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고사 마친 쇼트트랙 최민정, 전술로 승부수…"많은 것 느껴"(종합) 작성일 12-02 35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월드투어 500m 유일한 입상 "자신감 얻어"<br>'1,500m 연속 우승' 김길리 "아직 100% 아냐…더 끌어올릴 것"</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02/AKR20251202156651007_01_i_P4_20251202194413825.jpg" alt="" /><em class="img_desc">월드투어 마치고 귀국한 최민정<br>(영종도=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이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cycle@yna.co.kr. 2025.12.2.</em></span><br><br> (영종도=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올림픽 모의고사'를 마치고 귀국한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은 '본고사'인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전술을 다듬어 승부 내겠다고 밝혔다.<br><br> 최민정은 2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월드투어를 치르면서 캐나다 선수들의 기량이 좋아졌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캐나다를 포함한 외국 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올라왔다는 것을 느끼지만, 남은 준비기간 잘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를 끌어낼 수 있을 것이란 확신도 생겼다"고 말했다.<br><br> 그러면서 "올림픽에선 체력과 스피드 등 경기력보다는 전술적인 부분에 더 신경을 써서 경쟁을 펼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br><br> 최민정은 올림픽 예선을 겸한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1∼4차 대회 개인종목에서 5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 2차 대회에서 여자 1,500m 금메달과 여자 1,000m 은메달을 땄고 3차 대회에선 여자 1,500m 은메달, 여자 500m 동메달을 획득했다. 마지막 4차 대회에선 여자 1,500m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 성적만 놓고 본다면 개인전 금메달만 5개를 석권한 캐나다의 코트니 사로에게 밀리는 양상이다.<br><br> 그러나 최민정은 네 차례 월드투어를 통해 올림픽 필승 전략을 발견한 듯했다.<br><br> 2018 평창 동계 올림픽과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여자 1,500m에서 우승한 최민정은 "난 다른 선수들보다 경험이 많다"며 "이번 월드투어에서도 많은 것을 느낀 만큼 전술을 더 보완해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02/AKR20251202156651007_02_i_P4_20251202194413831.jpg" alt="" /><em class="img_desc">귀국한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br>(영종도=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귀국한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이 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cycle@yna.co.kr. 2025.12.2.</em></span><br><br> 최민정은 주 종목인 여자 1,000m와 1,500m뿐만 아니라 한국 쇼트트랙 취약 종목으로 꼽히는 500m에서도 의미 있는 성적을 내고 싶다고 강조했다.<br><br> 그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싶다"며 "월드투어 3∼4차 대회를 앞두고 (단거리 종목) 초반 스피드와 가속에 관해 신경을 많이 썼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br><br> 그는 3, 4차 대회 여자 500m에서 모두 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마지막 4차 대회에선 동메달을 땄다.<br><br> 올 시즌 월드투어 1∼4차 대회 500m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한 건 남녀 대표팀 모든 선수를 통틀어 최민정이 유일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02/AKR20251202156651007_03_i_P4_20251202194413836.jpg" alt="" /><em class="img_desc">밝게 웃는 김길리<br>(영종도=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길리가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cycle@yna.co.kr. 2025.12.2.</em></span><br><br> 이날 함께 귀국한 여자 대표팀 김길리(성남시청)도 자신감을 끌어올린 모습이었다.<br><br> 그는 "외국 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올라온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도 아직 (컨디션이) 100%는 아니다"라며 "더 끌어올리면 충분히 경쟁력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br><br> 이어 "남은 기간 체력과 스피드를 더 보완하고 싶다"며 "올림픽에선 주 종목인 여자 1,500m와 계주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했다.<br><br> 김길리는 월드투어 3,4차 대회 여자 1,500m에서 연거푸 우승하는 등 4차례 월드투어에서 개인종목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br><br> 월드투어 일정을 마친 쇼트트랙 대표팀은 약 일주일 동안 휴식을 취한 뒤 이달 둘째 주부터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올림픽 대비 집중 훈련을 다시 시작한다.<br><br> cycle@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첫 방한'코번트리 IOC위원장,전주올림픽 질문에 "한국정부 의지 확인...긴밀한 관계 이어갈것"[부산WADA총회 현장] 12-02 다음 이 얼굴이 바로 12월의 평화…박서준, 여심 접수한 현실 남친 비주얼 12-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