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51번' 후배에 주고 "다른 번호 준비"…WBC 출전 의지 작성일 12-02 17 목록 <!--naver_news_vod_1--><br>[앵커]<br><br>야구 대표팀에서도 51번은 이정후 선수의 상징이죠. 이 번호를 달고 내년 WBC도 나설까요. 이정후는 51번은 후배인 문현빈 선수에게 주고, 다른 번호를 준비해놓았다며 WBC 출전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br><br>이예원 기자입니다.<br><br>[기자]<br><br>지난 달 우리나라와 체코의 평가전, 고척돔을 찾은 이정후에게 한 선수가 다가갑니다.<br><br>[문현빈/한화 : 제가 낮은 공을 치면… {좀 앞에서 맞나? 낮은 게?} 네.]<br><br>타격에 대한 궁금증에 답을 찾은 뒤, 문현빈은 내년 3월 WBC에서 꿈꾸는 그림을 살짝 공개했습니다.<br><br>[문현빈/한화 : 다른 번호 달아야죠. 무조건 다른 거 달아야죠. (이정후 선수가) 대표적인 51번인데.]<br><br>한 달이 지나, 이정후는 오늘 문현빈에게 선물같은 메시지를 남겼습니다.<br><br>[이정후/샌프란시스코 : 현빈이한테 좋은 경험을 하게끔 해주고 싶고. 그런 대표팀 경기 때 내 등번호를 하고 뛰는 게 정말 뜻깊거든요. 저는 다른 번호 달 생각입니다.]<br><br>오타니가 일찍 WBC에 출전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이정후도 야구대표팀, 그리고 WBC를 향한 참가 의지를 재확인한 겁니다.<br><br>지난 9월 미국을 방문했던 류지현 감독 역시 "소속팀에서 WBC에 다녀오라고 했다더라"는 말로 이정후의 대표팀 합류에 문제가 없음을 얘기했습니다.<br><br>최근 몇 년간 야구 대표팀은 침체에 빠졌습니다.<br><br>2020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내지 못하고, 2023년 WBC와 2024년 프리미어12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고 말았습니다.<br><br>이정후의 가세는 반등을 꾀하는 대표팀에도 향후 김하성을 비롯한 다른 메이저리거들의 WBC 출전에도 좋은 신호를 줄 것으로 보입니다.<br><br>[이정후/샌프란시스코 : (WBC) 저도 열심히 준비해서 보탬이 되겠습니다. 선수들하고 같이 (결선행) 전세기 꼭 타보고 싶습니다.]<br><br>[화면출처 KBO]<br>[영상취재 정재우 영상편집 박인서] 관련자료 이전 "안세영, 한국의 천재라고 했지만 너무 쉬웠는데"…천적 천위페이의 고백 "이제는 존경"→은퇴 안하고 계속 붙을까 12-02 다음 [단독]김수용 살린 기적의 8분 "김숙이 오빠 괜찮아? 물었는데.." [인터뷰 종합] 12-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