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집사람들’ 공효진 “감독 하정우 처연...믿음도 있었죠”[인터뷰] 작성일 12-03 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이하늬 캐스팅? 제가 중간다리 역할 잘해”<br>“하정우 유일한 여자 절친 나...잔소리 하게 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cCoSQV7t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6405feb3453a094bb0433b9ad82d08ca71b02687d2d7fa1b33fa10eb13d9dfe" dmcf-pid="XkhgvxfzH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공효진이 ‘윗집 사람들’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3/startoday/20251203091513470bntd.jpg" data-org-width="700" dmcf-mid="WkZYKOEo1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startoday/20251203091513470bnt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공효진이 ‘윗집 사람들’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9ac2d7c1fd3536ca3ccba17d3f040d5325e8686bfb696e007968b59f3eade608" dmcf-pid="ZjOnh69Uts" dmcf-ptype="general"> 배우 공효진(45)이 절친한 동료와 함께한 ‘윗집 사람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div> <p contents-hash="d7fee008830d09ab3f7e577f87a36c5b805bc25c1d37e305569c0fd2e57edfca" dmcf-pid="5AILlP2uYm" dmcf-ptype="general">영화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 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 김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그린다.</p> <p contents-hash="a88c9211f7472e3b1eb07e74fe16550c45ad3b45049327257219011e964de179" dmcf-pid="1cCoSQV7Zr" dmcf-ptype="general">스페인 원작 ‘센티멘탈’을 리메이크했다. 배우 하정우가 영화 ‘롤러코스터’ ‘허삼관’ ‘로비’에 이어 네 번째로 연출한 작품이다. 공효진은 아랫집 아내 정아를, 김동욱은 아랫집 남편 현수를 연기했다. 하정우는 윗집 남편 김선생을, 이하늬는 윗집 아내 수경 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p> <p contents-hash="d384610f2e631e001da3c2c1f028c19d44f788bf08a46784c6b0e43c95aff7fe" dmcf-pid="tkhgvxfzZw" dmcf-ptype="general">공효진은 출연 이유를 묻자 “하정우 감독과 개인적 친분은 있지만, 실제로는 제작사 대표들과 더 가까워 자연스럽게 참여하게 됐다. 팔이 안으로 굽는 것처럼 도와줘야겠다는 마음이 컸고, 대본을 받았을 때 ‘재미있게 잘 만들어보자’는 마음이었다. 못 먹어도 고라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0192bc8a2260ab23aa0807d95568a4a19958ec8e8ada34c72394ed05f46dea3" dmcf-pid="FElaTM4qYD" dmcf-ptype="general">이어 “네 배우가 말로 치열하게 주고받는 배틀 같은 영화라는 것도 욕심났다. 대사 능력 좋은 배우들과 주고받는 경험은 배우로서 큰 자산이 되겠다 싶었고, 내게도 새로운 경험이었다. 하정우 오빠가 감독이면 어디로 가도 잘 이끌 거라는 믿음도 있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c91dcbea92b5a54e07c3afc83da659f514d6e8f790656fa2efd8e22cb11b5364" dmcf-pid="3DSNyR8BtE" dmcf-ptype="general">이하늬 캐스팅에 힘을 보탰다는 그는 “처음 캐스팅 이야기가 나왔을 때 이하늬가 1순위였다. 배우들 조합을 듣고 재미있을 것 같아서, 그렇게만 캐스팅된다면 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5a20b2f6da2bc73b1c87919297d50fb59b7527e9aa357deb5f8a80f728f53671" dmcf-pid="0wvjWe6b5k"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당시 이하늬가 부상도 있고 아이도 있어서 처음엔 합류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래서 ‘지금은 쉬는 게 맞지 않냐’고 했는데, 이상하게도 계속 어떻게 됐는지 물어보더라. 그러더니 세번째 안부 전화해서 ‘남편과 진지하게 상의해보겠다’고 하더니 결국 하기로 했다. 내가 캐스팅했다기 보다 중간다리 역할을 잘한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343170974f4df8b68e1031cf4be8b89c67dbd7823f43a330da74155c2df3e41" dmcf-pid="prTAYdPKY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공효진이 ‘윗집 사람들’에 호흡을 맞춘 감독 겸 배우 하정우에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3/startoday/20251203091514796sytp.jpg" data-org-width="700" dmcf-mid="YqdBntGhZ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startoday/20251203091514796syt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공효진이 ‘윗집 사람들’에 호흡을 맞춘 감독 겸 배우 하정우에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1a5b18446022c4df9244c1d105f8c7eba56af134aa9d21cb786472fb8910eb3" dmcf-pid="UXuTqrAiHA" dmcf-ptype="general"> 39금 대사가 오가는 ‘윗집 사람들’에서 아랫집 부부는 관객이 따라가고 몰입할 수 있는 캐릭터였다. </div> <p contents-hash="db3568283b29f965d9e8a6cf4db410906f6dd3e49f85ddf59425c8527d507335" dmcf-pid="uZ7yBmcnXj" dmcf-ptype="general">공효진은 정아에 대해 “네 사람 중 가장 쉬운 인물이다. 싫은 말을 못 하고 누구도 무안하게 못하는 평범한 사람”이라며 “하늬 캐스팅이 어려울 때 ‘네가 윗집 역할 하면 되지 않냐’는 말도 들었는데, 나는 그건 자신이 없었다. 지금 윗집 역할을 이하늬가 한 건 완전 신의 한 수다. 목소리의 신뢰감, 멘토링 느낌이 너무 잘 맞았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c5be40fa1d38baa27961988494a45e8f825603b48eb7be630617202b5d2e37c" dmcf-pid="75zWbskL1N" dmcf-ptype="general">한정된 공간에서 진행되기에 자칫 지루하지 않을까 싶어 아크로 요가 신의 땀이나 아파트 방송 등 아이디어도 냈다.</p> <p contents-hash="36b569d6de74a42cf81b0fdb0cbd0d78a75b55a535b6d6ec6362279cfdf7cdb2" dmcf-pid="z1qYKOEoGa" dmcf-ptype="general">이에 그는 “앉아서만 촬영하니까 지루해질 수 있어서 컷을 많이 나누자고 했다. 에너지도 유지해야 하니까 힘들었지만 흥미로웠다. 감독님이 결정한 부분이지만, 아파트 방송 장면이 있으면 분위기가 환기될 것 같더라. 긴장감이 떨어질 때 방송 나오면 더 웃기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b070eca1f0fe11f1c2af641ea7bf9c2509838e4310178ef76cbbae06e1581772" dmcf-pid="qtBG9IDgXg" dmcf-ptype="general">하지만 이내 “같은 조명, 같은 옷, 한 세트에서만 찍다 보니 괴혈병 오는 줄 알았다”고 장난스럽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p> <p contents-hash="6ccc92195ff88d7327ca33805b40b771ceedc4ce70e6ff71587f0fc475fa6a16" dmcf-pid="BFbH2CwaZo" dmcf-ptype="general">절친한 사이로 유명한 하정우에 대해서는 “나는 하정우 오빠에게 항상 존댓말을 쓴다. 일하는 관계에서는 말을 놓지 않는다. 저희가 남매 같은 편안함도 있고, 오빠가 모두와 잘 지내지 않나. 그런데 여자 절친이 없다고 하더라. 제가 유일하니까 잔소리도 하게 된다”고 고백했다.</p> <p contents-hash="97ab247cd6c66578a150ff9745f9b0499ca9b73efac73d24bccabacfcb8bf2dc" dmcf-pid="b3KXVhrN1L"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정우 오빠는 강한 리더십의 사자 같은데, 동시에 엄청 소심하고 잘 삐친다. 이건 주지훈도 인정했다”며 “늘 자신감 있고 확신이 있는 사람인데, 약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그런데 감독으로 현장에 있을 때는 특히 더 그 뒷모습이 처연해 보일 때가 있었다. 그럴 때마다 ‘힘내세요’라고 했다. 감독과 배우를 동시에 하니까 얼마나 스트레스가 클까 싶었다.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가 물어보고 그걸 결정해야 하는 사람이니까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랐을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744a57618df8e46732f97b734c76ff56626837a9d9fc0f9db331acaef0809e6" dmcf-pid="K09ZflmjYn" dmcf-ptype="general">공효진은 감독 하정우의 장점을 묻자 “같은 배우라 표정이나 감정의 미세한 변화를 기막히게 캐치한다는 점이 좋았다. 편집에서도 배우의 미묘한 감정선을 정확히 뽑아낸다. 배우의 입장에서 신 설명도 훨씬 쉽게 말해준다. 이경미 감독의 ‘홍당무’ 이후 처음 느낀 ‘감정 디테일을 정확히 알아주는 감독’이었다”고 칭찬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274bb64cb4e3eef5b5a202887859ef2d5ff37f7dc81b822abd11edfa17480e2" dmcf-pid="9W3hUkgRY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공효진이 연기에 더 정성을 들이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3/startoday/20251203091516093lvfb.jpg" data-org-width="700" dmcf-mid="GfhgvxfzG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startoday/20251203091516093lvf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공효진이 연기에 더 정성을 들이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fdbdf3e78899146c74ec773a4361fb4963b535746fc46d21c8eab952eab3b01" dmcf-pid="2Y0luEae1J" dmcf-ptype="general"> 드라마 ‘파스타’ 이후 재회한 이하늬는 인터뷰에서 공효진이 현장을 품는 에너지가 커졌다고 하기도 했다. </div> <p contents-hash="8f2c842a642803a7eec3abcebe20ac2205393ed9b3ce0563bd3df0f0c6f6ea1f" dmcf-pid="VGpS7DNd5d" dmcf-ptype="general">이에 공효진은 “‘파스타’ 당시 하늬는 완전 신인이었고, 나는 가장 바쁠 시기였다. 분량도 많고 소화해야할 것도 많았다. 특히 식당신을 찍을 때는 2박 3일을 잠을 못자고 촬영했다. 그때는 좀 더 시니컬했을지도 모른다. 지금은 15년이 지났고 그때보다 어른이 됐다. 현장도 훨씬 여유로워졌다”며 공감했다.</p> <p contents-hash="5aee6215eb9659599c4dca12c9679bc72251d681d8ce50f657d2cd535868e684" dmcf-pid="fHUvzwjJ1e" dmcf-ptype="general">코로나 당시 공백기를 가지면서 자연스레 연기에 대한 마음도 달라졌단다.</p> <p contents-hash="40471934c9ea159c3b57064551196e827c2019257551d364a10985e8f7196f98" dmcf-pid="4XuTqrAi5R" dmcf-ptype="general">그는 “카메라를 신경 쓰지 않고 움직이면서 정성 들여 연기하려고 했다. 이전에는 일 년에 한 작품은 꼭 할 정도로 쉼 없이 하다가 코로나 때 마음 편히 쉬었다. 그때는 쉬는 게 너무 좋아서 앞으로 어떻게 작품하냐 싶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연기가 너무 하고 싶더라. 그 후에 만난 작품이 ‘별들에게 물어봐’ ‘윗집사람들’ ‘경주기행’이다. 작품을 할 때마다 마음이 달라진다. 더 정성을 들이게 됐다. 이전에는 힘을 빼려고 했는데, 지금은 조금 바뀐 것 같다. 제 연기도 더 디테일해진 것 같지 않나”고 미소 지었다.</p> <p contents-hash="5be44c309c95340c345fdb504e0788badf21719b744f129a5bf4944cab617c2a" dmcf-pid="8Z7yBmcnYM" dmcf-ptype="general">[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NCT 도영, 입대 앞두고 기특한 예능 선물…블핑 지수X갓세븐 진영 등 지원사격 12-03 다음 성시경, 압구정 110억 건물주 박서준 만나 “네 레벨이면 캐비어?”(먹을텐데) 12-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