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발라드’ 이예지, 탈락 위기 딛고 기적의 우승… “포기하고 도망치고 싶었다” 오열 작성일 12-03 1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벼랑 끝에서 쏘아 올린 기적의 우승 트로피 <br>탈락 위기 딛고 써 내려간 각본 없는 드라마 <br>“진심이 기술을 이겼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fN4eXTsul">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8aaa5966dc045ce0ee16c3e663f947b74060ea31422969b870cd3e265660d19" dmcf-pid="Z0QpKOEoz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SBS ‘우리들의 발라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3/sportskhan/20251203090627860xdjb.png" data-org-width="1128" dmcf-mid="G73CYdPK0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sportskhan/20251203090627860xdjb.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SBS ‘우리들의 발라드’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efc8b6b313e69aa8baa9c6d69d4637735b36aed52c1bef197a46d7952dd0c28" dmcf-pid="5pxU9IDgUC" dmcf-ptype="general">SBS ‘우리들의 발라드’가 낳은 최고의 신데렐라는 결국 이예지였다. 한때 탈락 후보로 거론되며 짐을 쌀 뻔했던 그녀가, 마지막 순간 가장 높은 곳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대반전의 서사를 완성했다.</p> <p contents-hash="99e14b4bee2b02611fc19cb9efe446f79cead9752d9568acb40991279372e274" dmcf-pid="1UMu2CwaUI" dmcf-ptype="general">■“이대로 끝인가”... 벼랑 끝에서 만난 시련</p> <p contents-hash="92a8e33c96f67cd8be530c5dcc7ade9726e5ab4bbf618b9c234ec083b56d57c6" dmcf-pid="tuR7VhrNzO" dmcf-ptype="general">사실 이예지의 우승을 점치는 이는 많지 않았다. 첫 방송부터, 독보적인 음색으로 주목받았으나 중반부 경연에서 불안한 음정과 가사 실수로 치명적인 실수를 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922fe433d90c93bf61fa3781ddc08e60a4de00fb6d876881320c16e142684eb4" dmcf-pid="F7ezflmjus" dmcf-ptype="general">특히 지난 3라운드 데스매치 당시, 심사위원들로부터 “감정이 과잉되어 전달력이 떨어진다”는 혹평을 받으며 최하위 점수를 기록했다. 탈락이 확정되는 듯했던 순간, 가까스로 턱걸이 생존에 성공하며 그녀는 말 그대로 ‘벼랑 끝’에 섰다. 하지만 이 위기는 이예지에게 독이 아닌 약이 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6447aa33acf51cfeb77d7d9d6b2c286a1b7111749bc10efb4759778b4d63cb5" dmcf-pid="3zdq4SsA7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SBS ‘우리들의 발라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3/sportskhan/20251203090630188aulb.png" data-org-width="1123" dmcf-mid="HFf17DNd3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sportskhan/20251203090630188aulb.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SBS ‘우리들의 발라드’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017f8b41286f6d4f5b6374da15e745df96584bd036c491d1e370900a26ea77a" dmcf-pid="0qJB8vOcpr" dmcf-ptype="general">■ 절치부심… 기교를 버리고 진심을 채우다</p> <p contents-hash="f0d15be15d63045f0d5a4a8b94a69ecef97d7b440cccd692b1d8e86c6c36dbaa" dmcf-pid="pBib6TIkuw" dmcf-ptype="general">탈락 위기 이후 이예지의 무대는 완전히 달라졌다. 화려한 고음과 기교로 점수를 따내려던 강박을 버리고, 자신의 가장 큰 무기인 ‘담백한 호소력’에 집중하기 시작했다.</p> <p contents-hash="78a871c272117d049aa4d42c73497c49985875888b9200193c9546480c553936" dmcf-pid="UbnKPyCEUD" dmcf-ptype="general">세미파이널 무대에서 보여준 그녀의 절제된 감정 표현은 심사위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고, “이예지가 돌아왔다”, “노래가 아닌 이야기를 들은 것 같다”는 극찬을 이끌어냈다. 위기 속에서 오히려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한 것이다.</p> <p contents-hash="38f55b0737cd35014eff7a117a3f4de2f0ae143ac1eb114c84b649ec36e32d35" dmcf-pid="u2gVMGSrzE" dmcf-ptype="general">■결승전, 포텐 터진 ‘감성 발라더’의 탄생</p> <p contents-hash="e37c10c67c0ba0cafa08accc9b5a501a29aa98d4778bf17f9554f8de67694bf7" dmcf-pid="7VafRHvmuk" dmcf-ptype="general">그리고 대망의 결승전. 이예지는 윤종신의 ‘오르막길’을 선곡해 열창했다. 그간의 마음고생과 성장을 대변하듯 폭발적이면서도 섬세한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우승이 호명되는 순간, 그녀는 자리에 주저앉아 오열했고 현장의 관객들도 함께 울었다.</p> <p contents-hash="48378d60c7ab4e0e498bc5c8415aeb406ff8b5b26735536bfa36f04457b535f7" dmcf-pid="zfN4eXTsFc" dmcf-ptype="general">이예지는 “저는 불과 몇 주 전만 해도 탈락의 문턱에 서 있었다. 3라운드 때 혹평을= 받고 무대 뒤에서 ‘아, 내 노래는 여기까지구나’라고 생각하며 짐을 싸기도 했다. 그때 스스로에 대한 실망감이 너무 커서 노래를 포기하고 도망치고 싶었다” 면서 “하지만 그때의 저를 다시 일으켜 세워주신 건 멘토들의 따끔하지만 애정 어린 조언, 그리고 무엇보다 저의 부족한 목소리마저 기다려주신 시청자 여러분이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fbfa4a1a7fdb2aa9d30799194d6e5f541fe0fa3718d5a2d50b658be1f99a5f9" dmcf-pid="q4j8dZyO7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SBS ‘우리들의 발라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3/sportskhan/20251203090451642rqkp.png" data-org-width="1130" dmcf-mid="Vne4eXTsF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sportskhan/20251203090451642rqkp.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SBS ‘우리들의 발라드’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bd88fbc927de3de185d4a733b06e20ec9a8c62e551c6f5d22d749ef6b06d031" dmcf-pid="B8A6J5WIuj"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그는 “‘기교로 노래하지 말고 마음으로 노래하라’는 말을 가슴에 새기고, 욕심을 버리고 불렀더니 거짓말처럼 제 목소리가 다시 나오기 시작했다. 오늘 받은 이 트로피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버텨낸 제 자신에게 주는 위로이자, 앞으로 더 진실하게 노래하라는 여러분의 숙제라고 생각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p> <p contents-hash="d09d505743ed588fdb85ae6d3f887751a04028dfd40ca919c87fa4de2a0e4af5" dmcf-pid="b6cPi1YC3N" dmcf-ptype="general">이예지는 또 트로피를 품에 안고 눈물을 닦으며 “벼랑 끝에 서보니 노래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됐다. 이제는 순위에 연연하는 참가자 이예지가 아니라, 누군가의 마음을 울리고 위로할 수 있는 ‘가수 이예지’로서 평생 노래하겠다. 저를 끝짜기 믿어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63da7b01554b86fec453fa737d310aee8a7d6fd98348474021569631e627bd33" dmcf-pid="KPkQntGh3a" dmcf-ptype="general">이예지의 우승이 값진 이유는 단순한 1등이라서가 아니다. 실패의 문턱에서 좌절하지 않고 스스로 알을 깨고 나온 성장 스토리이기 때문이다. ‘우리들의 발라드’는 끝났지만, 가수 이예지의 ‘진짜 발라드’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다.</p> <p contents-hash="c56ae1323871034a00e3efdb13b241a380a9a756c03e17614f6a2cab3da52f56" dmcf-pid="9QExLFHlUg" dmcf-ptype="general">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34세' 이은지, 연애하기 어렵나… "어디에서 어떻게 만나는데" 12-03 다음 야노 시호, ♥추성훈과 거리 두기… "안 만나고 연락도 가끔" (두집살림) 12-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