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임종언, 자신감 회복…"체력은 단지누에게 안 밀려" 작성일 12-02 18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올림픽 모의고사 마치고 귀국…"단지누 영상 보며 해법 찾겠다"</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02/AKR20251202159200007_01_i_P4_20251202192220888.jpg" alt="" /><em class="img_desc">귀국한 임종언<br>(영종도=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쇼트트랙 국가대표 임종언이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인터뷰하고 있다. cycle@yna.co.kr. 2025.12.2.</em></span><br><br> (영종도=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에이스 임종언(노원고)은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세계 최강' 윌리엄 단지누(캐나다)를 넘겠다고 다짐했다.<br><br>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 일정을 마친 임종언은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과 만나 "단지누는 키가 크고 얼음을 밀고 나가는 힘이 남달라서 상대하기 버거웠다"며 "그러나 체력만큼은 단지누에게 밀리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br><br> 그는 "올림픽을 앞두고 많은 경험을 쌓은 만큼, 남은 기간 단지누의 경기 영상을 세밀하게 분석하면서 해법을 찾겠다"고 덧붙였다.<br><br> 단지누는 명실상부한 쇼트트랙 남자부 최강자다.<br><br> 그는 올 시즌 ISU 월드투어 1∼4차 대회에 걸린 남자부 개인전 12개 금메달 중 7개를 쓸어 담으며 두 시즌 연속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br><br> 반면 임종언은 월드투어 1∼4차 대회 개인종목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br><br> 그는 1차 대회 남자 1,500m에서 금메달, 남자 1,000m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화려하게 데뷔했으나 2∼3차 대회에서 모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br><br> 그러나 최근 4차 대회 남자 1,000m에서 우승하면서 자신감을 되찾았다.<br><br> 임종언은 이 종목 준결승에서 단지누와 경쟁을 이겨내기도 했다.<br><br> 임종언은 차분하게 1위로 통과했지만 단지누는 결승선을 앞두고 스스로 넘어지면서 레이스를 완주하지 못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02/PYH2025110515900001300_P4_20251202192220897.jpg" alt="" /><em class="img_desc">쇼트트랙 임종언, 올림픽 '출격' 준비 끝<br>(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한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차세대 에이스' 임종언이 5일 서울 종로구 연합뉴스 사옥에서 인터뷰를 하기 앞서 장비를 착용한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1.6 hihong@yna.co.kr</em></span><br><br> 임종언은 "사실 컨디션 관리에 실패해서 몸 상태는 그리 좋지 않았다"며 "다행히 마지막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br><br> 그는 남자 1,000m 금메달을 획득한 뒤 검지 손가락을 입술에 대는 '쉿' 세리머니를 펼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br><br> 임종언은 "그동안 성적이 부진해서 아쉬웠는데, 이제는 나 자신에게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그런 세리머니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br><br> 임종언은 올림픽까지 남은 약 두 달 동안 네 차례 월드투어를 통해 얻은 경험을 다지면서 최고의 몸 상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br><br> 그는 "시니어 무대는 선수들의 스타일과 장단점이 다르고 경기 흐름도 빠르다는 것을 배웠다"며 "올림픽 때는 월드투어에서 배운 것들을 잘 펼칠 수 있도록 악착같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br><br> cycle@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쇼트트랙 김길리 "올림픽까지 2개월, 믿기지 않아…절실하게 준비" 12-02 다음 코번트리 IOC 위원장 "한국은 훌륭한 파트너…'원팀'으로 함께 하길" 12-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