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패널 가격' 2년 만에 최저…삼성·LG TV사업 '숨통' 트였다 작성일 12-03 4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11월 LCD 패널 가격, 전월 대비 모두 하락...삼성·LG TV 사업 원가 절감에 도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gzD1EaeH7">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ff979baca5bd22e19bebe748008483c914a997ec89530c7cff532b360088144" dmcf-pid="V2TxmQV7G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3/moneytoday/20251203051439801ybdj.jpg" data-org-width="640" dmcf-mid="9J7E5kgRt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moneytoday/20251203051439801ybdj.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40a4c9cfb4dfb42c8dfcfdc34bb461d5058b857b50ad29156b28d69738c85242" dmcf-pid="fVyMsxfztU" dmcf-ptype="general">LCD(액정표시장치) 가격이 2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TV 시장 침체로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에는 반가운 소식이다. </p> <p contents-hash="0873d4e4c3a1d14b71e9f48d87038ce3b06027b7f7bfdc0ac63eca865077facd" dmcf-pid="4fWROM4qZp" dmcf-ptype="general">2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지난달 모든 크기의 TV용 LCD 패널의 가격이 전월 대비 일제히 하락했다. 가장 대중적인 크기인 55인치 LCD 패널의 지난달 평균 가격은 116달러로 전월보다 4달러 떨어졌다. </p> <p contents-hash="6c560bb71e5413fd4155b37425f7a6685e5f915917814dced56e55089c80d2df" dmcf-pid="84YeIR8BG0" dmcf-ptype="general">올해 LCD 패널의 가격은 지난 5월을 정점으로 하락세를 이어왔다. 현재 가격은 2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6개월 전과 비교하면 전체 LCD 패널 가격은 평균 9.4% 내려앉았다. 업계는 하락세가 내년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본다.</p> <p contents-hash="6879d7f5ef45a75b56c9a046eabb55d257ece7cfd4346d534ae31e6bc9848d69" dmcf-pid="68GdCe6b13" dmcf-ptype="general">LCD 패널 가격 하락의 배경에는 글로벌 TV 시장의 수요 정체가 있다. 올해 초 일부 긍정적인 수요 신호가 있었으나 실제 구매로 이어지지 않았고 정체기에 접어들었다. 업게는 올해 글로벌 TV 판매량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p> <p contents-hash="4799d8d205cd16aff7b4227ea8011eed2f9dd85945b3bbe66f698ca0b3c4523c" dmcf-pid="P6HJhdPKYF" dmcf-ptype="general">공급 측면에서도 부담이 컸다. 지난 3분기 중국 패널 업체들의 높은 가동률로 재고가 쌓였다. 중국 광군제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대형 쇼핑 기간에도 기대만큼 TV가 판매되지 않으면서 공급 과잉 압박이 패널 가격을 눌렀다. 패널 업체들이 감산에 나섰지만 가격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p> <p contents-hash="e2ccbba308701035d1c9c710261669cbf62047d2b88a3ca88d2eab8c3a0cc258" dmcf-pid="QPXilJQ9tt" dmcf-ptype="general">LCD 패널 가격은 하락은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TV 제조사에는 반가운 소식이다. 두 회사 모두 TV 수요 위축과 경쟁 심화로 TV 사업에서 고전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VD(영상디스플레이)·DA(생활가전) 사업부는 지난 3분기 10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LG전자 역시 MS(미디어엔터테인먼트 솔루션)부문이 3000억원의 적자를 내며 전분기보다 손실 폭이 확대됐다. </p> <p contents-hash="5d0b031c334027ab0126a56752b1b29ca0e9aa6cb6ab8448b7667d2393c1f149" dmcf-pid="xQZnSix211" dmcf-ptype="general">이에 양사 모두 TV 사업 부문의 비용 절감 압박이 심한 상황이다. LG전자는 TV 사업 부문이 가장 먼저 희망퇴직을 실시했고, 삼성전자도 TV 사업 부문을 대상으로 경영진단을 실시했다. 내년 사업 계획에서도 비용 절감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p> <p contents-hash="8eb5bb9371acb57af568d7b91737cadaa3cc55aefd89e7ff6c9c1c64f36b7a24" dmcf-pid="yTi56ZyOH5" dmcf-ptype="general">비용 구조 개선이 필요한 상황에서 LCD 패널 가격 하락은 원가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요인이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판매 비중이 늘었지만 아직 LCD TV의 판매 비중이 더 높다. 올해 상반기 기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LCD TV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각각 88%, 68%에 이른다. </p> <p contents-hash="7316fe72ed283a0d757a4fa974a5216c296d614d126a1a95253eb4654489b18c" dmcf-pid="Wyn1P5WI1Z" dmcf-ptype="general">LCD 패널 시장이 안정화되고 있는 점도 의미가 크다. LCD 패널 가격은 2023년 하반기 이후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 LCD 패널 사업 자체가 성숙기에 접어든 데다 TV 제조사들이 OLED TV 비중을 늘리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p> <p contents-hash="3532df1a3e7c9fbafcf1a35e0ee7d0714b5e7b98ff83b45fbd6f5eb7e8def26c" dmcf-pid="YWLtQ1YCGX" dmcf-ptype="general">TV 제조사는 수익성이 높은 대형·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수익 다변화도 진행 중이다. LG전자는 이달부터 중동지역에서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하며 사업 범위를 확장했고, 삼성전자도 글로벌 크리에이터와 협업 등을 통해 FAST 사업을 강화 중이다. </p> <p contents-hash="6faf02c83f75301132bddf4786929d0520c86e9edaaf1b28a2def3ab628552f7" dmcf-pid="GRtgyoe4GH" dmcf-ptype="general">업계 관계자는 "LCD 패널 가격의 하락이 TV 사업부의 원가 절감에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며 "TV 판매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중심의 새로운 수익 모델 마련도 함께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085133bd7f452ce7ed007435783b139a4094c084dd4a5d9009f46c832e48f6fa" dmcf-pid="HeFaWgd8YG" dmcf-ptype="general">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예지, '발라드 퀸 등극…오열 속 우승 소감 "아빠, 고마워" [우발라] 12-03 다음 브라질 파이터, 싸울 준비 됐나? 웰터급 타이틀 도전…"잡아먹기 너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2-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