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는 싸움 아냐" 역대급 망언으로 조롱당한 UFC 전 챔피언...때아닌 복싱으로 복귀? "결과 만드는것 거의 불가능할것" 작성일 12-03 40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2/03/0002237904_001_20251203013009332.jpg" alt="" /></span></div><br><br>[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한 시대를 풍미한 UFC 전설 론다 로우지(미국)가 예상치 못한 복싱 무대 복귀설에 휩싸였다.<br><br>여성 MMA의 상징이자 UFC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로우지는 UFC 여성부 창설의 중심 인물로, 6차례 타이틀 방어를 기록하며 코너 맥그리거와 함께 역대급 흥행 스타로 꼽혀왔다.<br><br>그러나 홀리 홈에게 충격적인 하이킥 KO패를 당한 뒤 시대의 지배력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2016년 아만다 누네스에게 48초 만에 완패한 것을 끝으로 UFC를 떠나 WWE로 무대를 옮기며 사실상 옥타곤과 결별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2/03/0002237904_002_20251203013009367.jpg" alt="" /></span></div><br><br>그런 그가 최근 내년 6월 개최 예정인 'UFC 화이트 하우스 이벤트'와 맞물려 복귀설에 휘말렸다.<br><br>로우지는 이를 즉각 부인하며 "복귀는 없다"고 못 박았지만, 이번엔 옥타곤이 아닌 복싱 링으로의 복귀 가능성이 제기되며 팬들의 관심이 다시 집중되고 있다.<br><br>미국 매체 '블러디엘보우'는 2일(이하 한국시간) "로우지가 내년 여름, 넷플릭스가 기획 중인 초대형 이벤트에서 복싱계의 살아있는 전설 케이티 테일러(아일랜드)와 '크로스오버 빅 매치'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2/03/0002237904_003_20251203013009401.jpg" alt="" /></span></div><br><br>매체는 "로우지는 남녀를 통틀어 MMA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슈퍼스타 중 한 명"이라며 "테일러는 여자 복싱에서 유사한 위상을 지니며, 경기마다 대규모 관중을 동원해 남성 톱 파이터들과 견줄 수준의 흥행을 만들어왔다"고 평가했다.<br><br>이어 "이 매치가 성사될 경우 여자 스포츠 역사상 가장 큰 이벤트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테일러는 최근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아만다 세라노와의 3차전에서 승리한 뒤 잠시 재정비 기간에 들어간 상태다.<br><br>다만 현실적인 문제가 크다. 로우지의 마지막 실전은 2023년 WWE 무대였고, MMA에서의 마지막 경기는 이미 10년 가까이 지났다. 반면 테일러는 여전히 최전성기 수준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2/03/0002237904_004_20251203013009442.jpg" alt="" /></span></div><br><br>때문에 매체는  "복싱 경기라면 로우지가 테일러에게 어떤 형태로든 결과를 만들어내는 건 거의 불가능한 과업이 될 것이다. 다만,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는 것 외에 정확한 규칙은 아직 언급되지 않았다"며 무언가 로우지에게 메리트가 없다면 경기에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br><br>한편 로우지는 여성 MMA 대중화를 이끈 상징적 인물로 공로는 여전히 인정받지만, 최근 발언들로 팬들과 업계의 반감을 사고 있다.<br><br>그는 지난 10월 '버트 크라이셔 쇼' 팟캐스트에서 "MMA 팬들과 미디어는 언제나 '최근에 뭘 보여줬냐'만 따진다. 한 번 정상에서 내려오면 '넌 쓰레기야, 원래 아무것도 아니었어'라는 식으로 말한다"며 "WWE와 달리 MMA는 잔인한 세계"라고 비판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2/03/0002237904_005_20251203013009478.jpg" alt="" /></span></div><br><br>여기에 UFC 해설위원 조 로건을 향한 직설적 비난도 이어졌다. 로우지는 "조 로건은 전문가가 아니다. 그에게 싸움 조언을 받을 일은 없다"며 "그는 단지 해설가일 뿐이다. 관중 앞에서 싸운 적도 없고, 태권도는 싸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br><br>로우지와 로건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충돌한 바 있으나, 이번 발언은 팬들의 격한 반발을 불러왔다. 일부 팬들은 "정작 태권도 발차기에 맞고 UFC를 떠난 건 로우지 아니냐"며 조롱에 가까운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br><br>사진= denverpost, 게티이미지코리아, Australian Boxing Central<br><br>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19년 지킨 딸을 떠나보냈다" 김정난, 남겨진 고양이 바라보며 끝내 눈물 12-03 다음 [종합] 이예지, ‘우리들의 발라드’ 최종 우승…“父에 고마워” 울컥 12-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