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극찬 받은 강진군, 스포츠마케팅도 정상급…전지훈련 유치실적 ‘3연패’ 작성일 12-03 3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5/12/03/0003032498_001_20251203061411554.jpg" alt="" /><em class="img_desc">ⓒ 강진군</em></span>[데일리안 = 김태훈 기자] 지역소멸위기에 대응하는 ‘반값 여행’이라는 창의적이면서도 혁신적인 정책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극찬을 받았던 전라남도 강진군이 스포츠마케팅에서도 정상급 행정능력을 인정받았다.<br><br>강진군은 1일 “전남도가 실시한 ‘2024~2025 전지훈련 유치실적 우수시군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3년 연속 스포츠마케팅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알렸다.<br><br>전남도 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4년 9월부터 2025년 8월까지 1년 동안의 전지훈련, 전국대회, 스토브리그 운영 실적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다.<br><br>유치 인원, 홍보 성과, 관광·문화시설 이용, 계획 수립, 우수 시책의 5개 항목 종합평가에 홍보 실적, 순위 변화, 계획 수립, 우수 시책의 4개 항목 노력평가가 더해져 정량성과 실행력을 동시에 평가했다.<br><br>강진군에 따르면, 해당 기간 검도, 그라운드골프, 축구, 배구, 펜싱 등 16개 종목 전국대회 유치를 통해 2만 7717명의 선수단을 강진으로 불러들였다. 럭비, 배구, 사이클, 테니스 등 8개 종목 전지훈련 316개 팀·7138명을 유치했다.<br><br>전국대회 참가 인원까지 더하면 연 13만 625명이 숙박·식사·관광·문화체험 등 지역 내 체류형 소비 활동을 했다. 3만 남짓 정주인구의 4배를 초과한 수치다.<br><br>스포츠 방문객 증가로 인한 직·간접 경제 파급효과는 약 132억 원으로 분석됐다. 지역 숙박업·외식업·관광업뿐 아니라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출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며 지역 상권 활성화의 핵심 동력이 됐다.<br><br>올해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강진군은 체류인구 증가를 일으키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은 물론 인센티브 성격의 도비 상사업비 6000만원도 챙겨 스포츠마케팅에 더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br><br>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을 찾은 선수단 덕분에 지역 상권이 활력을 되찾고 군 전체가 생동감을 얻었다"며 "다가올 2026년 동계 전지훈련이 안정적으로 진행되도록 지금부터 훈련 시설을 정비하고 더 나은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5/12/03/0003032498_002_20251203061411578.jpg" alt="" /><em class="img_desc">ⓒ 강진군</em></span>강진군이 전지훈련 최적지로 주목받는 배경에는 천혜의 자연 환경과 함께 현대적인 스포츠 시설과 적극적인 지원 정책이 크게 자리한다. 강진 종합운동장을 비롯해 축구전용구장 2개소, 다목적실내체육관 2개소, 천연잔디구장 3개구장 등 다양하면서도 탄탄한 스포츠 인프라로 종목별 훈련이 가능하다. 실내·외 훈련이 모두 가능해 기후의 영향도 거의 받지 않는다.<br><br>다양한 인센티브 정책도 힘을 보탰다. 지역상품권 지급, 체육시설 이용료 감면, 최신식 웨이트트레이닝 공간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 훈련팀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스토브리그 개최를 통해 훈련뿐만 아니라 실전 경기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 훈련 효과를 한층 높인다.<br><br>행정력을 효율적으로 집중하는 조직 정비도 쾌거를 이끄는데 일조했다.<br><br>강진군은 2025년 1월 1일 자로 ‘스포츠마케팅팀’을 신설해 전지훈련 및 전국대회 유치 업무를 전담하도록 했다. 종목별 협회 및 연맹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전지훈련 수요가 높은 종목 분석 및 타깃형 홍보 전략을 구축했다. 결과적으로 전지훈련 유치 인원은 전년 대비 약 51% 증가했다.<br><br>이병돈 강진군체육회장이 이끄는 군 체육회를 비롯해 단체, 종목 관계자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다. 또 지역민들의 전지훈련팀을 향한 애정과 관심도 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빛을 발했다.<br><br>스포츠마케팅 효과를 다시 한 번 체감한 강진군은 전지훈련팀 유치에 박차를 가해 관광 비수기에도 생활인구를 불어나게 만들겠다는 각오다. 관련자료 이전 ‘뛰어야 산다 시즌2’ 임수향,“민폐일까 주눅 들었는데, 여기 왜 이렇게 따뜻해” 눈물 후 속내 고백 12-03 다음 ◇오늘의 경기(3일) 12-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