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번트리 IOC 위원장 "2036 올림픽 도전 韓정부 의지 확인…긴밀히 협력" 작성일 12-03 2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취임후 첫 방한…최휘영 문체부 장관 면담<br>WADA총회 개막…스포츠 인사 2000여명</strong>커스티 코번트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지난 6월 취임 후 처음으로 방한해 2036 하계올림픽 유치에 나선 한국 정부의 의지를 확인했다며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코번트리 위원장은 2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막한 '2025 제6차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br><br>코번트리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은 지난 6년간 이미 두 번의 놀라운 대회를 개최했다"며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스포츠 행사를 계속해서 추진할 것이라는 한국 정부의 의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코번트리 위원장이 언급한 두 개 대회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을 뜻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77/2025/12/03/0005688062_001_20251203085909034.jpg" alt="" /><em class="img_desc">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이 2일 '2025 제6차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가 개막한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커스티 코번트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만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연합뉴스</em></span><br><br>코번트리 위원장은 "우린 대한체육회와 매우 강력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br><br>코번트리 위원장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친분 관계가 깊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코번트리 위원장은 짐바브웨 수영선수 출신으로 2004 아테네 올림픽과 2008 베이징 올림픽 수영 여자 배영 200m에서 연속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도 2004 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땄다. 코번트리 위원장과 유승민 회장은 유 회장이 1살 많은 또래인데다 2016 리우 하계올림픽 때부터 4년간 IOC 선수위원으로 함께 활동하며 친분을 쌓았다. IOC 선수위원은 8년 단임제인데 코번트리 위원장은 2012 런던 올림픽부터, 유승민 회장 2016 리우 올림픽부터 IOC 선수위원으로 활동했다. <br><br>유승민 회장은 지난 3월 코번트리 위원장이 당선된 직후 "IOC 선수위원으로 오랜 친분을 쌓아온 만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히 협조하겠다"는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br><br>WADA 총회는 6년 주기로 열리는 스포츠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다. 부산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WADA 총회를 유치해 한국 스포츠의 위상을 한껏 드높였다.<br><br>이번 총회에는 위톨드 반카 WADA 회장과 양양 부회장, 코번트리 IOC 위원장, 토마스 바흐 IOC 명예위원장, 엠마 테르호 IOC 선수위원장 등 전 세계 191개국에서 2000여명의 세계 스포츠계 인사들이 참여한다. 총회에 참석하는 각국 스포츠 부처 장·차관도 30여 명에 달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2027년부터 향후 6년간 모든 국제경기단체와 국가반도핑기구가 준수해야 하는 '세계도핑방지규약'과 그 이행을 위한 '국제표준' 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br><br>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일 반카 WADA 회장과 면담했으며 2일에는 코번트리 IOC 위원장, 바흐 IOC 명예위원장, 알하지리 아랍에미리트 스포츠부 차관, 파리드 가이보프 아제르바이잔 청소년체육부 장관, 하이디 푸르가 에스토니아 문화부 장관, 예르볼 미르자보시노프 카자흐스탄 관광체육부 장관 등을 잇달아 만나 2036 하계올림픽 유치 의지를 피력하고 협력을 요청했다.<br><br>최휘영 장관은 WADA 총회 개막식에서 "한국 정부는 앞으로도 국제스포츠 외교력 강화, 도핑방지 역량 제고와 국제기구와의 협력 확대 등을 통해 한국 스포츠가 세계 속에서 더욱 책임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미래시' 김형섭 AD "AGF에서 3D로 구현된 '혈라' 감성 선보일 것" 12-03 다음 유튜버 원지, 6평 사무실 논란 사과에도 구독자 이탈…100만 깨졌다 12-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