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7호’ 궤도 안착…차량 종류도 구별한다 작성일 12-03 4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Vo6NSsAC6">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2040c0f5d6011fa9c23617d6feec278b8b1c86b7252540aa2b38afa4b3acf0f" dmcf-pid="8fgPjvOcC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3/joongang/20251203003649145cpyu.jpg" data-org-width="559" dmcf-mid="fVEJrXTsl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joongang/20251203003649145cpyu.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86eca42d54df0f05b8831846e425ec75816719713c7df150b4e7fccc82c6f14a" dmcf-pid="6PAREYlwT4" dmcf-ptype="general">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다목적 실용 위성 ‘아리랑 7호(사진)’가 성공적으로 궤도에 안착했다. 내년 상반기부터 0.3m급 해상도로 한반도를 정밀 관측할 예정이다. </p> <p contents-hash="3309be8116676582f04c42b9978f31ea190127220f7a8a65358af21f94c7ccd3" dmcf-pid="PQceDGSrhf" dmcf-ptype="general">2일 우주항공청은 이날 오전 2시 21분쯤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우주센터에서 아리랑 7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 유럽 아리안스페이스의 발사체 ‘베가-C’에 실린 아리랑 7호는 발사 약 44분 후에 발사체로부터 정상적으로 분리됐고, 1시간 9분 뒤에는 남극 트롤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했다. 이어 이날 오후 1시 40분쯤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지상국과의 첫 교신도 이뤄졌다. 교신을 통해 우주청은 태양전지판, 영상 전송을 위한 핵심 장비인 X-밴드 안테나 등의 전개(접힌 부분을 펼치는 것) 성공을 확인했다. 위성 본체와 탑재체는 모두 양호한 상태다. </p> <p contents-hash="03cc1ce8fa6305e69a99ec497d4c2482d6706654ab1849cd0aaef63edfc5315c" dmcf-pid="QxkdwHvmlV" dmcf-ptype="general">아리랑 7호는 궤도 시험 및 초기 운영 과정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지상 관측을 시작한다. 총 1840㎏ 무게의 이 위성은 앞으로 5년간 지구 저궤도 500㎞대 태양동기궤도에서 한반도를 정밀 관측할 예정이다. 이상곤 항우연 다목적실용위성 7호 사업단장은 “앞으로 약 6개월에 걸친 초기 운영과 보정 작업 과정을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위성 영상을 배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f55d3d8febfec98fad3e099af9f2d64481775b848d34e688b9c23edd6675a163" dmcf-pid="xMEJrXTsS2" dmcf-ptype="general">아리랑 7호는 고해상도 광학 카메라를 통해 0.3m급 초고해상도 영상을 제공한다. 지상의 가로 30㎝·세로 30㎝의 표면을 하나의 화소(픽셀)로 표현할 수 있다는 의미다. 2015년 발사된 아리랑 3A호와 비교했을 때, 판독 능력이 3배 이상 높아졌다. 아리랑 3A호는 차량 존재를 구분할 수 있을 정도 해상도였다면, 아리랑 7호는 소형차·트럭 등 차량 종류까지 식별할 수 있다. </p> <p contents-hash="49b24090fc5232bcaebea10c44fc931f01f0d3dd80c197b9724e15bc0a590ea9" dmcf-pid="yWzXbJQ9h9" dmcf-ptype="general">이상철 항우연 원장은 “아리랑 7호가 본격 운영되면 재난·재해 감시, 국토관리 등 국내 관측 영상 정보 수집 능력이 향상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고정밀 자세 제어 시스템(‘제어 모먼트 자이로’)도 국내 위성 중 최초로 탑재했다. 이 기술로 위성의 자세를 더 빠르고 정밀하게 바꿀 수 있어, 짧은 시간 안에 더 넓은 지역을 촬영하거나 여러 각도에서 촬영할 수 있다. </p> <p contents-hash="9d69f2dd3b99e1f7cecda46aaf744a051ffc107dabe29037c8bd2fea988cc7ce" dmcf-pid="WYqZKix2yK" dmcf-ptype="general">아리랑 7호는 설계부터 조립·시험·검증까지 모두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위성이다. 시스템과 탑재체는 항우연 주도로 제작했고, 본체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주관해 만들었다. 2016년 8월 개발 사업을 시작해 당초 2021년 하반기에 발사할 계획이었으나 부품 결함과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제작과 발사 일정 모두 4년 가까이 밀렸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아리랑 7호 발사에 성공하면서 우리나라는 지구관측위성 분야 세계적 수준의 개발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광학 위성인 아리랑 7호에 이어 레이더 위성 계보에 속하는 아리랑 6호는 내년 상반기 발사 예정이다. </p> <p contents-hash="94cff469f16f391458f33eb2489c4dc65e4ce3b35b405ca89af7f6cb7f743205" dmcf-pid="YGB59nMVTb" dmcf-ptype="general">어환희 기자 eo.hwanhee@joongang.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AI가 투명 인간처럼 결제하는 시대… 안전한 시스템 갖춰야” 12-03 다음 로드FC 윤태영, UFC 챔피언 이긴 상대와 웰터급 최초 타이틀전 “방어전 바로 준비할 것” 12-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