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팔티 3만6천원·노트 1만원…충청 U대회 기념상품 가격 뒷말 작성일 12-03 20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공식 굿즈 홍보·판매 현장 반응…조직위 "합리적 가격 찾아야"</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03/AKR20251202148700063_01_i_P4_20251203060040315.jpg" alt="" /><em class="img_desc">U대회 공식 마스코트 인형<br>[양영석 기자]</em></span><br><br> (세종=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조직위원회가 대회를 공동 개최하는 충청권 4개 시도를 돌며 공식 기념상품(굿즈)을 공개한 가운데 판매 가격이 비싸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br><br> 3일 U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세종시청을 시작으로 일주일간 대전, 충남, 충북에서 대회 공식 기념상품(굿즈)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현장 판매하는 이벤트가 진행됐다.<br><br> 온라인 쇼핑몰에서 내년 공식 판매에 들어가기에 앞서 상품을 홍보하고 현장 반응을 살피기 위한 일회성 행사였다.<br><br> 대회 마스코트 등을 활용해 만든 인형, 티셔츠, 모자, 스포츠가방, 열쇠고리, 텀블러 등 20여종의 굿즈가 선을 보였는데, 대체로 가격이 비싸다는 반응 일색이었다.<br><br> 조직위가 공개한 가격표를 보면 흰색 반팔티 3만6천원, 텀블러 3만8천원, 줄노트 1만원, 도시별 자석 기념품 1만2천원, 플라스틱 열쇠고리 8천500원, 인형 열쇠고리 1만8천원 등이다.<br><br> 단일 국제대회 공식 기념상품인 것을 고려하더라도 일부 상품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상품보다 많이 비쌌고, 텀블러는 유명 커피 브랜드 상품 판매가격과 비슷했지만, 품질은 그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03/AKR20251202148700063_02_i_P4_20251203060040318.jpg" alt="" /><em class="img_desc">U대회 공식 기념상품<br>[양영석 기자]</em></span><br><br> 세종시 내부에선 예상보다 제품 가격이 비싸서 우려된다는 말이 나왔다. <br><br> 2만원 초·중반대의 축제 홍보용 반팔티를 선보였던 올해 7월 조치원 복숭아축제 때와 분위기가 달랐다. 한 직원은 "가격이 비싸 제대로 팔릴지 걱정"이라고 말했다.<br><br> 조직위는 이날 공개한 상품과 더불어 순차적으로 문구, 잡화, 의류 등 6개 품목군 100여 종의 굿즈를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 <br><br> 굿즈 판매를 통해 18억원 상당의 매출, 순이익 3억∼4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br><br> 목표 달성을 하려면 대회를 공동 개최하는 4개 시도에서 단체·대량 구입이 꼭 필요하다.<br><br> '비싸다'는 시장 반응을 접한 조직위 내부에선 내년 본격 판매에 앞서 가격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다.<br><br> 조직위는 기념상품은 다품종 소량 생산하고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라이선스비를 지불하기 때문에 판매 가격이 높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br><br> 그러나 국내에서 개최했던 기존 국제 스포츠 행사에서 단가를 높게 책정한 탓에 기념상품 판매가 저조했던 일이 반복된 것을 고려하면 같은 방식을 답습하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이 일각에서 나온다.<br><br> U대회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판매 행사를 통해 충청권 주민들의 구매력, 선호도 등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시장 반응을 토대로 최대한 제조 단가를 낮춰 합리적인 가격을 찾는 게 상품 제조·판매 사업자와 조직위가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br><br> youngs@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한국환경경영학회, 기업 지속가능 성장 위해 머리 맞대 12-03 다음 ‘싱어게인4’ 28호, 딸 유치원에 사진 걸렸다 “동요제 초대가수 나갈 듯”[순간포착] 12-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