시즌 성적을 발판으로 메이저리그 초대형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투수 부문 4관왕과 정규시즌 MVP를 독식한 폰세에 대해 최소 3년 3000만 달러(약 440억 원)에서 최대 4000만 달러(약 588억 원) 규모의 계약 전망까지 나오며 'KBO 역대급 역수출'이 예상되는 상황이다.<br><br>지금으로부터 1년 전 총액 100만 달러에 한화와 계약했던 폰세는 올해 총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80⅔이닝을 소화하며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다승·승률·탈삼진을 모두 석권해 외국인 투수 중 최초로 4관왕에 올랐다.<br><br>폰세는 시즌 후 기자단 MVP 투표에서도 76%(124표 중 96표)에 해당하는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정규시즌 MVP와 최동원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역대급 에이스 폰세를 앞세운 한화는 7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과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 최종 준우승까지 이뤄낼 수 있었다. <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12/02/0002497023_002_20251202170710024.jpg" alt="" /></span></td></tr><tr><td><b>▲ </b> 한화 폰세의 주요 투구 기록(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td></tr><tr><td>ⓒ 케이비리포트</td></tr></tbody></table><br>메이저리그 피츠버그(2020~2021)에서 뛰던 시절 폰세는 20경기에 등판해 1승 7패 평균자책점 5.86에 그쳤고, 일본 프로야구(NPB) 3시즌(2022~2024) 동안에도 통산 39경기 등판 10승 16패 평균자책점 4.54로 평범한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KBO리그 무대에 선 올시즌엔 완전히 다른 투수로 진화했다.<br><br>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폰세는 올시즌 패스트볼 평균 구속을 메이저리그 시절(약 93마일) 대비 약 2마일(3km/h) 끌어올려 평균 95마일(약 153km/h)을 기록했다. 패스트볼 구속이 빨라지자 기존 변화구인 슬라이더와 커브의 위력도 극대화되었고 새롭게 장착한 스플리터(킥 체인지업으로도 추정)도 제 2의 결정구로 활용할 수 있었다.<br><br>특히 폰세는 올 시즌 180⅔이닝을 소화하며 KBO 역대 단일 시즌 최다인 252탈삼진이라는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웠다. (종전 2021시즌 미란다 225탈삼진) 이는 구위와 제구, 그리고 이닝 소화 능력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었음을 증명하는 지표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12/02/0002497023_003_20251202170710066.jpg" alt="" /></span></td></tr><tr><td><b>▲ </b>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운 한화 폰세(출처: 2025 KBO야매카툰 중)</td></tr><tr><td>ⓒ 케이비리포트/최감자</td></tr></tbody></table><br>과거에는 구속 대비 애매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5선발 후보나 불펜 자원으로 여겨졌던 폰세지만 올시즌 투구를 통해 ML 2~3선발급 가치를 가진 투수로 시장 평가를 끌어올렸다. 현재 선발진 보강이 시급한 구단들에게 폰세는 대형 FA에 비해 훨씬 적은 비용으로 영입할 수 있는 매력적인 대안이다. 현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br><br>다만 2021년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투구한 적이 없는 32세(1994년생) 투수에게 3년 3000만 달러 이상의 거액을 투자하는 것은 도박이라는 우려도 있다. 하지만 폰세는 일본과 한국 프로야구라는 낯선 환경에 적응하며 투수로서 한 단계 이상 성장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2023 MVP 수상 이후 2년 1500만 달러의 계약을 통해 ML로 복귀한 페디 이상의 성적이 예상된다.<br><br>KBO리그에서의 맹활약과 헌신을 통해 메이저리그 금의환향을 목전에 둔 폰세는 역수출 신화의 정점을 찍을 기세다. 폰세의 이탈에 대비한 한화 구단은 11월 29일 새 외국인 투수(윌켈 에르난데스)를 영입하는 등 2026시즌을 준비하고 있지만 역대급 활약을 보인 리그 최강 에이스의 여운은 쉽게 가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br><br>[관련 기사] 2025 최악의 투수는 누구? [KBO야매카툰]<br><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 KBO기록실]</span><br><br><strong>덧붙이는 글 | </strong>(글: 민상현 / 김정학 기자) 프로야구 객원기자 지원하기[ kbreport@naver.com ]<br> 관련자료 이전 “올겨울도 함께 따뜻하게” 경륜경정, 연말 ‘온정 릴레이’…취약계층에 연탄·이불 지원 12-02 다음 심은경 "일본서 감사한 기회 많이 찾아와…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여행과 나날') 12-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