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김길리 "올림픽까지 2개월, 믿기지 않아…절실하게 준비" 작성일 12-02 1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월드투어 3·4차 1500m 金…"체력·스피드 좀 더 보완해야"<br>"상대 선수들 강하지만 우리도 100% 아냐…승산 있어"</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12/02/0008638565_001_20251202192014541.jpg" alt="" /><em class="img_desc">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김길리가 2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12.2/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em></span><br><br>(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첫 올림픽 무대를 앞둔 쇼트트랙 대표팀의 김길리(21·성남시청)가 절실한 마음으로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br><br>쇼트트랙 대표팀은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대표팀은 10~11월 4차례에 걸쳐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일정을 모두 마쳤다.<br><br>김길리는 시니어 첫 시즌인 2022-23시즌부터 국가대표에 발탁돼 올 시즌까지 4시즌 연속 태극마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과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국제무대에서도 밀리지 않는 기량이다.<br><br>이번 월드투어에서도 개인전에서 금메달 2개(3·4차 1500m), 은메달 2개(1차 1000m·1500m)의 좋은 성적을 냈고, 계주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br><br>2달 앞으로 다가온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도 최민정과 함께 '쌍두마차'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그다.<br><br>귀국 후 취재진과 만난 김길리는 "이제 다음 대회가 올림픽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면서 "남은 시간 동안 더 절실하게, 진심으로 훈련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br><br>그는 "잘 안 풀리거나 아쉬운 경기도 있었지만 수확도 있었다"면서 "주 종목인 1500m에선 운도 따르고 경기도 잘 풀려서 다행히 좋은 성과가 나왔다"고 했다.<br><br>그러면서 "월드투어를 통해 많은 경험을 쌓은 만큼, 앞으로 열심히 연습해야 한다. 특히 체력과 스피드 둘 다 많이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12/02/0008638565_002_20251202192014674.jpg" alt="" /><em class="img_desc">2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김길리와 임종언이 환하게 웃고 있다. 2025.12.2/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em></span><br><br>김길리 자신도 첫 올림픽 무대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주 종목인 1500m와 팀전인 계주에 큰 비중을 두지만, 다른 종목 역시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했다.<br><br>그는 "1500m와 계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은 마음이지만, 다른 종목 역시 욕심이 난다"고 했다.<br><br>여자 쇼트트랙에선 캐나다와 네덜란드 등의 기량이 크게 좋아지면서 이번 올림픽은 어느 때보다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br><br>하지만 김길리는 한국 대표팀 역시 그 못지않다고 굳게 믿고 있다.<br><br>그는 "다른 나라 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올라온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우리 대표팀도 100% 컨디션은 아니었다. 올림픽까지 좀 더 끌어올리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했다. 관련자료 이전 [마켓인]STO법 9부 능선 넘었다…시행령에 쏠리는 눈 12-02 다음 쇼트트랙 임종언, 자신감 회복…"체력은 단지누에게 안 밀려" 12-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