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폰의 진화… 접으면 폰, 펼치면 10인치 태블릿 작성일 12-03 4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갤럭시 Z 트라이폴드’ 공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8Ey069UG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57945880603192da27ce49784b94a30571793212ebeaebb8d038bae7a4423f8" dmcf-pid="V6DWpP2u5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일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진행된 갤럭시 Z 트라이폴드 미디어공개 행사에서 3단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가 진열돼 있다. /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3/chosun/20251203003252692qrvb.jpg" data-org-width="5000" dmcf-mid="BZ3T38KpX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chosun/20251203003252692qrv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일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진행된 갤럭시 Z 트라이폴드 미디어공개 행사에서 3단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가 진열돼 있다. /뉴시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66f4503d0cf3a73cd191620cb1af985b738e796ad23c3222261ae9745da2499" dmcf-pid="fPwYUQV71V" dmcf-ptype="general">삼성전자가 두 번 접는 스마트폰인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2일 공개했다. 2019년 ‘갤럭시 폴드’를 출시한 후 삼성전자가 쌓아온 폴더블 기술 역량을 집약한 제품이다. 접었을 때는 일반 바(bar) 형태 스마트폰이지만 펼치면 태블릿PC 수준의 대화면이 펼쳐진다. 중국 업체들이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빠르게 폴더블폰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애플 역시 내년 폴더블폰을 출시하는 가운데, 새로운 형태의 기기로 기술력을 선보이며 폴더블 시장 주도권을 잡겠다는 계획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cc750820574fb44979e42b57b55405f89fe1d4271443f4536f7fc96d4af062e" dmcf-pid="4uJwy7FYX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래픽=백형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3/chosun/20251203003254055ttdq.png" data-org-width="600" dmcf-mid="bGC1bJQ9G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chosun/20251203003254055ttdq.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그래픽=백형선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2caeda3a8402b5b6b11449504261245166923100860bf2358326cd0dc627c06" dmcf-pid="87irWz3GZ9" dmcf-ptype="general"><strong>◇접으면 폰, 펼치면 태블릿</strong></p> <p contents-hash="0cbb76fc4b1b143e6441dcab117646fb1f1bb5df9f420f40eb79d838c42a8483" dmcf-pid="6znmYq0HHK" dmcf-ptype="general">갤럭시 Z 트라이폴드의 외부 화면은 일반 스마트폰 수준인 6.5인치지만, 모두 펼쳤을 때는 태블릿PC와 맞먹는 10인치 화면이 된다. 기존 갤럭시 Z 폴드7(8인치)보다 화면이 넓고 비율도 태블릿PC처럼 가로가 세로보다 길다. 화면 양쪽을 모두 안쪽으로 접는 ‘인폴딩(in-folding)’ 방식으로 설계됐다. 메인 디스플레이 보호에 최적화된 방식이다. 후면에 외부 디스플레이가 달린 부분이 가운데에 온다. 왼쪽 화면을 먼저 접고, 후면 카메라가 달린 오른쪽 화면을 그 위에 포개는 방식이다. 오른쪽을 먼저 접으면 사용자에게 알림과 진동을 알려주는 기능도 탑재돼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3034918a8c2b51a72925c92905ccf4da7124e102bdcf1a3947d336381d5676d" dmcf-pid="PqLsGBpXG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일 삼성전자가 선보인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본 유튜브 영상. /박지민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3/chosun/20251203003255460apxa.jpg" data-org-width="5000" dmcf-mid="KnLsGBpX1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chosun/20251203003255460apx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일 삼성전자가 선보인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본 유튜브 영상. /박지민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36bb41efd3bd3f9e027f015058019e1baf717d0fa9466388fab3783a93ae619" dmcf-pid="QBoOHbUZ1B" dmcf-ptype="general">디스플레이 두께는 펼쳤을 때 3.9㎜로 역대 갤럭시 폴더블폰 중 가장 얇다. 접었을 때 두께도 12.9㎜로, 2023년 출시된 갤럭시 Z 폴드 5(13.4㎜)보다 얇다. 한 번 접는 폴더블폰보다도 두께가 얇은 것이다. 무게는 309g으로 기존 삼성 폴더블폰보다 약 100g 더 무겁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갤럭시 Z 폴드 7과 같은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됐다.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 중 가장 큰 5600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고 최대 45W 초고속 충전도 갤럭시 Z 시리즈 중 최초로 지원한다.</p> <p contents-hash="aaece37cf286210a594682e1bb95f33f8fd3a33d02e2525ff423dc0ff573e1ba" dmcf-pid="xbgIXKu55q" dmcf-ptype="general">이날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써보니, 커다란 화면에서 오는 생산성과 몰입감이 장점으로 다가왔다. 스마트폰 3대를 쓰는 것처럼, 인터넷·메일·메모 앱 3개를 나란히 켜서 작업할 수 있었다. 유튜브 영상을 볼 때는 화면을 돌리지 않고도 태블릿 PC처럼 넓은 화면으로 몰입감을 줬다. 모바일 게임을 즐길 때도 시원한 대화면으로 즐길 수 있었다. 펼쳤을 때 무게 중심이 안정적으로 잡혀 309g이라는 무게가 체감되지 않았다. 한 손으로 들어도 콘텐츠 감상에 무리가 없었다. 다만 접었을 때는 확실히 일반 폰보다 묵직하다는 느낌이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c8e25fc871d460fc2c583855049e51c2328967dd1b3c394ef8852383bd6a7e3" dmcf-pid="yrFVJmcnt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모바일 게임을 하는 모습. /박지민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3/chosun/20251203003256985lmrh.jpg" data-org-width="4875" dmcf-mid="9jQjCFHl1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chosun/20251203003256985lmr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모바일 게임을 하는 모습. /박지민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90bf228d212c1f27b0b07047e9472306e04a923e72a9ab2ff6b36cb8be08b57" dmcf-pid="Wm3fiskLt7" dmcf-ptype="general">삼성전자는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12일 국내 출시한다. 이후 중국, 대만, 싱가포르, UAE, 미국 등에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크래프티드 블랙’ 색상 단일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359만400원이다.</p> <p contents-hash="acb027d7bc356d61e0450d4806ed556d860427acd1c3d94044cbd603068bf1be" dmcf-pid="YtQjCFHl1u" dmcf-ptype="general"><strong>◇폴더블 경쟁 가속</strong></p> <p contents-hash="56fee34b36b6f37759e2410108aae6871e2ab3559ef558a712b5c1e14ab29eb1" dmcf-pid="GFxAh3XSXU" dmcf-ptype="general">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가격대가 높고 초도 물량도 수천 대 수준이라 대량 판매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 때문에 테크 업계에서는 삼성이 압도적인 기술력을 과시해 후발 주자와의 격차를 시장에 보여주기 위한 움직임으로 본다. 시장조사 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은 작년 45.2%에서 올해 35.4%로 하락할 전망이다. 2위인 중국 화웨이(34.3%)가 바짝 따라붙었고, 지난해 Z 모양으로 접히는 트라이폴드폰 ‘메이트 XT’를 내놓으며 시장을 선점했다. 3~5위인 아너·모토로라·샤오미 역시 중국 업체다. 애플 역시 내년 첫 폴더블폰을 내놓을 계획이다. 테크 업계 관계자는 “화웨이 트라이폴드 제품은 내구성 문제가 지적됐고, 애플은 시장 진입 자체가 늦었다”며 “삼성이 후발 주자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기술적 완성도를 선보인 것”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45137a0d54c972faffe20126c5396f4b7a2565ae5617c1536da7d2d0cec5b43c" dmcf-pid="H3Mcl0ZvGp" dmcf-ptype="general">트라이폴드 폼팩터(형태)가 폴더블폰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날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폴더블폰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트리거(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랜 기간 폴더블을 만들어온 역량이 있기 때문에 시장을 계속 리딩하고 소비자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아리랑 7호’ 궤도 안착…차량 종류도 구별한다 12-03 다음 “AI가 투명 인간처럼 결제하는 시대… 안전한 시스템 갖춰야” 12-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