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배드민턴연맹이 작정하고 안세영 죽이기?’ 2026년부터 1세트 21점에서 15점으로 변경 작성일 12-03 2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2/03/0005440740_001_20251203053017175.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em></span><br><br>[OSEN=서정환 기자] 안세영(23, 삼성생명)의 역대급 독주가 못마땅했던 것일까. <br><br>세계배드민턴연맹이 갑자기 룰변경에 나선다. 안세영의 독주를 막기 위한 장치가 아닌지 의심된다. <br><br>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2일 이사회에서 “15점 3세트 선취제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새 규칙은 내년 총회를 거쳐 정식으로 적용될 전망이다. <br><br>기존 1세트 21점이 6점이나 줄었다. 3세트제는 유지된다. 경기시간이 대폭 줄어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최근 월드투어 경기수가 증가해 선수들의 부담이 커졌다”며 선수보호를 룰변경의 이유로 설명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2/03/0005440740_002_20251203053017233.jpeg" alt="" /></span><br><br>규칙변경 이면에는 안세영의 독주를 막기 위한 의도가 깔려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한 세트가 15점으로 줄면 그만큼 한 점이 중요해진다. 안세영이 실수 한 번만 해도 만회할 기회가 적어지는 셈이다. 안세영이 초반 흔들렸다가 끝까지 따라가서 역전승하는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다. <br><br>안세영은 2025년에만 10개의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72경기에서 68승 4패(승률 94.4%)를 기록했다. 이는 단일 시즌 여자 단식 최고 승률이었다. 배드민턴 역사상 안세영만큼 한 시즌을 압도적으로 지배한 선수는 없었다. <br><br>반론도 만만치 않다. 경기시간이 줄면 안세영도 대회출전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 더 많은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다는 것이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2/03/0005440740_003_20251203053017277.jpg" alt="" /></span><br><br>실제로 슈퍼스타 안세영이 부상으로 빠지는 대회는 무게감이 급격하게 떨어진다. 대중의 인기와 관심에서도 멀어지게 된다. 주최측에서도 안세영의 출전여부가 곧 대회의 권위로 직결된다. <br><br>15점제가 도입되면 안세영은 2026년 참가하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는 ‘전관왕’까지 노려볼 수 있게 된다. 어떠한 규칙으로 해도 안세영의 기량을 능가하는 현역선수는 없다. / jasonseo34@osen.co.kr <br><br> 관련자료 이전 해외진출 가시밭길…K-스타트업, 'JV'로 글로벌 뚫는다 12-03 다음 韓 2036 올림픽 유치 시도, IOC 위원장 입 열었다 "정부와 긴밀히 협력할 것" [부산 현장] 12-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