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만의 한풀이 다짐…"꼭 전세기 탈 겁니다" 작성일 12-03 40 목록 <앵커><br> <br>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는 1라운드를 통과한 팀이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제공하는 전세기를 타고 미국으로 이동하는 전통이 있는데요. 내년 WBC에서 대표팀을 이끌 이정후 선수가 한국 대표팀이 17년 동안 못 탄 전세기를 꼭 타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br> <br> 배정훈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2006년, 2009년 WBC에서 도쿄 1라운드를 통과한 우리 선수들은 미국으로 가는 전세기에 오르며 '문화 충격'을 느꼈습니다.<br> <br> [이택근/2009년 WBC 대표팀·SBS 해설위원 : 그런 비행기가 어디 있습니까? 전부 다 비즈니스로 되어 있는 비행기가. 제일 뭔가 좀 놀랐던 거는 (전세기로 가면) 입국 심사가 없어요.]<br> <br> 내년 WBC에서 17년 만의 2라운드 진출에 앞장서겠다는 이정후도 이렇게 목표를 밝혔습니다.<br> <br>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외야수 : WBC는 정말 중요하다는 거는 모든 선수들이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선수들하고 같이 저도 전세기 꼭 타보고 싶습니다.]<br> <br> 이정후는 지난 일본과 2연전에서 대등한 승부를 펼친 대표팀의 경기력에서 희망을 봤습니다.<br> <br>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외야수 : 제 또래 친구들이 그 나이 때 했던 것보다 훨씬 더 지금 또래 친구들이 잘하는 것 같고 엄청 (대표팀의) 미래가 밝아 보였습니다.]<br> <br> 특히 자신과 같은 등번호 51번을 달고 좋은 활약을 펼친 문현빈에겐 등번호를 양보할 뜻을 밝혔습니다.<br> <br>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외야수 : 현빈이한테도 그런 좋은 경험 하게끔 좀 해주고 싶고, 저는 다른 번호 이미 달 거라고 KBO한테도 얘기를 해놨고….]<br> <br> 한편, KIA와 협상이 결렬돼 삼성과 FA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최형우는 한 시상식에서 소속팀 없이 자신을 소개하면서,<br> <br> [안녕하세요. 최형우 선수입니다.]<br> <br> 계약 상황을 묻는 질문에 의미심장한 답을 내놨습니다.<br> <br> [(행선지는) 곧 알게 되실 것 같습니다.]<br> <br>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박정삼, 디자인 : 장예은, 화면제공 : KBO) 관련자료 이전 세 자매 운동선수 보셨나요?...테니스 이은혜·은지, 배구 은아...엄마는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 12-03 다음 '크리스마스 유니폼' 입고…현대건설 2위로 점프 12-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