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10월 내수 973대 '타호, 이쿼녹스는 1대도 안 팔려' [더게이트 CAR] 작성일 12-02 2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 10월 판매량 973대, 1천대 미만 판매기록은 처음<br>- 타호, 이쿼녹스 등은 1대도 안 팔려... 프로모션 계획도 없다 <br>- 노조 曰 "신차 투입 계획 달라"에 무대응</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5/12/02/0000075048_001_20251202233308399.jpg" alt="" /><em class="img_desc">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em></span><br><br>[더게이트]<br><br>GM한국사업장 11월 내수판매량 보도자료에 따르면 973대로 나타났다. 국내 시판중인 6개 모델 가운데 트래버스와 타호는 단 1대도 팔리지 않았다. 반면 해외판매(선적기준)는 3만 9630대에서 4만 3799대로 11.4% 증가해 체면을 세웠다.<br><br>GM한국사업장의 내수판매량이 떨어지기 시작한 지점은 사실상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신차 효과가 사라지기 시작한 올해 초부터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GM 한국사업장의 국내 판매량의 90% 이상을 책임지고 있는 차종이다. 전년 동기 내수판매량이 2만 3023대인 것에 비해 올해 같은 시기 판매량은 1만 3952대다. 이 수치는 트랙스 크로스오버 판매량이 떨어진 것과 일치하는 수치다. 이 차의 인기가 곧 회사의 판매량을 나타내는 바로미터인 셈이다.<br><br><strong>문제는 GM한국사업장으로선 당분간 국내 판매량을 반등시킬 추가 투입모델이 없다는 것.</strong> 최근 회사의 신차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로 2억 7757만원이다. 많은 판매를 기대하기보다는 브랜드를 리드하는 모델이다. 당장 이 차로 판매숫자를 만들기는 어려운 이유다.<br><br>여기에 최근 불거진<strong> GM 직영서비스 폐쇄까지 겹쳐 '한국GM 철수설'까지 다시 고개를 드는 상황. 이로서 회사의 입지는 더욱 더 좁아지는 추세다. </strong>자동차 회사는 신차로 말하는 법. 현장에서 만난 홍보담당자는 내년 신차 판매 계획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현재로선 알 수 없다"는 입장만 고수했다. 이는 올해 초 쉐보레 이쿼녹스 EV를 내놓겠다는 헥터 비자레일 CEO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은 탓에 겪은 여론의 뭇매를 피하고 싶다는 말일 터. 이는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나 소비 계획을 감안하지 않은 무관심에 불과하다.<br><br>10월은 보통 전체적인 신차 판매량이 감소하는 시기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GM한국사업장이 10월 내수판매량이 1천대도 넘지 못했다는 사실과 무려 1대 팔리지 않은 차가 2대 있다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다. 업계에선 생소한 일이기 때문이다. GM철수설이 다시 거론되기 시작하는 데에도 무리가 없다는 지적이다.<br><br>한국GM 노조는 지난 11월 24일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집회를 시작한 이후 오늘까지도 산업은행장 면담을 요청하며 철야 노숙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4월 14일 노조는 '신규 차종 투입'을 주요 과제로 한 발전 전망 요구안을 전달한 바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투입할 신차는 계획된 바가 없다. 2028년 생산이 종료되는 트랙스 크로스오버 후속 차종이 결정되지 않는다면 전체 판매량의 90%를 차지하는 모델도 사라지는 셈이다.<br><br> 관련자료 이전 칠리즈, ‘바이낸스 블록체인 위크 2025’ 참여···스포츠파이(SportFi) 비전 공유 12-02 다음 '2부 리그 강등' 대구FC 조광래 대표 사임 12-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